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지하철 노조 "구조조정시 다음달 14일 파업" 경고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08-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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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이 추석 연휴 직전 파업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정부와 서울시가 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달(9월) 14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 요구 사항의 핵심은 구조조정 철회와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청년 신규채용 이행 등입니다.

    서울시와 공사 측은 커지는 적자폭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10% 감축안과 임금 동결을 요구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고질적인 재정난의 원인이 노약자 무임수송에 있다며 코레일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손실금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인천·대구·대전·광주·부산 등 6개 지하철 노조로 구성된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도 오늘(23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서울교통공사의 구조조정 계획 철회와 무임수송 비용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며 파업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협의회는 쟁의권을 가진 서울교통공사 노조를 중심으로 1차 총파업과 서울 집중 투쟁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조는 파업에 앞서 정부·서울시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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