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 “‘멸공 논쟁’ 국면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좋은 카드로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했을 것’”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1-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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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 “‘멸공 논쟁’ 국면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좋은 카드로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했을 것’”>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1. 10. (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





    - 국민의힘 멸공 논란, 극우세력의 완장, 색깔론이 다시 등장한 것

    - 이른바 ‘멸콩 논쟁’에 뛰어든 국민의힘 사람들, 과연 총이라도 들어봤나, 군대에 다녀왔냐 묻고 싶어

    - 대통령 후보라는 상징성이 있는데, 특정 대기업에서 장을 보는 장면은 굉장히 신중해야... 자꾸 바뀌는 해명, 한쪽 면만 보는 30년 검사의 체질화된 사고가 드러난 것

    - 정치는 양면 존재... 한쪽이 이런 얘길하면 다른 쪽은 상처받을 수 있기에 상처받은 사람들 마음을 보듬는 자세가 필요한데 윤 후보는 그것이 부족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지난 100년간의 아날로그 시대에서 앞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디지털 대전환으로 옮겨가는 것...내일 이재명 메타정부 선포식에서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계획’ 발표할 예정

    -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공약은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을 갈라치기하는 옳지 못한 공약

    - 안철수 후보, 어떤 전문적인 분야를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는 결정 못 내려... 큰 조직을 이끌 리더십이 있나 의구심

    - 안철수 후보가 지난 10년 동안 보여준 새 정치는 ‘단일화용 불쏘시개’... ‘단일화가 나의 마지막 고향이다’ 이런 것이 새 정치라고 보여지지 않아





    ▶ 신장식 :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쏘아올린 멸공 챌린지가 정치권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윤석열, 나경원, 최재형까지 이마트로 달려가서 장을 본 뒤 달걀, 파, 멸치와 콩을 산 인증샷을 줄줄이 올렸는데요. 21세기에 때 아닌 멸콩 논쟁. 국민의힘도 조금 부담스러웠는지 선대위 차원에서는 선을 긋기는 했습니다. 이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님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위원장님.



    ▷ 박영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신장식 : 네. 오랜만에 이렇게 목소리 들으니까 무척 좋습니다.



    ▷ 박영선 : 네, 반갑습니다.



    ▶ 신장식 : 네. 이 말씀을 먼저 여쭙지 않을 수가 없어서. 소위 멸콩 챌린지요. 이 행태와 내용 두 가지 면으로 하나 좀 나눠서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이거 누가 봐도 소위 달파 멸콩, 문파 멸콩 이렇게 보이는데 이 지금 혐오와 이런 걸 좀 조장한, 증오를 좀 조장하는 내용 자체가 그런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 박영선 : 저는 극우세력의 완장이 다시 등장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색깔론을 다시 들고 나온 것이죠. 그리고 오늘 아침에 이상돈 교수님인가요?



    ▶ 신장식 : 네.



    ▷ 박영선 : 그분은 이렇게 평가를 하셨더라고요. 그 멸콩 논쟁에 뛰어든 국민의힘 사람들이 과연 총이라도 들어봤냐. 이 말은 군대에 다녀왔냐, 이 이야기신 것 같아요.



    ▶ 신장식 : 네.



    ▷ 박영선 : 그런데 저는 이것을 멸콩 그늘이라고 제가 해시태그를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논쟁으로 인해서 결국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그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되는 것이거든요.



    ▶ 신장식 : 네. 그 부분 바로 말씀 좀 해 주시죠. 오늘 페이스북 보니까 코로나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마음은 생각해봤을까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이걸 지켜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마음은 어떤 겁니까?



    ▷ 박영선 : 아니. 세상에 대통령후보라는 상징성이 있는데 대통령후보가 대기업 그것도 특정 대기업에 가서 장을 보는 장면은 굉장히 저는 신중해야 된다. 가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요.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뭐 그 여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오늘 보도를 보면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신세계 주가가 7% 빠졌다. 뭐 이런 기사도 제가 조금 전에 봤습니다.



    ▶ 신장식 : 용진이 형 우리한테 왜 이래, 뭐 이런,



    ▷ 박영선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얘기가.



    ▷ 박영선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사실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거의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문을 닫거나 아니면 뭐 굉장히 힘들어하시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영선 : 그러니까 이럴 때에 어려울 때일수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좀 먼저 챙겨보자. 그리고 버틸 수 있는 사람들은 조금 우리가 함께 마음을 나누자, 이런 뜻이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 저의 페이스북에는.



    ▶ 신장식 : 네. 그런데 이제 이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는 처음에는 제가 국수를 좋아해서 육수 내려고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가 또 오늘은 보니까 표현의 자유와 관련되어서 정용진 부회장을 응원하고자 했던 거다라고 이렇게 해명을 조금 바꿨어요. 이 해명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영선 : 그러니까 매번 보면 진실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여성가족부 폐지라고 올렸다가 그건 잘 모르는 내용이다라고 하고요. 결과적으로는 한쪽 면만 보는 30년 검사의 체질화된 그런 사고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죠.



    ▶ 신장식 : 네.



    ▷ 박영선 : 그러니까 보통 이제 검사들은 자신의 직업상 상대방을 범죄자로 생각하고 모든 것을 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영선 : 그것처럼 그 어떤 항상 정치라는 것은 양면이 있고, 또 국민들은 다양하고, 또 관계 설정에 있어서 한쪽이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른 쪽은 상처 받을 수 있는데 그 상처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는 어떤 그런 자세. 그런 것들이 부족하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고요. 특히 이제 그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이런 것 위원장을 하신다고 제가 들었어요.



    ▶ 신장식 : 네. 본인이 직접 하고 계시죠.



    ▷ 박영선 : 그러면, 그렇습니다. 그러면 약자와의 동행위원회는 아직도 유효한 것인지 저는 그런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 신장식 : 그 소상공인 자영업자 마음 생각해봤을까라는 페이스북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바로 또 글을 써서 올렸어요. 멸치랑 콩 조금 샀다고 억지 흉보는 게 말이 되나라고 얘기를 하면서 말하자면 흔히 이제 요즘 2030대 말로 억까. 억지로 깐 것 아니냐라고 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그러면서 박영선 전 장관님은 신세계 이마트랑 본인 치적사업으로 콜라보까지 하셨으면서,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요 부분은 어떻습니까?



    ▷ 박영선 : 그러니까 이런 것을 억지 흉이라고 생각하는 그 사고방식 자체가 늘 한쪽 면만을 생각하는 거죠.



    ▶ 신장식 : 네.



    ▷ 박영선 : 그리고 그 신세계와 제가 자상한 기업을 맺었었는데요.



    ▶ 신장식 : 네, 그랬죠.



    ▷ 박영선 : 이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기업의 약자입니다. 그래서 신세계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마음을 생각해서 좀 더 콜라보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신세계가 운영하는 그러한 매장에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그런 어떤 룸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이런 의미의 자상한 기업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할 때 했던 일을 칭찬해줘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지금 사실 뭐 우리 장관님께서 페이스북에 쓴 건 신세계 이마트를 비판했다그것보다는 거기에 가서 달파, 멸콩을 사셨던 분들에 대한 정치 행태에 대한 비판으로 보이는데, 네.



    ▷ 박영선 : 그러니까 순간적으로 이 국면 전환이 지금 필요한 시점 아닙니까? 국민의힘이. 그러니까 그런 국면전환용 카드가 좋다. 그리고 아마 아무 생각 없이 또 갔을 겁니다. 그런데 가서 한 행동이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상처로 남게 된 것이죠.



    ▶ 신장식 : 하나의 행동이 다른 측면에서 어떻게 평가 받을 것이냐에 대해서 검사 출신이라서 잘 고려가 된다, 이런 취지로 보이고요.



    ▷ 박영선 : 그러니까 국민을 보듬는 자세, 그런 것들은 이제 볼 수가 없는데 사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이런 어떤 국민을 보듬는 그러한 것이 전 굉장히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위원장 이재명 선본에서 선대위에서 맡고 계시잖아요.


    ▷ 박영선 : 네.



    ▶ 신장식 : 일단 디지털대전환위원회는 뭐 하는 곳입니까?



    ▷ 박영선 : 디지털대전환위원회는요. 지난 100년간에 아날로그 시대에서 앞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디지털대전환으로 옮겨가는 것이고요.



    ▶ 신장식 : 네.



    ▷ 박영선 : 결국 이제 아날로그 시대에는 한국 영토, 한반도에 머물렀지만 대지털대전환시대에는 상상의 어떤 영토. 그러니까 나라의 크기가 디지털의 크기다라는 그런 개념으로 젊은이들이여, 디지털 영토를 점령하라. 이것이 저희의 컨셉입니다.



    ▶ 신장식 : 네.



    ▷ 박영선 : 그래서 매일,



    ▶ 신장식 : 정책 발표하신다고요.



    ▷ 박영선 : 정책 발표식을 합니다, 네.



    ▶ 신장식 : 내일 발표하시게 될 내용을 조금 미리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 박영선 : 네. 내일 오후 2시에 중기중앙회. 중기중앙회 지하 1층에서 하는데요.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크게. 이재명의 메타정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메타정부 선포식이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재명의 인재 양성. 100만 인재 양성 방법에 대한 그런 발표가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러니까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계획인가요?



    ▷ 박영선 : 그렇습니다.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계획입니다.



    ▶ 신장식 : 네. 메타정부, 이게 어떤 정부입니까? 윤석열 후보는 구글 정부 얘기를 하셨었는데 이재명 후보는 메타정부네요.



    ▷ 박영선 : 그건 아마 구글정부는 학습을 잘못하셨기 때문에 그 잘못 던진 말일 겁니다. 왜냐하면 구글 정부가 되면 우리나라 디지털 주권은 다 미국으로 넘어가니까요.



    ▶ 신장식 : 네.



    ▷ 박영선 : 이 메타정부는 지금까지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IT인프라를 깔아서 그때부터 이제 인터넷 IT강국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전자정부 2.0이 구현이 됐고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거꾸로 정책을 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발전이 거의 없었습니다.



    ▶ 신장식 : 네.



    ▷ 박영선 : 그리고 문재인 정부 시절에 전자정부 3.0을 구현하는 디지털정부를 운영을 지금 현재 하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박영선 : 이재명 정부의 메타정부는 전자정부 4.0. 메타정부입니다. 실지로 메타버스에서 화상으로 얼굴을 직접 마주보면서 국민과 대화할 수 있고, 또 우리가 동사무소에 가서 주민등록등론을 뗀다 했을 때 직접 가지 않고 그 주민등록등본을 떼어주는 직원과 직접 화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그러한 메타정부인데요. 이것이 내일 정책 1호 발표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이 됩니다.



    ▶ 신장식 : 실제 구현을 해서 보여주시는 거군요.



    ▷ 박영선 : 네. 최초로 아마 이것이 아마 이런 형태의 행사는 처음일 겁니다.



    ▶ 신장식 : 네. 자, 기대를 해보고요. 자, 윤 후보는 이틀 전에 또 우리 박 전 장관님께서 여성이시기도 하니까 여쭤보는데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를 올렸어요. 그리고 구체적인 것에 대해서 더는 생각해봐야 될 문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 이 주장에 대해서.



    ▷ 박영선 : 아마 그 당시에 순간적으로 그것을 올렸을 때는요. 20대 표심을 남성 표심을 끌고 와야 되겠다라는 아마 그 생각에서 그걸 올렸을 겁니다.



    ▶ 신장식 : 네.



    ▷ 박영선 : 그러니까 이거야말로 여성과 남성을 갈라치기하는 정책이죠. 그런데 이제 이게 좀 역풍이 불고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영선 : 그러니까 이제 또 생각해봐야 되겠다라고 태도를 바꿨는데요. 저는 뭐 여성가족부가 이 가족이라는 의미가 계속해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그렇죠.



    ▷ 박영선 : 어떤 변화를 추구해야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어떤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을 갈라치기 하기 위해서 활용하는 정책으로는 옳지 못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옳지 못하다. 자,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에 있는데 이전에 안철수 후보의 리더십에 대해서 굉장히 사실은 박 전 장관님께서 박한 평가를 하셨었어요. 이 사람이 대통령감인가에 대한 의문이 그것이다. 큰 조직을 이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을 느끼지 못했다. 이전에 같이 활동을 했을 때 같은 정당 안에서. 안철수 후보의 리더십. 지금도 이렇게 좀 박하게 평가를 하고 계시는 건가요?



    ▷ 박영선 : 저는 실제로 일을 해본 사람입니다. 그 당시에 당대표셨고요. 저는 원내대표였죠.



    ▶ 신장식 : 그러셨죠.



    ▷ 박영선 : 그런데 어떤 전문적인 분야를 제외한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결정을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나중에 사표를 내고 떠나셨습니다. 그러니까 큰 조직을 끌고 갈 그러한 과연 리더십이 있느냐. 대한민국을 맡길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네. 양쪽으로부터 단일화와 관련된 양당으로부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께서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해서도 전과 다른 태도를 보이셨었고, 또 국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단일화 내지는 공동정부론까지 보수 언론에서는 나오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야 간에 어떻게 전개될까요?



    ▷ 박영선 : 저는 이런 단일화 국면이요. 이렇게 도박판처럼 흘러가는 것. 이것은 저는 옳지 못한 것 아닌가. 그리고 결국은 또 뽑아놓고 후회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해야 되는 매우 묵직하고 중요한 자리인데 이렇게 단일화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이런 국면을 끌고 가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이제 안철수 후보는 지난 10년 동안 보여준 새정치가 단일화용 불쏘시개였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단일화는 나의 마지막 고향이다, 이런 것이 새정치냐. 저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어떤 불쏘시개의 존재감으로 지금까지의 정치를 상당히 왜곡되게 한 면이 저는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다자대결에서 1위로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30% 후반 박스권에 갇혔다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 박스권 탈출을 할 수 있는 묘수가 있는가요?



    ▷ 박영선 : 오늘 아마 처음을 리얼미터에서 40%를 뚫었을 겁니다. 그만큼 이재명 후보에게는 지금 상승세지만 국민들께서 관망하고 계시는 거고요. 또 후보 입장에서는 다지기를 하는 시간이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새가 비바람이 부는 날을 일부러 골라서 둥지를 짓는 것처럼 저는 민주당이 좀 더 더 낮은 자세로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좀 더 국민들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그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그렇게 다가가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관련해서 아까 이상돈 전 의원 말씀을 하셔서 그런데 이상돈 전 의원 얘기는 소확행 공약, 이런 걸로는 확실하게 대통령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갖지 못한다. 지금 이번 대선이 너무 큰 아젠다가 실종된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하시는데 이런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박영선 : 충분히 그런 평가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후보님께서 내일 오전 10시에는 이재명의 신경제 거시경제 발표가 있고요. 그리고 오후에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이재명의 메타정부 선포식과 함께 디지털 인재 100만 명 양성론이 발표가 되죠. 그리고 12일에는 이재명의 산업공약이 발표가 됩니다.



    ▶ 신장식 : 굵직한 아젠다들이 이제 나온다,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 박영선 : 네.



    ▶ 신장식 : 자,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님 올해 종로 출마한다, 서울시장 다시 출마한다 예측들이 많습니다. 본인의 정치적 진로와 관련되어서 어떤 고민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 박영선 : 저는 디박으로 불리기를 바랍니다. 그러니까 디지털 박영선. 그래서 제가 지금 맡은 소임은요. 디지털 시대 이재명. 그러니까 디지털 코리아를 완성시켜드리는 것이 저의 소명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님이셨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영선 : 네, 감사합니다.



    ▶ 신장식 : 잠시 전 박영선 전 장관께서 인용하신 리얼미터 조사는요, 오마이뉴스 의뢰로 2일에서 7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3,04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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