정치

주한미군기지에 한국 군인 '성' 딴 문 처음 생긴다

공혜림

abcabc@seoul.go.kr

2020-06-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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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가려진 '윤 게이트' 현판
천으로 가려진 '윤 게이트' 현판
  • 주한미군기지 출입구 명칭에 처음으로 한국 군인의 성을 딴 문이 생깁니다.

    주한미군은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주 출입구인 '동창리 게이트'의 명칭을 '윤 게이트'로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은 6·25 한국전쟁 당시 유엔 지상군이 북한군과 첫 교전을 벌인 오산 죽미령 전투에 참전한 유일한 한국 군인인 윤승국 장군을 뜻합니다.

    당시 대위였던 윤 장군은 미군 연락장교로 포대 진지에 배치돼 미군과 함께 북한군에 맞섰고, 철수 작전을 이끌며 미군 200여 명을 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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