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윤석열 본인 입으로 ‘배우자가 선수에게 통장 맡겼다’ 일임매매 자체가 불법, 주가 조작 실체 곧 드러날 것..."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1-11-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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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윤석열 본인 입으로 ‘배우자가 선수에게 통장 맡겼다’ 일임매매 자체가 불법, 주가 조작 실체 곧 드러날 것...과거 요양병원 사건처럼 본인 배우자‧장모만 빠질 거란 헛된 기대는 안 했으면”>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1. 11. 18. (목)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어제 오후 민주당 송영길 대표 “합당 논의 착수하고 싶다” 전화, “공식적 제안하셨으니 공식적 논의 절차 들어가겠다” 답 드린 것...저희도 이제 최고위 통해 공식 논의 시작

    -언론들, 합당 성사된 것처럼 전제하고 보도 앞서나가...당원들에게 설명드려야 하는 절차들 이제 논의한 것, 협상 과정에서 차차 짚어가며 확인해야

    -협상단장에 ‘합당파’ 정봉주, 정당 정치 경험과 협상 경험 많아...민주당 지도부와의 관계나 협상과정에서 허심탄회하게 의견 교환할 수 있을 것

    -통합 협상의 핵심 지향점? 당원들 의견은 열린민주당 창당 정신과 여러 개혁과제들이 합당 통해 더 힘 받고 구현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민주당의 구태에 흡수된다면 합당은 불필요

    -협상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물 만들어내야 된다는 게 합당의 전제, 정치인끼리의 구태 반복하는 협상이라면 중단되어야 하고 의미 없어

    -이동재 민사소송 불출석이 소송 지연 의도? 악의적 보도에 불과...이동재, 형사 절차에서 본인 변명하기 위한 입장에서 손해배상청구 시작

    -고발 사주 사건 이후 드러나는 정치공작 사례 보면 채널A 사건과 무관하지 않아...소송대리인 이 기일 놓친 것일 뿐 “기자들 악의적으로 피해 입히려 해” 유감

    -윤석열 “1년 6개월 동안 안 이뤄진 도이치모터스 수사, 억지 기소”? 그거야말로 비겁하고 악의적인 변명...수사 진행되지 않을 때 검찰총장이 누구였나





    ▶ 신장식 :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당 추진을 위해 실무 협상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양당 간에 어떤 논의들이 오가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최강욱 : 네, 안녕하십니까?



    ▶ 신장식 : 네.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딱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상상 같은 이야기다라고만 언급하셨는데 전격 합당을 추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최강욱 : 그간에 더불어민주당에서 논의가 많았다는 보도를 통해서 저도 간접적으로 듣고 있을 뿐이었고,



    ▶ 신장식 : 네.



    ▷ 최강욱 : 그전에도 이제 이런 합당에 관한 질문이 언론을 통해서 제기될 때마다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바 없다라는 말씀을 제가 반복해서 드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 신장식 : 그러셨죠.



    ▷ 최강욱 : 네. 이제 어제 오후 늦게 제가 어제 이제 법사위에 예산심사가 있어 가지고요. 회의가 좀 늦게 끝났는데 오후 늦게쯤에 송영길 대표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 신장식 : 대표가 직접 전화를 하셨다.



    ▷ 최강욱 : 네. 전화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합당 논의에 착수하고 싶다. 당대표로서 우상호 의원을 협상단장으로 해서 합당을 추진하고자 하는데 뭐 괜찮겠느냐. 그런 취지의 말씀을 주셔서, 아니. 뭐 공식적인 제안을 하셨으니 저희도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절차에 들어가겠다, 이렇게 답을 드린 것이고요. 당연히 이제 그전부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고, 또 공식적인 그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이 또 대선을 앞두고 왔기 때문에 저희도 오늘 이제 최고위원회를 통해서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 신장식 : 네. 김성회 대변인이 잠시 전 소통관에서 브리핑,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한 내용을 보면 오늘 오후 3시부터 긴급최고위원회를 온라인으로 소집해서 1시간 동안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라고 이야기를 운을 떼고 내용을 쭉 브리핑을 했는데 오늘 긴급최고위원회, 온라인 긴급최고위원회 결정사항이 뭔가요?



    ▷ 최강욱 : 네. 우리 대변인께서 브리핑을 통해서 알리셨지만 협상단 구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요.



    ▶ 신장식 : 네.



    ▷ 최강욱 : 협상단장은 이제 정봉주 전,



    ▶ 신장식 : 의원.



    ▷ 최강욱 : 네. 맡기로 하셨고, 그다음에 저희가 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말씀드린 건 이제 그간에 논의 경과에 대해서 역시 우리 최고위원님들도 정보를 함께 공유하셔야 되기 때문에 어제 있었던 상황들을 제가 상세하게 말씀을 드렸고요.



    ▶ 신장식 : 네.



    ▷ 최강욱 : 그 말씀드린 내용은 방금 전에 사회자께 제가 설명드린 바와 같고 그리고 우리가 이제 언론은 사실 이 문제를 이제 정치적으로 계속 바라보시기 때문에 마치 합당이 당연히 성사된 것처럼 전제하고 이제 보도를 앞서 나가는 언론들이 또 일부 있어서,



    ▶ 신장식 : 이미 다 합당은 됐고 이게 정치적 효과가 어떤가, 이런 것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언론에서는.



    ▷ 최강욱 : 글쎄 말씀입니다. 너무 성급하시더라고요. 당연히 이제 당원들께도 알려서 또 설명을 드려야 되는 절차가 있고,



    ▶ 신장식 : 그렇죠.



    ▷ 최강욱 : 저희는 최종 의사결정을 전당원 투표로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그에 관련한 일정, 절차, 또 내용, 이런 것들을 좀 논의를 했고요. 그것들을 이제 협상 과정에서 차차 짚어가면서 이제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오늘 김성회 대변인 브리핑 내용을 보면 합당을 전제로 해서 협상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합당 여부를 논의할, 민주당과 합당 여부를 논의할 협상단을 구성한 것이 공식 결정이다, 이렇게 얘기를,



    ▷ 최강욱 : 당연히 그래야 되지 않겠습니까? 합당 제안, 합당 하고자 하는 뜻을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께서 제안을 해 주셨고 그러면 그 제안에 대해서 저희도 응할 것인지를 논의해서 일단은 협상을 하자. 그리고 그 협상 과정에서 이제 어떤 열매를 맺느냐에 따라서 보다 더 발전적인 합당이 있을 수도 있고, 또 그런 과정에서 퇴행이 있다면 그런 어떤 발전적이지 못한 합당은 또 바람직한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관한 논의가 이제 시작된 것이지, 당연히 합당을 전제로 뭐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이런 의미로 지금 일부 언론이 받아들이고 또 그렇게 보도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걸 분명히 하고자 대변인께서 아마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신장식 : 네. 그 협상단장으로 정봉주 전 의원 그리고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협상단원으로 황희석, 안원구, 김의겸 세 분이 포함된 것, 이렇게 해서 협상단은 4명인 건가요?



    ▷ 최강욱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를 하시면서 합당을 공약처럼 내거셨던 합당파라고 분류를 할 수 있나요?



    ▷ 최강욱 : 그렇죠.



    ▶ 신장식 : 합당에 굉장히 강한 의견을 가지고 계셨던 분이 협상단장이 되셔서 합당을 위한 이 뭐라 그럴까요, 꽃길을 지금 놓는 중 아니냐, 이제 이런 추측도 가능할 것 같은데.



    ▷ 최강욱 : 맞습니다. 분명히 그런 추측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아시는 것처럼 정봉주 의원은 적극 합당파셨고 그 주장을 또 감추지 않고 계셨죠.



    ▶ 신장식 : 그렇죠.



    ▷ 최강욱 : 그런데 저희가 협상단장으로 모신 이유는 여러 최고위원님들과 이제 논의 끝에 정당 정치에 대한 경험이 가장 많고, 그리고 협상 경험이 많은 분을 일단 당의 대표로 내세우신 거고요. 그리고 이제 기존에 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구성원들과의 어떤 인간관계나 이런 것들의 면에서 협상 과정에서 보다 더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점에서 한 거고요. 당내 저희 당내에도 아시다시피 여러 층위에 논의들이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최강욱 : 그런 논의들이 각각 입장을 달리 하고 있기 때문에 또 우리 지도부에서도 그런 입장들 그대로 반대할 수 있는 분들 협상단에 포함시켜서 필요에 따라서 협상단장이 직접 우상호 저쪽 협상대표를 만나실 수도 있고, 또 그걸 확대해서 만나실 때도 있을 것 같고, 또 당내 협상 논의를 또 할 때 기본적인 전략단이나 의사결정단이 필요해서 그렇게 구성한 것입니다.



    ▶ 신장식 : 그러면 협상단에서 협상안을 뭐 결렬이 되면 결렬이 되는 거지만 협상단 차원에서 협상이 잘 되면 그러면 열린민주당 안에서는 최종 결정은 당원 총 투표를 통해서 합당 여부가 결정이 되는 이런 절차가 남겨져 있는 건가요?



    ▷ 최강욱 : 물론입니다, 네. 그리고 그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제 당원 분들께서 여러 가지 의견을 당연히 제출하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또 저희도 협상 진행 과정을 그때그때마다 적절한 방법이나 적절한 시기에 또 알려가면서 의견을 수렴해야 할 것이고, 네. 그것들을 협상단장은 협상단은 이제 관철시키는 역할을 맡는 거기 때문에 협상단장의 뭐 특정한 어떤 생각이나 성향이 전부를 좌지우지하거나 이럴 일은 없을 겁니다.



    ▶ 신장식 : 네. 사실은 뭐 시기, 당명 변경 고려하시냐, 뭐 이런 질문도 있었는데요. 안 하겠습니다. 너무 앞질러 가는 질문인 것 같아서요.



    ▷ 최강욱 : 그렇죠. 향후에 이제 논의해야 될 일이고 다 열려있는 거죠.



    ▶ 신장식 : 네. 다만 우리 당대표로서 이 통합 과정 내지는 통합 협상 과정. 통합 협상 과정이라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통합 협상 과정에서 가장 좀 핵심적으로 견지되어야 되는 원칙이나 지향점은 뭐라고 보고 계신가요?



    ▷ 최강욱 : 그렇죠. 그간에 이제 저희가 이 대선에 임하는 우리 당의 전략이나 입장, 그다음에 이걸 또 합당 여부까지 포함해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는 말씀을 많이 드리고 있었는데요.



    ▶ 신장식 : 그렇죠.



    ▷ 최강욱 : 주로 이제 말씀하신 의견들이 열린민주당의 창당 정신으로 내세웠던 열린민주주의, 그다음에 정치개혁의 여러 과제들, 그다음에 권력기관 개혁, 언론 개혁, 또 기타 여러 사회 분야에 대한 개혁과제들, 이런 것들이 합당을 통해서 더 힘을 받고 제대로 구현되고 관철될 수 있다면 합당을 해야 할 것이나 그것이 오히려 희석되고 어떤 더불어민주당의 구태에 흡수된다면 합당은 불필요하다라는 의견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당원들의 뜻을 이제 최대한 받들려면 우리가 이런 합당을 통해서 우리 사회를 얼마나 더 발전시키고, 또 얼마나 개혁해내고, 또 최종적으로는 과거로 돌아가고자 하는 수구 반민주적인 세력이 내세운 후보를, 후보와의 어떤 선거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이냐. 그리고 그 선거의 승리를 어떻게 확실히 담보할 수 있을 것이냐, 이것이 결국 최종적인 목표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그러다 보니까 만약 통합을 한다면, 합당을 하게 된다면 이게 시너지가 있을 거냐, 없을 거냐. 즉 개혁과제가 보다 선명해지는 것도 하나의 시너지일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또 민주당 쪽의 지지자들 같은 경우는 중도 확장에 오히려 조금 걸림돌이 생기는 것 아니냐라고 걱정하는, 열린민주당을 열렬히 지지하는 당원들한테는 선명한 개혁성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라는 걱정이 있을 거고, 또 민주당 쪽에서는 중도 확장에 걸림돌이 생기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들이 있을 텐데 이런 양편의 우려를 어떻게 해결 내지는 그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까요?



    ▷ 최강욱 : 그렇죠. 합당의 과정을 협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과거에 구태 정치처럼 무슨 자리를 어떻게 나눌 것이냐, 뭐 권력을 어떻게 나눠 먹을 것이냐, 이런 것 때문에 협상이 필요한 게 아니고요. 저희가 생각하는 협상의 모습은 그런 여러 가지 요구, 그다음에 선거를 앞두고 또 현실적인 전략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 신장식 : 그렇죠.



    ▷ 최강욱 : 그 과정에서 얼마나, 얼마나 국민 대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공감하실 수 있는 발전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느냐, 이 합당을 통해서. 그런 차원에서 이제 협상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고요. 그다음이 중도 확장의 문제를 걱정하신다는 걸 저도 언론 보도나 또 과거에 논의를 통해서 많이 보고 있는데,



    ▶ 신장식 : 그렇죠.



    ▷ 최강욱 : 이 중도층이 생각하시는 그 걱정의 실체, 이것들을 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중도층이라고 하는 것이 모든 개혁은 시끄럽고 성과가 미진하고 불편한 것이니 그것을 주장하는 세력은 마음에 들지 않고 배척하겠다.



    ▶ 신장식 : 왜 이렇게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냐, 뭐 이런 식이죠.



    ▷ 최강욱 : 네. 그런 입장을 갖고 계시는 것만은 아닌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양측에서 제시하고 있는 어떤 한국사회를 위한 대안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나에게 현실적이고 실질적이고 설득력 있게 다가오느냐. 그것이 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이런 점들을 설득해나간다면 충분히 지금 현 시점에서 필요한 개혁과제들에 대한 동의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 개혁을 통한 어떤 정치 효능감. 그러니까 내가 체감할 수 있는 나한테 도움이 되는 정치, 또 나에게 도움이 되는 대선 후보, 나한테 도움이 되는 정치 발전, 뭐 이런 것들을 구현할 수 있다면 굳이 그걸 개혁이라는 이름을 백안시하면서 중도층에 어필할 수 없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어쨌든 당대표로서 굉장히 어려운 과제를 어찌 보면 두 마리 토끼 같기도 하고요. 어찌 보면 현실적인 개혁, 개혁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어떻게 찾을 거냐라고 하는 굉장히 포지티브한 방식이 될 수도 있겠고, 한편으로는 또 양쪽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는 이 두 마리 토끼 쫓는 일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대표님이 굉장히 좀 의미 있지만 어려운 과제를 손에 받아드셨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최강욱 : 네. 과분한 과제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대선이라고 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당연히 전제로 해야 되는 것이고,



    ▶ 신장식 : 네.



    ▷ 최강욱 : 그리고 이제 그 희망이라고 하는 이것이 당연히 역사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인데 그것을 퇴행시키고자 하는 후보가 나타났기 때문에 현실적인 위기의식도 지금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위기의식을 기반으로 해서 그 위기의식이 그냥 위기의식으로 머무르지 않고 보다 건강하고 발전적인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해서 이 합당이 의미 있는 성과물을 협상 과정에서 만들어내야 된다. 그것이 합당의 전제이고 결과물로 국민들께 어필할 수 있어야지만 이 합당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 정치인들끼리의 어떤 구태를 반복하는 협상이라고 한다면 그건 당연히 중단되어야 될 것이고 그런 합당은 의미가 없는 거라는 점, 그런 점들을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우리 최 대표님 연결이 됐으니까요. 최 대표님 관련된 현안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중에 딱 두 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하나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민사소송. 이동재 기자가 처음에 5천만 원 했다가 2억 원으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금액을 대표님에 대해서 청구한 소송인데 민사소송 첫 변론 기일에 대리인을 포함해서 아무도 출석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이 전 기자 측은 소송 지연 의도다, 비겁하다, 이런 식으로 비판을 했어요.



    ▷ 최강욱 : 저는 왜 일방적인 주장을 그렇게 결국 결과적으로는 지금 악의적인 보도를 한 거죠.



    ▶ 신장식 : 비겁하게 피한 사람이 됐습니다, 지금. 최 대표님께서.



    ▷ 최강욱 : 글쎄 말입니다. 이제 저를 미워하는 건 그 심정은 알겠는데 언론의 정도나 본분은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애초에 이 소송을 제기한 게 뭐 변호사님 더 잘 아시지만 본인의 형사 절차에서 도움이 되고자 본인을 변명하기 위한 입장에서 이제 손해배상청구를 시작한 것이고요.



    ▶ 신장식 : 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 최강욱 : 그렇죠. 그 중간에 어쨌거나 그 증거법의 무슨 그 한계, 뭐 이런 것들 때문에 무죄 판결 받고 나서 마치 이제 의기양양한 개선장군인 것처럼 이제 액수를 올리고 언론에다가 나는 억울했다, 왜 사과하지 않느냐, 뭐 이런 얘기들을 지금 하고 있는데,



    ▶ 신장식 : 그렇죠. 최 대표님한테 사과하라고 막 그랬어요.



    ▷ 최강욱 : 최근에 모습을 한 번 보십시오. 지금 고발 사주 사건 이후로 드러나고 있는 윤석열 검찰의 여러 가지 정치공작 사례에 의하면 그것이 다 이 채널A 사건과 무관하지 않거든요. 그것을 기초로 해서,



    ▶ 신장식 : 네. 한 몸이죠.



    ▷ 최강욱 : 그렇죠. 이 채널A 사건을 어떻게 덮고 다른 프레임으로 전환시키고, 또 관련자들에게 어떻게 보복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다 담겨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최강욱 : 이런 얘기들이 나온 다음에는 지금 이동재 기자가 과거처럼 그렇게 의기양양하게 당당한 모습으로 언급을 한 적이 전혀 없어요.



    ▶ 신장식 : 네.



    ▷ 최강욱 : 그런 상황에서 지금 우리 변호 소송대리인께서 변호사님이 어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법사위 예산심사 때문에 이제 연락이 안 되고 있었는데 다 끝날 때쯤 시간에 이제 되게 놀라 가지고 전화가 왔더라고요. 본인이 지금 깜빡하고 기일을 놓쳤는데 기자들한테 엄청 전화가 오고 있다. 그리고 뭐 저한테 어떻게든 또 악의적으로 또 피해를 입히려고 지금 하는 것 같은데 미안하고 걱정된다, 이런 얘기를 하시고, 또 그런 점들을 지적하는 글을 또 페이스북에 남기기도 하고 했는데 하여튼 매사에 꼭 이런 식으로 해야 되는 것인지 참 많이 유감스럽습니다.



    ▶ 신장식 :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 최강욱 : 네.



    ▶ 신장식 : 그 작년 4월 달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해서 최 대표님께서 고소 고발을 하셨어요.



    ▷ 최강욱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그리고 지금 이제 뭐 김건희 씨나 최은순 씨 소환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최 대표님한테 여쭤보고 싶은 부분은 이겁니다. 윤석열 후보는 1년 6개월 동안 뒤져서 안 나온 것 억지 기소하려고 하는 거다라고 기본적으로 보고 있어요. 왜 이렇게 1년 6개월 동안 수사가 안 이루어진 겁니까? 윤석열 후보의 그 발언에 따르면.



    ▷ 최강욱 : 그거야말로 참 비겁하고 악의적인 변명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 1년 6개월 동안 수사가 진행되지 않을 때 검찰총장이 누구였는지 본인이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누구였나요?



    ▷ 최강욱 : 저도 잘 모르겠는데 윤 씨 성을 가진 분인 것 같더라고요.



    ▶ 신장식 : 그러셨군요.



    ▷ 최강욱 : 네. 지금은 정치를 하시는 분인 것 같고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이 사건이 애초에 시작된 건 2013년 경찰의 내사보고서가 있지 않았습니까?



    ▶ 신장식 : 그렇죠.



    ▷ 최강욱 : 박근혜 정부에서 그것이 어쨌거나 덮였고요. 지금 이제 또 윤 모 씨가 총장으로 재임하는 시절에 수사 진행이 안 되고 있다가 공교롭게도 그분이 나가고 나니까 정치권, 정치를 하기 위해서 자리를 던지고 나가고 나니까 수사가 진행이 돼서 관련자 5명이, 5명이죠.



    ▶ 신장식 : 구속됐습니다, 5명.



    ▷ 최강욱 : 네. 구속된 사건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씨 본인이 과거에 조국 장관과 관련된 정경심 교수님의 주식 투자 문제, 뭐 이런 부분들을 부분들이 수사되는 과정에서 여러 모로 이제 인상비평을 악화시키기 위한 언론 플레이를 했는데 그중에 이제 대표적으로 내세웠던 게 사모 펀드.



    ▶ 신장식 : 그랬죠.



    ▷ 최강욱 : 그다음에 사모 펀드를 앞세운 주가 조작은 이건 어마어마한 범죄다. 중죄다,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를 해왔어요.



    ▶ 신장식 : 네.



    ▷ 최강욱 : 그리고 지금 1심과 2심이 진행됐지만 정경심 교수에 재판부가 그런 중형을 선고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이득을 얻은 바는 없지만 중간에 주가 조작을 한 흔적이 있고 그것을 어쨌거나 정경심 교수가 알았을 것 같다, 이걸 근거로 해 가지고 그런 중형을 선고했다고 지금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그렇죠. 판결문에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 최강욱 : 네. 그렇다면 지금 그런 본인의 논리를 이 사건에 그대로 대법을 해보면 지금 통정매매를 한 부인과 장모의 행위 자체도 지금 상당히 알려졌죠.



    ▶ 신장식 : 네, 그렇습니다.



    ▷ 최강욱 : 그리고 본인 입으로도 스스로 본인의 배우자가 주가 조작 전문가에게, 선수에게 통장을 맡겼다.



    ▶ 신장식 : 네. 이정필 씨에게 맡겼다.



    ▷ 최강욱 : 인정을 했습니다, 네. 그런 일임 매매 자체가 지금 불법이고 그 사람이 또 잠적했다가 잡히는 바람에 주가 조작의 실체가 곧 드러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이제 겸허하게 우리 저 권영세 의원 말씀처럼 무슨 수사를 미뤄달라고 어거지를 쓸 게 아니라 이제 본인의 잘못에 대해서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전에는 왜 이 수사가 잘 안 됐는지 사실관계를 밝히고 그리고 앞으로 법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나 지금 고민을 해야 될 일이지, 지금 다른 모든 사람들이 다 구속됐는데 과거에 무슨 요양병원 사건처럼 본인의 배우자와 장모만 빠질 것이다. 헛된 기대는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 신장식 : 자, 헛된 기대를 하지 말라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였습니다.



    ▷ 최강욱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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