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취임 후 처음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완패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어제(25일) 실시된 홋카이도 2구 보궐선거와 참의원 나가노 보궐선거, 참의원 히로시마 재선거 3곳 모두에서 야당 의원이 당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정권의 코로나19 대응과 '정치와 돈' 문제 등 잇따른 불상사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이 반영됐다"고 진단했습니다.
히로시마와 홋카이도 선거구는 금품 살포, 금품 수수 혐의로 자민당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 선거구여서 당초 불리할 것으로 예측돼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