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국민의당 안철수(4.7%), 정의당 심상정(3.7%), 새로운물결 김동연(1.4%) 후보 순이었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는 6.7%, 지지 후보 없음 7.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였습니다.
윤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 대비 10.6%포인트 증가했지만 이 후보는 2.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윤 후보는 남성, 20대·30대, 서울, 학생, 중도층,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층 등에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KSOI는 "이번 조사에서 '기타 다른 후보'를 선택한 응답은 6.7%로 지난주 조사 대비 11.4%포인트 줄었다"면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직후 윤 후보에게 지지세가 일부 유입됐음을 추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가상 양자 대결, 윤석열 47.3% vs 이재명 35.2%
차기 대통령선거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윤 후보는 47.3%, 이 후보는 35.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윤 후보 36.6%, 이 후보는 36.5%로 조사돼 두 후보 간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는 10.7%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해 두 후보 간 격차는 12.1%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7%였습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