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누박소비드, 12~17세 대상 효과·안전성 입증"

조은비 기자

g_light0316@tbs.seoul.kr

2022-02-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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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바백스 백신 <사진=뉴시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인 '누박소비드'가 12~17세 청소년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는 지난해 여름 12∼17세 미국 청소년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백신이 코로나19의 감염을 막는 데 80%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바백스는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1분기 내에 전 세계 보건 당국을 상대로 12세의 아동에게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승인 절차를 밟고, 연내 12세 이하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임상 시험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 세계보건기구에서 성인에 대한 사용 허가를 받았고,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보건당국도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이 백신을 코로나19 백신으로 허가했습니다.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누박소비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의 mRNA 기술과는 달리 전통적인 백신 개발 방식의 하나인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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