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글 "안드로이드폰서 이용자 추적 줄일 것"

백창은 기자

bce@tbs.seoul.kr

2022-02-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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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사진=구글>]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자 정보와 활동 추적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현지 시간으로 16일 일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자 정보를 추적·수집하는 데 쓰이는 식별자를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식별자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향후 2년간 기존 식별자를 계속 지원하고, 변경되기 전 업계에 충분히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된 기존 식별자는 각 스마트폰에 고유하게 부여돼 있고, 수십만 개의 앱에는 해당 식별자를 통해 이용자의 신원과 온라인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코드가 심겨 있습니다.

    구글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4월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에 도입한 사생활 보호 강화 조치와 비슷한 것으로, 수십억 대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몰래 데이터를 수집해온 디지털 광고 업계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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