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넉달 앞으로...언론은 의혹·중계식 보도만?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이보람 작가

boramlee@tbs.seoul.kr

2021-11-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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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5일 금) 방송되는 TBS TV <정준희의 방과후 해시태그>에서는 대선이 넉 달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이재명, 윤석열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한 집중·중계식 보도만 난무하는 언론 보도 양상을 비평해 본다. 또한 새로운 언론의 등장과 의미 그리고 기성 언론의 현주소를 짚어보며 언론의 수익 구조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늘 방송은 이정훈 신한대학교 리나시타 교양대학 교수, 민노씨 슬로우뉴스 편집장, 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과 함께 한다.

    대선까지 앞으로 넉 달. 하지만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의혹이 커지면서 언론 보도 양상은 진실 공방 혹은 일거수일투족 중계식 보도만 이어지고 있다. 대선을 앞둔 현시점에서 언론이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이에 정준희 교수는 “위드 코로나 생활을 해야 하고, 기후 위기 등 향후 5년간 풀어야 할 일이 많은 중요한 시기의 대선”이라며 “대통령 후보가 철학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오기는 힘들겠지만, 각자 입장을 가지고 나오는 만큼 어떤 문제를 얼마나 해결해줄 것인지 문제의식을 갖추고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중요한 대선 시기에 언론과 국민의 역할은 무엇일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방송과 종이 신문 대신 영향력이 향상한 뉴미디어. 이들의 등장에는 어떤 배경이 있을까? 2000년대 초반, 인터넷 문화의 대중화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 및 논쟁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기성 언론에 대해 누적되어 온 불만과 비평 또한 자유롭게 터져 나왔다. 그렇다면 새롭게 등장한 인터넷 매체는 꾸준히 발전해오기만 했을까? 새로운 언론은 어떤 의미를 가지며, 수익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이에 이봉우 객원연구원은 “수많은 인터넷 매체들은 사실 기성 매체의 문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오히려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과도하게 생산하고 유통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상업주의가 극단화된 형태”라고 지적했다.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유료화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노력보다 구독자들에게 콘텐츠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언론이 필요하지 않을까.

    TBS TV <정준희의 해시태그>는 오늘(5일 금)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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