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포털 알고리즘 공개될까?…국회 과방위 공청회 개최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1-05-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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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포털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주장하며 편집 알고리즘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관련 공청회를 열고 인공지능 전문가와 언론 단체 등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지혜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현장음 】 이용빈 의원 / 더불어민주당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춰서 알고리즘이 작동하다 보면 가짜 뉴스나 편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알고리즘이 작동할 개연성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청회에서는 포털 알고리즘의 편향성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알고리즘을 만드는데 사람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며 포털이 의도하고 있는 방향으로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는 겁니다.

    【 현장음 】 김진욱 / 변호사
    "설계하고 구축, 운영하는 단계마다 개발자 그리고 운영자의 기준이나 판단, 우선적인 가치, 그리고 당시의 사회적 풍토 등 개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인공지능과 사람은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결국 사회적, 연쇄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 현장음 】 이수영 / 카이스트 교수
    "추천 서비스가 사용자의 사용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사용자가 쓰면 그 데이터가 인공지능을 재학습시키는 학습 데이터로 사용이 되고 그것이 다른 사람한테도 영향을 끼친다…"

    뉴스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쇼핑 알고리즘에 대한 검증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 현장음 】 김진욱 / 변호사
    "뉴스 등을 통해서 이용자들을 유입시키고 쇼핑 등을 통해서 광고도 유치하고 포털의 수익 구조에 직결되는 것은 쇼핑 등 영역이기 때문에 뉴스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의 알고리즘도 반드시 검증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

    알고리즘 운영에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돼야 한다는데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공개 범위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 현장음 】 박대출 의원 / 국민의힘
    "알고리즘 내용을 정부에 산하기관에 제출한다고 하면 또 코드 논란이나 편향성, 공정성 논란을 낳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상황이 있지 않습니까"

    포털 스스로 자정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이용자 위원회를 만드는 등 실제 이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성을 반영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현장음 】 김동원 / 언론노조 정책실장
    "포털이 언제나 이용자를 우선으로 한다고 말을 하지만 한번도 이용자들로부터 뉴스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평가를 받아 본 적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런 식의 평가가 우선돼야 한다고 보고요."

    네이버와 카카오 측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필요한 부분들을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TBS 지혜롬입니다.

    #포털알고리즘 #뉴스알고리즘 #국회공청회 #네이버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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