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도 중고차 시장 진출 가능

강경지 기자

201303044@seoul.go.kr

2022-03-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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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박람회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를 만드는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어제(17일) 열린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의위는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사유에 대해 "중고차 판매업은 소상공인의 비중이 작다"며 "지정요건 중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심의위는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돼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고차 매매업계는 앞서 지난 1월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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