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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표에선 '시진핑 방한'…중국은 언급 안해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1-04-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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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중국은 어제(3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이 끝난 뒤 각각 회담의 성과를 알리는 발표문을 냈습니다.


    양측의 발표문에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비슷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조기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 방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우리 정부 발표나 간담회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이른바 백신여권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중국은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며 발표문에 담았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시 주석 조기 방한은 이미 여러 차례 확인한 사안이고, 백신 협력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방역당국과 실질적인 내용을 협의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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