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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길고양이 관리"…서대문구, 동물보호단체와 협력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0-1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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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가운데)과 조은영 서대문구길고양이동행본부 대표(오른쪽), 장재홍 굿애니멀스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가운데)과 조은영 서대문구길고양이동행본부 대표(오른쪽), 장재홍 굿애니멀스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서울 서대문구는 주택가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간 동물보호단체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서대문구는 어제(21일) 구청에서 고양이 보호단체 서대문구길고양이동행본부와 동물 보금자리 단체인 굿애니멀스와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굿애니멀스는 길고양이 급식시설물 10개와 사료 120kg을 서대문구에 무상 지원합니다.

    서대문구길고양이동행본부는 급식소에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자원봉사자(캣맘) 교육과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모니터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서대문구는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설치하고,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공공급식소는 민원 발생 우려가 없고, 길고양이에게 안전한 장소로 선정할 방침입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쓰레기봉투 훼손 같은 주민 불편도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제공=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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