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TBS는 서울시장과 구청장, 교육감 후보자들의 면면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자는 취지입니다. 서면 인터뷰는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연락처를 중심으로 진행했고 참여를 원하는 후보자는 이메일(tbsvoting@naver.com)로 신청하면 됩니다. 인터뷰 내용 중 후보의 주장은 TBS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1. 출마 이유는

서초구에서 42년을 거주해오면서 23년간 금융인으로서의 길을 걸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선택을 받아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8년간 의정활동을 했고, 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과 6대 서초구의회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악취가 진동하는 반포천을 주민 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했고 구립반포 도서관 및 민자 유치를 통한 ‘구립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을 건립하는 등 격이 다른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실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기에 이번 구청장 선거에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2. 민선 7기 구정을 평가한다면

서리플 터널 개통과 재산세 문제를 사회 이슈화 시킨 점은 나름 잘한 일로 보여지나, 반면 지역 축제임을 내세워 서초구의 지도 감독 내지 인·허가를 득해야 하는 업체로부터 막대한 금액의 기부를 받아 과다하게 전시성 행사를 개최함으로서, 많은 민원을 발생하게 한 점과 서초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말죽거리 근린공원과 우면산을 연계하는 생태육교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 점, 또 관내 방배지역 재건축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 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점 등은 아쉬운 부분으로 민선 8기에서는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