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선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 전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오늘이나 다음 주 초쯤 당에 탈당계를 내겠다"며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입당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 전 의원은 "회생 불능 상태인 문재인 정부와 무능한 민주당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6년간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받들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했지만, 이에 대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공천에서 배제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 전 의원은 앞서 21대 총선 당시 5선에 도전했으나 당내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