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내년 예산 44조 편성…시의회 "주민자치 훼손 용납 안해"

서효선 기자

hyoseon@tbs.seoul.kr

2021-11-01 14:46

프린트 13


  • 【 앵커멘트 】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민생 회복'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초점을 맞춰,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대폭 삭감된 시민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 서울시의회도 '돈 샐 틈 없는' 예산 심사를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이번 예산안이 순조롭게 의회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서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가 편성한 2022년 예산은 전체 44조74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올해 예산보다도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 현장음 】 오세훈 / 서울시장
    "내년도 예산안의 3대 투자중점은 민생과 일상의 회복, 사회안전망 강화, 도약과 성장입니다. 3가지 투자 중점에 총 7조8862억원을 투입합니다."

    민생 회복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서울사랑 상품권을 발행하는데 338억원을,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74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형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과 운영에도 113억원을 지원합니다.



    청년 성장의 발판 마련에는 역대 최고 금액인 9천900억원 가량이 투입됩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5곳으로 늘어나고, 청년 매입임대주택도 2천100가구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만 19세~24세 청년에게 1인당 최대 1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신설됐습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이 내세운 이른바 '서울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민간위탁과 보조 사업으로 진행된 청년, 주민자치사업 등의 예산은 대폭 줄였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여러 해 이어진 청년, 주민자치 사업들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참여, 주민자치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행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갈등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도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정치적 셈법에 따른 '이전 정책' 뒤집기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기존 사업 중에서 문제가 되는 영역이 있다면 더 이상은 시민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세 낭비는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다만, 이 과정은 목적이 정당해야 합니다. 오직 시민을 위한 순수한 정책 행보여야지 개인의 셈법에서 나온 정치 행보여서는 안 됩니다."

    또 오세훈 시장이 지난 임시회 때 시정질의 도중 퇴장한 사례 등을 언급하며 의회에 대한 존중, 상생과 협치를 당부했습니다.

    TBS 서효선입니다.

    #2022 #서울시 #예산 #44조 #역대 #최대 #민생회복 #사회안전망 #도약 #성장 #안심소득 #소상공인


    https://www.youtube.com/watch?v=vlsxJd8xvzM&t=1s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3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인기 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