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성명을 내고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로 백신 미접종 임신부 사이에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CDC 자료를 보면,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일반인보다 중증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고, 특히 유산이나 사산 등의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임신부의 비율은 23%에 불과합니다.
CDC는 코로나19 백신이 임신부에게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교직원들에게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거나 매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주 정부가 교사 등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것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입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새크라멘토·롱비치 등은 자체적으로 이런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도 다음달 13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쳐야 거래소에 입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소에 일하는 직원뿐 아니라 개장 또는 폐장 벨을 울리거나 기업공개를 위해 거래소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백신 접종 증명서를 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