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성남시, 지자체 최초 AI 쓰레기 선별기 도입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1-04-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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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플라스틱은 잘 썩지도 않고 태우면 유해가슬 내뿜어 분리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선별작업 등이 어려워 상당히 많은 플라스틱이 그대로 폐기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선별작업에 AI 등 기계화를 도입합니다.

    채해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위로 깨진 바구니와 페트병, 캔 등이 지나갑니다.

    쏟아지는 폐플라스틱 더미에서 활용도가 큰 플라스틱들을 골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성남지역의 분리수거 쓰레기 가운데 재가공할 재활용 플라스틱을 선별하는 겁니다.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해 성남시에서는 하루 평균 130t의 재활용 쓰레기가 수거됐습니다.

    올해도 처리 용량보다 20t이나 많은 쓰레기가 매일 재활용 선별장으로 들어옵니다.

    【 인터뷰 】김영호/성남시 재활용선별장 운영소장
    "저희는 100% 수작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95t 반입량 중에 40t 정도 (일반) 쓰레기로 나가고 있고 나머지 (재활용 쓰레기) 55t 중에 플라스틱을 20t 선별하고 있습니다."

    처리량을 넘는 쓰레기, 제한된 인력과 시간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일반 쓰레기와 함께 소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

    성남시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선별작업의 기계화를 전국 최초로 도입합니다.

    【 스탠딩 】
    "사람이 손으로 플라스틱을 분류하는 작업에 AI가 도입됩니다."

    성남시는 53억 원을 투입해 빛으로 플라스틱 종류를 파악하고 로봇팔로 종류별로 수거하는 광학 선별기와 AI 로봇 선별기 등을 설치합니다.

    【 인터뷰 】이상용/성남시 자원시설팀장
    "기계로 하면 효율성이 있고 예산 절감이나 인력 효율면 등 운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오는 7월까지 설계와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올해 말 시설공사를 시작, 내년 12월까지 시설 설치할 계획입니다.

    AI 쓰레기 선별기를 도입하는 성남시에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BS 채해원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플라스틱 #재활용 #기계화 #AI #기초자치단체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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