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 겨냥 첫 부처합동 주의보 발령…"부주의해서 지원하더라도 제재대상"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0-09-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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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 시험발사 모습
2017년 7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 시험발사 모습
  • 미국이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북한의 기술과 장비 확보에 부주의하게라도 협조하지 말라는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 )과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현지 시간으로 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조달활동에 대한 19장 짜리 주의보를 내놨습니다.

    주의보에는 북한의 핵확산 활동에 대응하는 미국 의 관련 법 조항이 열거돼 있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주요 물품 목록과 현재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인사, 기관의 명단도 포함됐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부주의하게라도 조달을 지원했다가 미국과 유엔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를 촉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부처가 합동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겨냥해 주의보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사일 시험발사 등 대미압박성 행보를 하지 말라는 대북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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