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하면서 대부분 주가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3일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최소 35개주가 얀센 백신의 접종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지금까지 2만8천900여 명에게 얀센 백신을 투여한 결과 혈전 발생 보고가 없었다면서도 예방적 조치로 접종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얀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유럽에서는 백신 도입이 늦춰지게 됐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미 보건당국의 접종 중단 권고 직후 성명을 내고 "미국에서 접종 뒤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들을 유럽 보건당국과 검토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유럽에서 백신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