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자국산 코로나19 치료 후보약 ‘아비간’ 승인 보류

최형주 기자

hjchoi20@tbs.seoul.kr

2020-12-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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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간
아비간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자국 기업이 사용허가를 신청한 '아비간'에 대해 승인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교도통신은 주무 부처인 후생노동성이 "현재까지 얻은 데이터로는 약의 유효성을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다며 승인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생성은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 등 새로운 자료가 제출되면 다시 심의할 방침입니다.

    후지필름의 자회사인 도야마화학이 애초 신종 플루 치료제로 개발한 아비간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기 승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동물시험에서 태아의 기형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나타나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효과와 안전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이어져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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