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화나무 "사랑제일교회 인근 상가 총 180여 곳 중 150곳 소송 참여"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

tbsevening@naver.com

2020-09-03 14:34

프린트 7

  • 내용 인용 시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0. 9. 2. (수) 18:10~20:00 (FM 95.1)
    ● 진행 : 김지윤 박사
    ● 대담 : 신기정 평화나무 사무총장


    - 전광훈 목사 기자회견? 뻔한 내용에 논평 가치 없어
    -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사태로 해당 지역 찾는 인원 줄고, 매출 급감
    - 전 목사 소유 아파트 있다는 제보 있어... 실제 전 목사 배우자 명의 아파트 발견


    ▶ 김지윤 : 방금 들으셨지만요, 네. 전광훈 목사의 기자회견 그리고 사랑제일교회 인근 소상공인들, 네. 지금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들어가기로 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번 소송 지원을 하고 있는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의 신기정 사무총장 전화 연결해서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기정 : 네. 안녕하세요.

    ▶ 김지윤 : 네. 오늘 오전에 전광훈 목사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신기정 : 굳이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뻔히 예상하던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평화나무를 언급을 했는데요. 평화나무가 이제 인근 상인들을 선동한다, 뭐 이런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거기 계신 우리 사장님들을 모독하는 표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그러니까 사장님들이 자발적으로 먼저 소송을 제기하겠다라고 했고, 평화나무는 지원하는 거란 말씀이세요?

    ▷ 신기정 : 네. 이제 선후관계가 좀 복잡, 그 내용이 좀 있긴 한데요. 그 상인 분들이 저희가 이제 이 내용들을 이제 제안하기 이전에 어떠한 좀 문제해결을 위해서 뭔가 좀 해야겠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계셨고, 나름대로 이제 손해배상청구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좀 알아보고, 변호사도 알아보고, 그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그런데 이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엄두를 못 내고 있다가 저희가 나름대로 시민들과 함께 뭔가 좀 도움을 드려야겠다, 그분들을 위해서. 그래서 제안을 한 상황이었고요. 그래서 그분들이 자발적으로 연락이 와서 지금도 손수 그 신청서를 갖다가 저희한테 먼저 연락을 하고 제출을 하고, 이러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지윤 : 그러니까 평화나무 측에서 먼저 얘기를 한 것이 아니라 사장님들께서 먼저 하셨다라는 말씀이시죠?

    ▷ 신기정 : 네.

    ▶ 김지윤 : 네. 몇 분이나 참여를 하셨나요?

    ▷ 신기정 : 네. 지금 조금 전에 이제 업데이트가 됐는데요. 현재 150분 참여 신청을 하셨습니다.

    ▶ 김지윤 : 150분. 그러면 이 전체 사랑제일교회 주변에 있는 상점 경영하고 계시는 사장님들 글쎄요, 퍼센테이지를 내긴 좀 어렵겠습니다마는 어느 정도라고 봐야 될까요?

    ▷ 신기정 : 그 이제 구역을 나누기에 따라서 조금 유동성은 있긴 한데요. 대략 저희가 180여 곳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180여 곳 중에 150곳 정도가 참여를 했으니까 상당히 많은 숫자가 참여를 하신 거고요. 실제로 지금 상황이 너무 어렵다 보니까 임시로 며칠간 휴업을 하거나 좀 그런 상점들도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감안을 하면 대부분 다 참여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자, 이제 피해규모가 있으니까 이제 사장님들도 이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하겠다고 나셨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

    ▷ 신기정 : 예를 들어서 이제 코로나가 확산된 이후로 다들 전국의 모든 소상공인들이 정말 힘들게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요.

    ▶ 김지윤 : 그렇죠.

    ▷ 신기정 : 그래도 이번에 이제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확산 사태 이전에는 다른 지역과 좀 비슷하게 좀 어렵다가 좀 나아지다가, 뭐 그 정도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지난 8월 12일 날 방역 당국에 의해서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이제 확진이 공표된 이후부터 급격하게 그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매출도 따라서 급감하게 됐습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자, 그럼 소송은 언제쯤 시작을 하게 되나요?

    ▷ 신기정 : 네. 이제 이 부분에 있어서 소송 준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피해액을 좀 산출하는 부분이거든요.

    ▶ 김지윤 : 그렇죠.

    ▷ 신기정 : 네. 그래서 일단 며칠치 가지고는 그게 합리적인 좀 산출이 안 되는 상황이라서 8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한 달치를 좀 특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부분을 이전 과거 매출과 좀 비교를 해서요,

    ▶ 김지윤 : 작년 매출하고 비교하면 되겠죠, 아마?

    ▷ 신기정 : 네. 작년 매출하고 비교하고, 또 한 가지 이제 2월 달에 코로나가 처음 확산하기 시작했을 때 그때부터 또 8월 12일 이전까지 또 한 번 또 점검을 하고요.

    ▶ 김지윤 : 그때는 점검하는 이유는 뭔가요?

    ▷ 신기정 : 네. 일단은 전체적으로 사랑제일교회 코로나 확산이 아니더라도 이전에 일반적인 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좀 어려움이 다들 있었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보정은 어느 정도 해야 이게 좀 합리적인 피해액이 산출될 거라 봅니다.

    ▶ 김지윤 : 그러니까는 이제 코로나 때문에 워낙에 좀 힘드신 부분들이 있는데 그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사랑제일교회 발발 이후에 굉장히 힘들어졌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그 전 것도 산출을 한다는 말씀이시죠?

    ▷ 신기정 : 네. 맞습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자, 지금 뭐 평화나무가 소송 지원에 나선 이유 그리고 병원 변호인단은 또 어느 정도 구성이 되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 신기정 : 네. 일단 저희가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하던 끝에 전광훈과 사랑제일교회의 그런 여러 가지 좀 안 좋은 모습들 그리고 공동체의 평화를 해치는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저희가 많이 대응을 해왔는데요. 우리 인근에 계시는 상인 분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되게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들을 저희가 좀 바라보면서 뭔가 좀 공동체 일원으로서 함께 좀 연대하고 하는 부분들이 필요하겠다. 그래서 이제 서울시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것에는 나름대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과 함께 좀 힘을 모아야겠다. 그래서 구체적인 이런 행동에 나서게 됐습니다.

    ▶ 김지윤 : 네. 함께 하시는 변호인단은 몇 분이나 계시나요?

    ▷ 신기정 : 네. 지금 현재 저희 변호인단이라고 하면 이제 두 명이 지금 같이 활동을 하게 되고요. 그리고 주되게는 좀 그 두 분이서 하시면서 이게 우리나라가 아직은 집단소송이 법적으로 많이 좀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 김지윤 : 그렇죠.

    ▷ 신기정 : 개별적인 실무작업이 굉장히 좀 많이 소요됩니다. 그 부분들은 관련된 실무자들이 같이 붙어서 좀 여러 가지 작업들을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자, 그런데 평화나무 쪽으로 또 전광훈 목사 관련된 제보들이 많이 들어온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 신기정 : 네. 저희 쪽으로 많이 들어옵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지금 정부 측에서는 구상권 청구를 하겠다라고 했는데 재산이 없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없진 않다, 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 신기정 : 네. 워낙에 이제 본인의 청빈한 삶을 이제 교인들한테 많이 알리고 설교 시간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던 터라 본인 앞으로 된 재산이나 그런 것들은 없다라고 많이 공언을 했던 걸로 저희도 알고요. 저희가 모니터링하면서도 그러한 것들은 봤었고요. 그런데 이제 최근에 같은 비슷한 시기에 전광훈 목사가 소유한 걸로 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가 있다라고 하는 제보가 동시에 복수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대략 위치를 확인하고, 저희가 이제 그게 몇 층인지, 몇 호인지는 저희가 모르기 때문에 그 해당 주상복합아파트의 등기부등본을 하나씩, 하나씩 다 떼어봤습니다. 그래서 확인을 했는데요. 최종적으로 전광훈 목사 본인 명의는 아니고 배우자 명의로 되어 있는 아파트를 확인했습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본인 명의는 아닌데 배우자 명의로 되어 있는 등기부등본을 확인을 했다.

    ▷ 신기정 : 네. 그렇습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그럼 1가구에 같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좀 드는데,

    ▷ 신기정 : 실제로 배우자 분도 거주지는 거기는 아니고, 거기는 지금 누가 사는지는 좀 확인이 정확히 안 된 상태고요. 전광훈 목사와 그 배우자는 이제 사랑제일교회 옆에 붙어있는 그 사택에 머무는, 이렇게 사는 걸로 일단은 알려져있거든요.

    ▶ 김지윤 : 그럼 누군가에게 전세를 줬을 수도 있고.

    ▷ 신기정 : 네. 그리고 아니면 뭐 또 다른 뭐 가족이 거주할 수도 있는 거고, 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여러 모로 좀 한 번 확인이 필요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뭐 수사기관에서도 한 번 들여다봐야 되지 않을까, 저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기정 : 네. 감사합니다.

    ▶ 김지윤 : 지금까지 평화나무의 신기정 사무총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7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