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의회 민주당 "구룡마을 공공개발 적극 지지"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2-02-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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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 중인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사진=뉴시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의 강남구 '구룡마을 공공개발'을 통한 만2천가구 주택공급 공약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 민주당은 오늘(15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이번 공공개발 계획은 개발이익이 국민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돼 해당 지역 주민뿐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 투자자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공성 높은 방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과 후속 조치를 서울시와 협의해 빠른 집행이 가능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앞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오전 수도권 추가 주택공급 공약을 통해 구룡마을에 원래 계획된 2천800여 가구보다 더 늘어난 만2천가구를 공급하고 5천가구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반값 수준으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개발 이익은 블록체인을 통한 가상 자산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에 우선 투입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시설 설립 등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마지막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은 원주민과 토지주 등 당사자의 이해관계와 개발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인해 오랜 기간 개발이 미뤄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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