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서울시장 유시민 ICBM론? 한동훈 관련 재판 중인 분께 예의 아냐...직접 통화했는데 제게 격려의 말씀 주셔”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4-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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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서울시장 유시민 ICBM론? 한동훈 관련 재판 중인 분께 예의 아냐...직접 통화했는데 제게 격려의 말씀 주셔”>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4. 18. (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6월 지방선거는 '대선 후반전'...대선 완전히 끝난 것 아냐. 6월 1일 완성되는 것

    - 서울시장 선거,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전횡을 견제할 수 있는 계기

    - 후보 지지율이 당 지지율을 하회한다? 당에서 후보 결정돼야 당 지지율 따라가는 것...지난 2010년 인천시장 출마했을 때 15%로 지다가 2주 후 8%차로 이겼어, 선거가 이런 것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역임하면서 쌓이...4대 강국의 네트워크 활용해서 유엔 제5 본부장 유치할 것

    - 허경영 대표의 유엔 본부 판문점 이전은 애초에 불가능...저는 새로운 본부를 창설해낸다는 것, 용산 비롯해 여러 후보지 검토하고 있어

    - '누구나집', 10년 동안 싼 가격으로 임대...최초 분양가로 분양하고 초고가 주택 뺀 1인 1주택 종부세 폐지할 것

    - 송영길이 왜 갑자기 서울시장? 당원들의 요구가 있어서 부응한 것...국회의원들이 볼 수 없는 민심의 흐름이 있고 저는 그것을 느껴

    - 서울시장 유시민 ICBM론? 한동훈 관련 재판 중인 분께 예의 아냐...직접 통화했는데 제게 격려의 말씀

    - 이낙연, 정세균 등 후보로 거론, 당사자 의견도 안 물어보고 거론하는 것은 예의가 아냐...저에 대한 반대를 명분으로 그런게 아닌가 이해 안 돼

    - 일모도원, 서산에 해는 걸리는데 갈 길은 먼 상황...하루하루 이렇게 지도부가 까먹는 순간 경쟁력은 더 무너지게 돼 있어

    - '이재명 도구론',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해 뛰어야 돼...보궐선거도 검토해야





    ▶ 신장식 : 6일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누가 뭐래도 서울입니다. 그간 당내 반발도 있었고, 당 비대위가 전략지역구 선정까지 하셔서 출마선언하기까지 고심이 깊었을 듯한데요.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님, 아니. 서울시장 예비후보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송영길 : 네, 안녕하세요.



    ▶ 신장식 : 네. 지금 건강은 좀 회복되셨어요? 지난 대선 때 너무 고생하셔서.



    ▷ 송영길 : 네. 머리 다친 데는 괜찮아졌는데 다리는 발은 이 오래 가네요.



    ▶ 신장식 : 네. 그러니까 지금 들어오실 때도 조금 불편한 기색이.



    ▷ 송영길 : 조심해야 됩니다.



    ▶ 신장식 : 네. 정말 이렇게 회복하기도 이렇게 만만치 않은 시간이었을 텐데 다시 장정에 오르셨어요. 어제 상상마당에서, 홍대 상상마당에서 출정식 하셨는데 이재명 후보 마지막 유세 현장하고 같은 곳이죠?



    ▷ 송영길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신 건가요?



    ▷ 송영길 : 제가 대선 후반전이다,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만 아직 대선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6월 1일 지방선거까지 돼서 지방 권력을 민주당이 분점해서 견제와 균형을 이루자, 이것이 이번 대선이 3월 9일부터 6월 1일까지 완성이 되는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부활절 날 이재명 후보가 마지막 유세했던 홍대 그 현장을 기자회견장으로 선택했습니다.



    ▶ 신장식 : 네. 날짜 지명을 아주 날짜와 장소를 그렇게 맞추셨군요. 소위 요즘 이야기하는 2030 여성 지지자들 개딸들도 많이 모였다라고 하던데, 얼마나들 오셨어요?



    ▷ 송영길 : 그분들이 많이 왔습니다. 그분들이 아시다시피 저에게 서울로 이사 오라고 2,424원을 3천여 명이 후원금으로 보내주셨습니다.



    ▶ 신장식 : 아, 이사이사. 2,424원.



    ▷ 송영길 : 네.



    ▶ 신장식 : 그렇군요. 자, 명량해전의 이순신 장군처럼 싸우겠다, 이런 각오를 밝히셨는데 출마의 변.



    ▷ 송영길 : 서울시장 선거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전체 선거를 이끄는 최전선에 있는 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수도이고요. 단순히 오세훈 후보와 경쟁하는 것만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전행을 견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48%의 이재명 후보를 찍었던 분들이 낙담해서 테레비도 보고 싶지 않고 이민 가고 싶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어떤 공황 상태에 빠져 있는데 이분들의 마음을 추스려서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바로 서울시장 선거라고 보여지고, 이를 통해서 윤석열 당선인이 바라는 국민 통합도 가능해진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선거를 견인해야 되고, 이를 통해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또 에너지원이 되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명량해전의 대장선과 같다,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 신장식 : 자, 그런데 그 서울, 인천, 경기와 관련해서 이렇게 이런저런 여론조사들이 나오는 걸 보니까 그 세 군데 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마는 당 지지율을 후보 지지율이 하회한단 말이죠.



    ▷ 송영길 : 그럴 수밖에 없죠, 지금.



    ▶ 신장식 : 네.



    ▷ 송영길 : 당에서 후보가 결정돼야 당 지지율을 따라가는 거죠. 지금은 서로 간에 다 오히려 당 지도부에서 그냥 후보들을 깎아내리고 있잖아요. 힘을 모아주는 게 아니라.



    ▶ 신장식 : 네.



    ▷ 송영길 : 그런데 오르기가 쉽지가 않죠.



    ▶ 신장식 : 네. 그런데 이제 반면에 서울시장이신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당 지지율보다 후보, 본인 지지율이 상회해서,



    ▷ 송영길 : 현역 시장인데,



    ▶ 신장식 : 현역 시장인. 게임 시작되면 바꿀 수 있다?



    ▷ 송영길 : 저도 제가 인천시장 출마했을 때 2010년도잖아요. 그때 안상수 시장이 현역 시장이었습니다. 15% 이상 제가 졌어요. 2주 전에 딱. 2주 후에 8%차로 이겼습니다. 선거가 그런 거죠.



    ▶ 신장식 : 네. 2주 후에 23% 변화가 있었던 거네요.



    ▷ 송영길 :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자, 클래스가 다르다. 내가 그거 보여주겠다. 어떻게 다릅니까?



    ▷ 송영길 : 그게 제가 유엔 제5본부 유치를 통해서 제시를 했습니다. 제가 인천시장이 됐을 때 인천에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제가 인천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유치하고, BMW를 비롯해서 하나금융타운, 그리고 반도체 스태츠칩팩코리아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런 새로운 신산업을 유치시켜서 FDI 외국인 투자 유치를 경기도, 서울을 이기고 1등을 했습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특히나 기념비적인 것이 세계녹색기구기금이라 말하는 Green Climate Fund라는 GCF 본부를 독일, 폴란드, 나미비아 등과 경쟁해서 제가 유치에 성공시켰습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그때는 야당 시장이었는데 이명박 대통령과 협력을 해서 해냈기 때문에 일을 한 결과물 기초로 제가 외교통일위원장, 북방경제협력위원장, 그리고 4대 강국의 주요 정치인과 관련 네트워크를 활용을 해서 유엔 제5본부를 유치해보겠습니다. 이게 클래스가 다르다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 신장식 : 유엔이 1본부부터 본부까지가 있죠, 지금? 그래서,



    ▷ 송영길 : 그렇습니다. 유엔은 빌딩 블록이라 그럽니다. 하나씩 인류가 당면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관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유엔입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제네바 유엔본부가 만들어졌고,



    ▶ 신장식 : 그랬죠.



    ▷ 송영길 : 50년대 유엔 뉴욕본부가 만들어졌고, 그다음에 80년대 들어와서 비엔나에 오스트리아에 3본부가 만들어졌습니다. 핵 문제를 다루기 위한. 그리고 기후변화가 심해지다 보니까 90년대 들어와서 케냐 나이로비에 4본부가 만들어졌습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그러나 전 세계 54개국 45억 명이 살고 있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엔 본부가 없기 때문에 5본부의 필요성들이 전 세계적으로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이것을 현실화시켜서 서울에 유치함으로써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나 어떤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계기가 되고,



    ▶ 신장식 : 그렇겠네요.



    ▷ 송영길 : 또 우리 자녀들이 일자리가 국제기구에 일자리가 한 2만 개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기회가 만들어지고, 서울의 자부심, 자산가치가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 신장식 : 네. 그 죄송합니다만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판문점으로 유엔 본부 옮기겠다, 이런 공약도 했어요. 그래서 이거 너무 좀 황당하지 않냐, 이런 얘기들 들었는데 이건 클래스가 다른 얘기입니까?



    ▷ 송영길 : 그렇습니다. 허경영 그 후보님은 유엔 본부를 이전시킨다는 건데 이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고요. 새로운 본부를 창설해내는 거죠. 그것이 외교력입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제가 외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5개 나라가 있잖아요.



    ▶ 신장식 : 그렇죠.



    ▷ 송영길 : 미국은 우리 동맹국이고, 제가 커트 캠벨 아태 담당 그분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제가 한프랑스의원협회 회장을 통해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승급이 됩니다. 뭐 정치인 중에는 김대중, 김종필 선배님 이후에 아마 제가 세 번째일 겁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영국과의 관계, 그리고 중국, 러시아가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시진핑, 푸틴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조건에 있는 정치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러시아 특사도 한 번 다녀오신 적 있으시죠?



    ▷ 송영길 : 그렇습니다. 그러한, 이러한 네트워크를 총활용을 해서 유엔을 설득해서 제5본부, 아시아 본부를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 신장식 : 자, 그러면 당장 우리 서울시민들은 어디에요? 라는 질문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 송영길 : 그렇습니다. 용산을 비롯해서 여러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는데, 제가 당선되면 일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려 그럽니다.



    ▶ 신장식 : 용산도 후보지입니까?



    ▷ 송영길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용산이 급. 둘 다 거기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



    ▷ 송영길 : 네. 아무튼 제가 당선되면 여러 가지, 현 정부하고도 상의를 해야 되고요.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잘 해보겠습니다. 제가 야당 시장 시절에 이명박 대통령과 협력을 해서 세계 녹색기후기금을 유치해서 지금 송도에 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국제기구가 지금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서울, 용산을 포함하여 서울에 유엔 제5본부를 유치하겠다.



    ▷ 송영길 : 그렇습니다. 이것이 유치에 성공하면 서울의 위상이 비포, 애프터로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 신장식 : 위상이 다른.



    ▷ 송영길 : 클래스가 다른 서울시장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 신장식 : 네. 굉장히 야심만만한 포부를 보여주셨고요. 자, 부동산정책도 발표하셨습니다. 민주당이 지난해 보궐선거에 이어서 이번 대선에서도 서울 지역에 패배한 게 부동산정책 실패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분석이 늘 있는데요. 뭐 이 분석에 대해서는 찬반도 있지만 다수가 이렇게 분석을 하는 것 같긴 합니다. 이게 그런데 이렇게 국민의힘과 차별성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 첫 번째. 두 번째, 그 국민의힘 지지자들한테 이 부동산 때문에 국민의힘을 선택한 지지자들에게 이렇게 구애를 한다고 해서 민주당 찍냐. 이런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부동산정책에 대해서는.



    ▷ 송영길 : 첫 번째부터 답변 드릴까요?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차별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 신장식 :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 송영길 : 하나의 예를 보면 뉴스테이라는 게 박근혜 정부 때 시작했잖아요. 그게 제가 인천시장 때 만든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겁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형식은 비슷합니다. 대규모 임대주택 사업자를 활성화시킨 거죠. 그런데 근본적 차이는 뭐냐? 뉴스테이는 8년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나고 나면 시가 분양을 통해 8년 동안 오른 집값의 상승분을 그 부동산업자가 다 가져갑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제 누구나 집은 그때도 제대로 안 됐습니다. 안 됐습니다만 누구나 집의 원래 저의 포맷은 10년 동안 싼 가격으로 임대를 해 주고, 10년 뒤에 최초의 분양가격으로 집을 분양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겁니다.



    ▶ 신장식 : 이야, 10년.



    ▷ 송영길 : 집값 10%만 주면.



    ▶ 신장식 : 10년 뒤에 최초 분양가격이면 굉장히.



    ▷ 송영길 : 그렇죠. 2배, 3배씩 오르니까. 지금 뉴스테이는 지금 대장동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수천억에 이걸 가져갈 거예요.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예를 들어 부영건설 같은 데가,



    ▶ 신장식 : 임대아파트.



    ▷ 송영길 : 분양형 임대주택을 만들잖아요.



    ▶ 신장식 : 굉장히 많이 했죠.



    ▷ 송영길 : 한 10년 의무 임대가 끝나면 분양하면 그동안 10년 동안 2배, 3배로 오른 집값의 차익을 싹 가져가 엄청난 이익을 남기는 거죠.



    ▶ 신장식 : 네.



    ▷ 송영길 : 그런데 그 이익을 수분양자한테.



    ▶ 신장식 : 주겠다.



    ▷ 송영길 : 돌려주는 구조니까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겁니다. 우리 오세훈 시장이나 윤석열 후보가 하는 재건축 500%.



    ▶ 신장식 : 네. 용적률.



    ▷ 송영길 : 네. 저와, 네. 용적률을. 유사하지만 저는 세입자들한테도 분양권을 주게 만들어서 세입자들이 쫓겨나지 않는 재건축을 하겠다는 것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 신장식 : 세입자에게도 분양권을 준다.



    ▷ 송영길 : 네,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이건 굉장히 큰 틀의 변화인데요?



    ▷ 송영길 : 그렇죠. 물론 당장 투기적으로 세입하는 사람을 줄 수 없고, 일정기간 동안 거기에 산 세입자들에게 줄 수가 있는 거죠.



    ▶ 신장식 : 실거주 세입자들에게 주택 공급을,



    ▷ 송영길 : 그렇다고 또 지지자는 말씀하셨는데요. 제가 종부세가 1인 1주택 종부세 총비용이 1,300억으로 전체 종부세 세입 5조 6천억 중에 2.5% 수준에 불과합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이거 가지고 이렇게 민심을 잃을 필요가 없거든요.



    ▶ 신장식 : 1인 1주택 종부세는 아예,



    ▷ 송영길 : 아예 폐지를.



    ▶ 신장식 : 폐지하자?



    ▷ 송영길 : 아예 초고가 주택, 50억, 100억이 넘어가는 이런 초고가 주택을 빼고는 이걸 폐지하겠다는 게 제 공약이고,



    ▶ 신장식 : 어차피 세수가 얼마 안 된다.



    ▷ 송영길 : 네. 양도세 중과 2년간 유예 같은 걸 말씀드렸고요. 그렇다고 그럼 지지자들이 돌아오냐,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제가 다녀보면요.



    ▶ 신장식 : 네.



    ▷ 송영길 : 평생 민주당을 찍었던 사람도 이번만큼은 안 찍고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종부세 때문에.



    ▶ 신장식 : 회초리를 들어야 되겠다.



    ▷ 송영길 : 맞습니다. 이게 우리 지지자들조차도 상당수가 이 세금 문제로 안 찍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 신장식 : 네.



    ▷ 송영길 : 그리고 이런 이제 중간적인 부분들이나 국민의힘을 찍었던 분들도 설득이 가능한 것이 윤석열 당선인이나 오세훈 시장이 아무리 세금을 완화시키려고 해도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입니다. 앞으로 2년간 민주당이 172석으로 1당을 유지하고 있는데 당대표를 지낸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당을 설득해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자, 송 대표님 출마에 대해 당 일각에서는 소위 패배의 책임, 그다음에 86용퇴론, 송탐대실, 이런 말들도 있습니다. 당 비대위는 서울시를 전략지역, 뭐 전략공천이라는 말은 애써 피했던데 전략지역구다라고 지정을 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또 이제 여론조사 나오는 것 보면 소위 이낙연, 정세균, 이런 분들. 그 출마 의사를 아직까지 자천하지는 않으셨는데 어떻습니까? 이 국면을 어떻게 송 대표님 돌파하실 생각이십니까?



    ▷ 송영길 : 어제 상상마당에서 제가 출마 기자회견을 했는데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줬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저도 국회의원이지만 이 국회의원들이 볼 수 없는 민심의 흐름이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저는 그것을 느낍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제가 국회의원들은 송영길이 왜 갑자기 서울시장? 잘 이해가 안 되지만 제가 그냥 나왔겠어요. 수많은 당원들과 이 흐름, 책임감, 그런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이에 부응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이 문제 해결은 선거를 이길 후보를 고르면 될 것 아니에요. 그 이길 후보를 어떻게 고르느냐. 여론조사 등 경쟁력조사 등 경선을 통해서 확인하면 될 것입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민주당 지지자들 속에서는 압도적 1등으로 계속 나오잖아요. 이낙연, 정세균, 뭐 다 여론조사에 들어가도.



    ▶ 신장식 : 네.



    ▷ 송영길 : 그리고 지금 정세균 총리님은 지금 예의가 아니죠. 다 이제 마치시고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 후배들 위해 일하고 계신 분을 괜히,



    ▶ 신장식 : 그러시죠.



    ▷ 송영길 : 본인 당사자 의견도 안 물어보고 거론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보고,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이낙연 후보님도 본인은 안 하시겠다고, 미국 가시겠다고 비행기 표까지 끊어놨다 말씀하신 분을 왜 이렇게 괜히,



    ▶ 신장식 : 비행기표 날짜가 지방선거 뒤더라고요.



    ▷ 송영길 : 그런가요?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이게 그러니까 어찌 됐든 이 선거라는 것은 모두가 알다시피 외부의 추천도 받고, 권유도 받겠지만 최종 본인이 결정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뭐 후보가 절반입니다. 어떤 선거든.



    ▷ 송영길 : 안 하겠다는 후보한테 왜 이렇게.



    ▶ 신장식 : 그런데 왜 자꾸 이낙연 차출론이 나오는 겁니까? 이걸,



    ▷ 송영길 : 저에 대한 반대를 하는 명분으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잘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일모도원. 서산에 해는 걸리는데 갈 길은 멀고, 갓 쓰고 탕건 쓰다 장 다 판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하루하루를 지금 이렇게 지도부가 까먹는 순간 경쟁력은 더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그렇잖아요. 빨리 우리 당 후보 지금 박주민 의원님, 정봉주 전 의원님,



    ▶ 신장식 : 김진애 전 의원님.



    ▷ 송영길 : 김진애 전 의원님 다 훌륭한 분들이잖아요. 같이 빨리 경선 붙여주면 이 네 분과 같이 TV토론 하면 얼마나 좋은 정책들이 많이 경쟁이 되겠습니까?



    ▶ 신장식 : 그러니까 경기도지사 후보 TV토론회 지난주부터 본격화돼서 이번주에 막,



    ▷ 송영길 : 김동연 부총리 같은 지지율이 압도적인 분도 불러다가 경선을 시키고 있는데, 김동연 부총리처럼 압도적인 서울시장 후보자도 없잖아요. 지금 우리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그런데 이걸 미루고 있다는 것은 잘 납득이 안 되죠. 제 아들이 물어봐요. 아빠, 민주당 왜 그래?



    ▶ 신장식 : 김민석 의원이 같이 386 소위 86세대 대표주자 중에 한 분인데 유시민 ICBM론을, 김경민 하버드대 교수 뭐 등등 특히 이제 최근 새로 거론된 분이 유시민 ICBM론이에요.



    ▷ 송영길 : 그건 논외로 하겠습니다.



    ▶ 신장식 : 논외로.



    ▷ 송영길 : 아침에 유시민 작가님하고도 통화도 했습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괜히 지금 이 한동훈한테 이 보복을 당해 지금 재판 중인 분한테 예의가 아니다. 잘 저는 뭐 그런 위로의 말씀을 드렸고, 유시민 작가께서 저한테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 신장식 : 자, 이재명 고문 소위 이재명 누군가는 사랑법, 누군가는 활용법 뭐 등등 얘기를 하는데 당 일각에서는 갑옷 벗은 지 얼마 안 된 당의 소중한 자산은 그렇게 소모하면 안 된다라는 반대 여론도 있는데, 지방선거에, 보궐선거에 출마해야 된다. 6월 1일 보궐선거에. 지방선거에 당직은 맡지 않고 선대위직은 맡지 않고 그냥 간접적으로 유세. 유세만 하면 된다. 그거 다 패스하고 당대표 선거에 나가야 된다. 아니다, 아예 더 시간을 두고 2024년 총선 때 진입해야, 뭐 그냥 백가쟁명입니다.



    ▷ 송영길 : 네.



    ▶ 신장식 : 우리 송 후보님, 이재명 활용법? 사용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송영길 :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뛰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뛰어야 된다? 보궐선거 출마도 그렇습니까?



    ▷ 송영길 : 보궐선거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야 된다고 봅니다.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 송영길 : 왜 그러냐면 이 1,600만이 넘는 분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줬는데 이 정치적 자산은 이재명 후보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이재명 도구론 있잖아요. 이재명 후보가 대선기간 내내 자신을 도구로 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모였습니다. 이 에너지를 흩어버리면 안 됩니다. 이 에너지가 지방선거 승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그래서 각 지역에 기초광역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들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자, 민주당 검찰개혁 오늘 저녁 8시에 법안심사소위 1소위부터 시작을 해서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법무부장관. 이게 검찰개혁 전선이 다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짜지는 게 민주당이 유리하냐. 언론은 왜 유리하지도 않은 일을 하지? 라고 오히려 민주당에게 묻고 있습니다.



    ▷ 송영길 : 70년을 기다려왔습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이 듭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검수완박이라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경찰이 수사의 주체입니다. 경찰이 수사할 수가 있고 경찰의 수사가 미진하면 검사가 수사 보완을 할 수가 있고,



    ▶ 신장식 : 네. 보완 수사.



    ▷ 송영길 : 검찰 영장 청구는 전부 검사가 해야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 그렇죠.



    ▷ 송영길 : 기소도 독점하고 있고, 또 경찰관의 비리나 공수처 직원의 비리는 검사가 여전히 수사권을 가지고 수사할 수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송영길 : 그리고 나머지 고위공직자 부패는 공수처가 있지 않습니까? 공수처는 수사권, 기소권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활용을 해야 됩니다.



    ▶ 신장식 : 네. 유예기간이 지금 법안 민주당에서 박홍근 외 171명 이렇게 해서 발의된 것 보니까 부칙에 유예기간이 3개월이에요. 3개월 후에 시행한다.



    ▷ 송영길 : 네.



    ▶ 신장식 : 그럼 3개월 동안 이 법안을 통과시키고 3개월 동안 말하자면 K-FBI가 됐든 뭐가 됐든 수사권을 어떻게 분장을 할 거냐라고 하는 걸 3개월 안에 그게 실무적으로 가능할까요?



    ▷ 송영길 : 일단 1차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서 많이 사실 이 6대 범죄 빼놓고 나서는 경찰에 수사권이 넘어갔잖아요.



    ▶ 신장식 : 많이 넘어갔죠.



    ▷ 송영길 : 여러 가지 지혜를 발휘하겠죠.



    ▶ 신장식 : 네. 지혜를 발휘한다는 말이 묘한 여운을, 저는 그렇게 들었습니다. 네. 자,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본선에 확정되면 또 한 번 자리에서 함께 말씀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송영길 전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영길 : 네, 감사합니다. 안전운전 하십시오.



    ▶ 신장식 : 감사합니다.



    ▷ 송영길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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