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선교 시설과 군부대를 매개로 한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중구 모 교회의 선교 시설과 관련해 지난 18일부터 신도 등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해당 선교 시설의 신도들은 발열이나 호흡기 관련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확진된 이후 선교 시설의 신도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고 현재까지 모두 85명이 확진됐습니다.
인천의 다른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계양구 모 군부대와 관련해서도 지난 17일부터 1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어제 5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현재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88%, 감염병 전담 병상은 76%가량이 각각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