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이번달 말까지 성인 80% 접종 완료,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을 목표로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집계를 보면, 어제(30일)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76%, 접종 완료율은 4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목표치 달성을 위해서는 약 580만 명에 달하는 미접종자의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어제 0시 기준 미접종자의 추가 예약률은 7.2%로 매우 저조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미접종자의 접종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18일부터는 사전에 예약하지 않고도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물량을 확인한 후 당일 현장을 방문해 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6주에서 다시 4∼5주로 단축됨에 따라 오는 11일 이후로 2차 접종이 예약된 대상자들의 예약일이 변경됐습니다.
변경된 날짜에 접종이 어렵다면 오늘(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서 개별적으로 2차 접종 날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