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발사는 대북 군사공격을 영토 밖에서 막는 공격력을 갖추는 과정이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밝혔습니다.
조선신보는 "북한의 전략·전술 무기체계는 한반도와 그 주변의 지리적 조건, 군의 작전적 구상에 기초해 개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문은 "조선의 국가방위력 강화 사업에는 정해진 계획과 노정도가 있다"며 "올해 들어 실시하는 전략·전술 무기의 시험발사도 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된 국방과학발전과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결코 누구의 관심을 끌거나 정책에 영향을 주기 위해 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에서 "우리는 그 누구를 겨냥하고 그 어떤 시기를 선택하여 도발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잇단 미사일 발사는 "주권 국가의 당당한 자위권에 속하는 행동"이라며 "정상적인 훈련이나 무기 시험을 두고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적대감을 드러내는 데 대해서는 국가의 자위권에 대한 침해·도발로 간주하고 단호히 배격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