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TBS는 서울시장과 구청장, 교육감 후보자들의 면면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자는 취지입니다. 서면 인터뷰는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연락처를 중심으로 진행했고 참여를 원하는 후보자는 이메일(tbsvoting@naver.com)로 신청하면 됩니다. 인터뷰 내용 중 후보의 주장은 TBS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1. 출마 이유는
철저히 다양한 과정으로 정치를 준비했고 정치개혁과 서민의 삶 개선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주 교동에서 태어나 서울대 인문대 입학 후 25개 구 대부분에서 생활했습니다. LG화학에서 기업경험을 했고, 서울대 외교학과에서 다시 정치 학습을 받았고, 두 번의 전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고, 우석대 기획부처장으로 대학을 경영해보고, 서울베다니학교라는 장애인학교장으로 봉사했습니다. 강남을에서 국회의원 세 번 출마했고 강남구청장 한 번 출마했습니다. 대안을 가지고 서울의 주택 교육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장에 출마합니다.
2. 민선 7기 시정을 평가한다면
복지정책은 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의 무주택자가 전체 가구의 40%에 육박합니다. 서울의 집값 폭등 문제로 양극화가 초래됐고, 결혼도 어렵게 됐습니다. 서울에서만 양극화가 아니라 서울과 지방의 집값 차이로 지역간 양극화도 심화돼, 지방 출신 학생과 직장인이 열악한 주거 환경과 생활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는 사회 분열, 교육, 저출산 문제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4대 소각장 시설은 낙후됐고 서울의 공기는 미세 먼지로 항상 고통받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 김광종]
3. 대표공약은
대표 공약은 9개로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민 모두의 사랑받는 서울
2) 세계인이 사랑하는 서울
3) 공부하기 좋은 서울
4) 거주하기 좋은 서울
5) 일하기 좋은 서울, 기업하기 좋은 서울
6) 결혼하기 좋은 서울
7) 숨쉬기 좋은 서울
8) 빚진 자, 원통한 자, 환난당한 자의 눈물 없는 서울
9)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서울
위 중 대표 공약은 ‘거주하기 좋은 서울’입니다. 서울 주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서울시가 보유한 17만호의 임대아파트를 토지임대부로 전환해 현 임차인에게 평당 300만원 정도에서부터 소유권을 넘겨드리는 정책을 펴겠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 부채, 양극화, 교육, 저출산 문제도 해결해내겠습니다.
4. 대표공약 실행방안은
SH 등의 공공임대 건물분을 감정평가해 토지임대부로 전환해 현 임차인께 평당 300만원 정도부터 소유권을 넘깁니다. 대부분이 기초수급자인 이들이 집을 받게 되면 기초수급에서 탈락돼 복지예산을 상당액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SH 등이 소유한 17만호 가운데 30년 이상부터 용적률을 최대로 높여 재건축해 50만호를 추가 확보하고 이를 주변 시세로 전월세로 공급해 매매와 전월세 가격을 하향 안정화시키겠습니다. 서울시가 소유한 땅과 주택 지분을 국민연금에 팔고 국민연금은 이 땅으로 신규 주택을 지어 수익을 내면 국민연금 고갈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정책이 실행된다면 서울의 집값을 잡을 수 있고 집값이 상승하더라도 이로 인한 수익은 국민연금을 통해 전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 김광종 ]
5. 반드시 당선돼야하는 이유를 한 단어나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가난한 사람들, 양극화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