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처가의 경기도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황운하 의원은 오늘(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2006년과 2008년 양평 공흥지구에 국민임대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했는데 주민 반대로 중단됐었다"며 "이때 반대한 주민들이 알고 보면 윤 후보 장모 최모 씨와 그 처가 일가로 구성된 이에스아이앤디(ESI&D)라는 부동산 개발회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에 윤 후보의 장모 최 씨가 그 지역 양평 공흥지구 일대에 350가구 분량 정도의 개발 사업을 제안했고 양평군이 이것을 승인하는데 특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의원은 "최 씨가 기간 내 사업실시계획 인가를 받지 못했지만, 당시 양평군에서 사업기간을 불법적으로 연장해 줄 때 최 씨 사위가 윤석열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양평군수로 있던 2012∼2018년 이에스아이앤디가 양평 공흥지구의 아파트 개발사업을 시행해 800억 원의 분양 매출을 내고 최소 205억원의 수익을 챙겼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