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세훈 서울시장 "세월호 참사 되새기며 더 안전한 서울을"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2-04-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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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월호 참사 8주기인 오늘(16일) 참사가 남긴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8년은 우리 모두에게 고통과 아픔의 시간이었고, 동시에 안전과 생명의 가치를 더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썼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는 세월호 참사가 남긴 희생의 의미를 늘 가슴에 되새기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허망하게 떠나보내는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서울,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는 어제 논평을 내 "세월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의정 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새 광화문광장에 세월호 기억공간을 다시 설치하자는 요구에 대해 오 시장이 기존의 부정적 입장에서 큰 변화가 없다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존치 문제와 관련해 "그 사건의 의미를 늘 가슴에 되새기면서 업무에, 정책에 임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그 추억하는 공간이 꼭 광화문광장에 있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생각을 달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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