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신규 도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시는 따릉이 신규 구매를 위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따릉이 신규 구매가 중단된 것은 사업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대신 서울시는 노후 따릉이와 단말기를 교체하고 자전거를 정비하는데 299억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직 중 도입된 따릉이는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적자규모가 2017년 42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박 의원은 적자를 이유로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따릉이 확대를 중단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따릉이 재배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재배치 효과를 살펴본 뒤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