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시민·이해찬 등판...외곽에 직책도 책임도 안 지는 분들이 자꾸 나서는 건 오히려 혼란을 끼치는 것이고 국민에 대한 예의 아니라고 생각해”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1-12-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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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시민·이해찬 등판...외곽에 직책도 책임도 안 지는 분들이 자꾸 나서는 건 오히려 혼란을 끼치는 것이고 국민에 대한 예의 아니라고 생각해”>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1. 12. 14. (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전두환 씨, 전직 대통령이어도 행한 범행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중범죄자라는 평가 받아

    - 이재명 후보 스스로도 그런 입장 견지해왔는데, 왔다갔다 하면 되겠는가...민주당 전체가 같이 뒤집어쓰는 형국이 돼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을 수 없었어

    - 선대위 구성은 후보에게 맡겨...누워서 침 뱉기지만, '매타버스'도 필요한데 선대위 빨리 구성해서 가동되도록 하는 것이 1차적으로 해야 할 일

    -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해 국민들께서 바라보는 시각은 '말과 행동, 겉과 속이 틀리다', '위선·내로남불' 등...손해 볼지언정 신뢰가 매우 중요해

    - 국민의 신뢰를 쌓아야 할 시점에 자꾸 후보의 말이 왔다 갔다하고, 해명과 변명을 하면 국민들이 볼 때 납득 안돼...빨리 극복하고 지양해야 할 태도

    - '대장동 의혹' 빨리 특검을 해버리면, 밝혀지든 아니든 최선을 다 하면 국민들이 양해하실 것라고 생각해...대선을 대장동 의혹 가지고 치를 수 없지 않겠나

    -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적 의혹은 더 증폭 파생돼...특검법안이 마음에 안 들어도 빨리 통과시켜 가동해야

    - 김건희 씨 '주가 조작 의혹, 허위 경력 임용' 등은 프라이버시 관한 게 아니야...해명해야 할 책임 있어, 회피하며 선정적으로 흐르게 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아





    ▶ 신장식 : 당내 대표적인 소신파로 꼽히는 5선의 이상민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전두환 공과 발언 부적절하다라는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렇게 공개 비판하셨는지 그리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시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이재명 선본. 죄송합니다. 이재명 선본은 어떻게 지금 돌아가고 있는지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상민 : 네, 안녕하세요.



    ▶ 신장식 : 네. 자, 페이스북에 전두환 공과 발언 부적절하다. 우리 편이지만 우리 후보지만 이 발언은 부적절하다, 이런 평가를 하셨어요. 어떤 취지에서 말씀하셨는지.



    ▷ 이상민 : 아니. 국민들의 가치 기준이 전두환 씨는 전직 대통령이어도 그 국가장으로 모실 수도 없고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도 없고 워낙 행한 범행이 입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그런 중범죄자라는 그런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국민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보편의식이고, 또 이재명 후보 스스로도 또 그에 대해서 그런 입장을 견지해왔고, 또 윤석열 후보가 또 엉뚱한 얘기 할 때는 그에 대해서 또 호되게 비판을 했어요.



    ▶ 신장식 : 네.



    ▷ 이상민 : 그런데 본인이 또 대구 가서 어쩌고저쩌고 이런 발언을 한 걸 보고, 아니. 그렇게 왔다 갔다 하면 되는가, 대선후보 되는 분이. 더구나 개인의 입장이 아니지 않습니까? 민주당 후보인데 이건 혼자만의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고 민주당 전체에 말하자면 같이 뒤집어쓰는 형국이 돼서 도저히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이재명 후보가 자꾸 설화에 휩싸이는 게 결국 후보 본인만 정면에 나서서 뛰고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 또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 선대위 역할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유시민, 이해찬 등 선대위가 아니라 뭐 물론 이해찬 전 의원 같은 경우는 뭐 선대위 상임고문이시기도 하지만 외곽에 빅스피커들이, 큰 스피커들이 등판을 하는데 선대위가 잘 돌아가는 게 맞냐,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선대위 잘 돌아가고 있습니까?



    ▷ 이상민 : 좀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난번 절차적으로는 저는 좀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어쨌든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후보한테 선대위 구성을 일임을 했습니다. 그러면 선대위 구성은 이재명 후보가 해야 되는데 저 자신도 그 선대위가 지금 어떻게 되어 있는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그리고 지금 뭐 누워서 침 뱉기지만 그런 상황이고, 아니.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를 빨리 구성을 해야 될 것이고 그게 공식적인 기구가 가동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 신장식 : 네. 결과적으로는 그건,



    ▷ 이상민 : 외곽에 직책도 책임도 안 지는 분들이 자꾸 나서서 이렇게저렇게 하는 건 오히려 혼란을 끼치는 것이고 국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결국 후보가 선대위를 조금 더 탄탄히 구성을 하고 선대위가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라는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자,



    ▷ 이상민 : 그러니까 후보가 지금 해야 될 일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만나고 하는 것도 뭐 필요하겠지만 빨리 선대위를 본인의 입맛에 맞게끔 또 잘 본인의 취향에 맞게끔 빨리 선대위를 구성을 해서 그것이 가동되도록 해야 되는 것이 1차적으로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자, 이번 선거 결국 2030, 중도층, 수도권, 이쪽이 캐스팅보트가 될 거라고 전망하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 어느 부분을 가장 민주당 선대위가, 또 이재명 후보가 공략을 해야 된다고 보시나요?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어디다.



    ▷ 이상민 : 그동안 지난 4.7 재보궐선거 때도 드러난 것이고 그 이후에 민주당 집권세력, 문재인 정부와 집권세력 민주당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바라보는 시각은 말과 행동이 틀리다. 겉과 속이 틀리다. 위선적이다. 뭐 내로남불 등등이거든요.



    ▶ 신장식 : 그렇죠.



    ▷ 이상민 : 그러기 때문에 지금 그와 같은 원칙을 정했으면 손해를 볼지언정 끝까지 나가는 그런 태도를 계속 견지하는 것이 신뢰를 쌓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꾸 왔다 갔다,



    ▶ 신장식 : 신뢰를 쌓는다.



    ▷ 이상민 : 제가 이번에 그래도 이재명 후보를 비판을 했던 건 지금 국민들의 신뢰를 쌓아야 될 그런 시점에 자꾸 후보 본인의 말이 왔다 갔다 하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뭐 해명과 변명을 하지만 국민들이 볼 때는 납득이 안 되고 그런 부분을 빨리 극복하고 지양해야 될 태도라고 보는 겁니다.



    ▶ 신장식 : 자, 사실 의원님께서는요.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내에서 처음으로 결국엔 하게 될 거다, 이런 입장을 밝히신 바가 있어요. 그런데 엊그제 어제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님과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중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특검과 관련해서는 논의를 시작했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이 특검 지금 대선 전에 특검 시작할 수 있을까요?



    ▷ 이상민 : 저는 국민적 의혹이 이 대장동에 대한 의혹은 엄청나다고 생각됩니다. 이걸 빨리 해소를 하고 해야만,



    ▶ 신장식 : 빨리 해소를 해야 된다.



    ▷ 이상민 : 해소를 해야만 다음 정권의 리더십이 온전하게 발휘가 될 수 있지, 제대로 안 되면 대선 과정은 물론이고 대선 이후에도 그 온전한 리더십을 잡을 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러기 때문에 지난번에도 제가 저희 당에서 이것은 이미 대선을 앞두고 정파, 정치적인 논쟁으로 흐를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걸 특검을 피할 수가 없다. 그러면 일찍 특검을 해버리면 국민들께서도 뭐 밝혀지든 밝혀지지 않든 그 일을 규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면 양해하실 것 아니냐, 이런 뜻에서 하려면 빨리 하자는 뜻으로 했던 겁니다.



    ▶ 신장식 : 예방주사라고 할 수도 있을까요? 선제적 특검을 통해서.



    ▷ 이상민 : 국민적 의혹을, 그렇죠. 먼저, 아니. 당당하고 아무 잘못 없고 설사 정책적 과오가 있다면 드러나서 일정한 책임을 지고 뭐 하여튼 그런 전제하에서 먼저 할 거면 나중에 맞느니 지금 특검을 통해서 빨리 그걸 규명을 하는 것이 100% 규명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대선을 이 대장동 의혹 건 가지고 치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신장식 : 네. 오늘 아침에 윤호중 원내대표 말씀을 들어보니까요. 국민의힘 쪽에서 내온 특검 법안은 소위 이재명 특검이라서 이 논의는 시작을 했지만 소위 특검의 수사 범위라든지 특검 임명 관련해서 논의가 어디까지 얼마나 빨리 진척될지는 조금 의문이 있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하시던데.



    ▷ 이상민 : 지금 뭐 부분부분 내 마음에 드냐, 안 드냐, 논리적으로 맞냐, 안 맞냐, 이것 따지다가는 시간만 보내고요. 국민적 의혹은 더 증폭 파생되기 때문에 이 국민적 의혹을 어떻게든지 최대한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다소 부분적으로 마음에 안 들어도 빨리 그 법안을 통과시켜서 가동토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선이 대통령을 뽑는 매우 중대한 국가의 행사이고 국민의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중대한 소중한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이 대장동 의혹 건 가지고 매번 공방을 벌여서 그것 가지고 대선의 승패가 좌우돼서는 되겠습니까?



    ▶ 신장식 : 네. 자, 오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관련된 논란도 하루 종일 이슈였습니다. 아침부터, 또 윤석열 후보가 관훈토론 그다음에 오후 행사에서 관련된 발언을 하면서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뉴스가 되고 있는데 지금 이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이 이슈, 이거 어떻게 이번 대선 판에 어떻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시나요?



    ▷ 이상민 : 저는 이제 어느 누구도 공직자가 아닌 일반인의 신분에서 했던 사적 부분은 웬만하면 프라이버시 존중이라는 차원에서 가타부타 얘기 안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신장식 : 네, 그렇죠.



    ▷ 이상민 :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건이 있지 않습니까? 주가 조작 건이라든가,



    ▶ 신장식 :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건이요.



    ▷ 이상민 : 네. 주가 조작 의혹 건 그리고 뭐 학력을 경력으로 써서 대학에 교수로 임용되는데 활용했다는 건,



    ▶ 신장식 : 네. 겸임교수로.



    ▷ 이상민 : 뭐 이런 등등의 의혹 건은 가벼운 프라이버시에 관한 건이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대선후보 또는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분은 그에 대해서 철저하게 규명을 해 주고 해명해야 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 회피해서 오히려 선정적으로 흐르는 것은 매우 마땅하지가 않다. 지금 대선후보 장본인들을 두고 그 사람들의 비전과 정책, 능력을 검증을 해야 되는데 가족들의 문제까지도 지금 이번 대선에서 뭐 이렇고저렇고 하는 게 매우 아주 잘못된 길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 네. 오히려 제대로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선정적으로 흘러가는 거다. 본인들이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이런 취지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 이상민 : 그리고 저는 저희 우리 더불어민주당도 지금 본질적인 것, 더 큰 것 가지고 이 대선 정국을 리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음 정부를 어떻게 구성하고 이끌고 나가고 비전과 역량, 구체적 내용은 뭔지, 전혀 잘 밝혀지지 않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리드해서 그런 방향으로 전개되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 먹고 사는 문제라든지 이런 민생의 문제라든지 이런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미래를 향해 리드해가는 이런 선거를 해야 된다라는 고언까지 말씀 주셨습니다. 네. 다음이 또 우리 이상민 의원님 연결해서 또 말씀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님이셨습니다.



    ▷ 이상민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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