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경제 회복세 보일 때까지 완화 기조"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0-07-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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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유튜브 캡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유튜브 캡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6일) 열린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금통위원 만장 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이후 이뤄진 다각적인 재정 확장 정책 등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동결했다"며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될 때까지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 가격의 오름세가 확대되는 만큼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 금융 안정 상황을 주의깊게 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코로나19 확산세, 수출 상황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치 마이너스 0.2%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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