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尹心’ 실어 출마? 민주당 측이 그런 프레임 원하는 것 같아...지방선거는 도민 일꾼 뽑는 선거, 누구 위한 방탄 선거 아냐”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4-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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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윤심’ 실어 출마한 선거? 민주당 측이 그런 프레임 원하는 것 같아, 이재명 전 지사에 대한 민주당 후보들의 애정과 고집, 열정 느낄 수 있어...경기도민 위한 선택보다는 ‘누가 이재명 대리인인가’ 경쟁, 지방선거는 도민 일꾼 뽑는 선거이지 대리전이나 누군가를 위한 방탄 선거 아냐”>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4. 20. (수)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 유승민과의 2파전, 지난 2주간 후회 없이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 기대, 경쟁할 때 아름답고 당당하지만 치열한 경선

    - 나만의 경쟁력은 ‘일관성‧신뢰’, 기재부 차관 시절 정부 전면 무상보육 반대했던 김동연, 지금 와서 “이재명 계승하겠다” 말해...정치인은 입장 바꿀 때 분명한 원칙과 철학 근거해야, 표에 따라 바뀐 거라면 도민들 삶 괴로워져

    - 서울시와 원팀 강조, 경기도 문제 대부분이 서울시 문제서 파생...협치와 설득으로 경기도민 요구 관철할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

    - “GTX 광역교통체계 개편으로 ‘30분 경기도’ 만들겠다” 약속, 경기도민들에게는 교통은 ‘고통’이 되어 가고 있어...교통 확충,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해 신데렐라처럼 빨리 나와야 되는 경기도민들의 삶 하나하나 헤아려 돌파할 것

    - ‘이재명표 지역화폐’ 운영상 문제와 세금깡 등 우려 제기하고 있어, 지역주민에게 더 많이 더 두텁게 깔 수 있는 방안 고민

    - 경기도 부동산 5년 간 멈춰, 1기 신도시는 한 발짝도 앞으로 가지 못해...멈춘 수레바퀴 다시 돌리고 싶어, 재건축 규제 풀고 1기 신도시와 경기도를 미래도시로 리빌딩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어

    - 가족 부동산, 국민 눈높이와 맞나? 결혼할 때 남편이 시아버지께 건물 상속받은 게 오늘날 이렇게 많아질 줄 몰라, 재산 많고 적음 따라 강자-약자 가른다면 처음부터 정치하면 안 돼...제가 도지사 된다면 경기도민 주거‧교통 청구서 들고 용산 대통령 집무실서 인사하면서 바구니 풀 것

    - “중국인 투표권은 불공정” 우리 국민 당연한 권리 주장이 왜 혐오? 국가 간 원칙은 상호주의와 공정, 외교의 기본...상호주의 외치는 것을 혐오의 틀로 유인하려는 정치적 의도, 유감

    - 김은혜, ‘말’로 살아왔다? 말보다 ‘발’ 더 빨랐던 인생,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경제학 박사나 대통령 뽑는 것 아닌 경기도민 애환과 희로애락 같이하고 해결책 제시하는 일꾼이 돼야





    ▶ 신장식 : 또 하나의 대선이라고도 불립니다. 주요 지역 지방선거 후보들 지금 만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이번주에 뽑는 겁니다. 철의 여인이라 불러달라. 철도 까는 여인이라 불러달라. 본선 경쟁력을 자신하신 분입니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은혜 : 안녕하세요. 김은혜입니다.



    ▶ 신장식 : 네. 인수위 대변인에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굉장히 바쁜 일정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지금은 어디 계십니까?



    ▷ 김은혜 : 네. 지금은 그 다른 방송 인터뷰가 있어서요. 그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김은혜 : 어제까지는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선거운동 기간이었는데요. 투표 독려하고 있고요. 아침에는 경기북부지역 활성화 계획을 도민 여러분들께 설명드리고 의정부에 있다가 왔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어제까지 선거운동 기간이었고 오늘내일 투표를 50대50인 거죠?



    ▷ 김은혜 : 네, 그렇습니다. 당원 이제 저희가 책임당원인 분들께 50, 그리고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그렇게 됩니다.



    ▶ 신장식 : 네. 유승민 전 의원과의 2파전 자신 있으십니까?



    ▷ 김은혜 : 네. 뭐 지난 2주간 후회 없이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그리고 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서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데, 유승민 후보님도 저 많이 봐주셔 가지고 제가 정치 대선배인데 그래도 경쟁할 때 아름답고 그리고 당당하지만 치열하게 그 판을 이끌어주시고 손을 잡아주셔서 그래서 멋진 경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자, 사실은 경선 내내 이 질문 받으셨을 텐데 저도 말씀을 질문을 안 드릴 수가 없습니다. 소위 김은혜 의원님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해서 윤 당선자가 유승민 후보 등 차기 대권후보군의 가능성이 있는 분들을 견제하는 측면의 차원에서 윤심을 실어서 출마하도록 한 게 아니냐. 마지막까지 이 질문이 나오네요. 네.



    ▷ 김은혜 : 아니, 그러게요. 민주당 분들이 주로 그런 프레임을 원하는 것 같더라고요.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래서 경기도지사 선거를 윤석열 대 이재명, 뭐 대선 2라운드로 끌고 가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요.



    ▶ 신장식 : 네.



    ▷ 김은혜 : 정말 이재명 전 지사에 대한 민주당 후보 분들의 애정, 고집, 열정을 제가 느낄 수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님들은 누가 경기도민을 위한 선택인가, 또 경기도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는 과연 누가 이재명 전 지사님의 대리인인가 경쟁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래서 저는 그건 오히려 경기도민 분들에 대한 적절한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이번 지방선거는 경기도민을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이지, 누구의 대리전으로 치르는 혹은 누군가를 위한 방탄 선거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지금 경기도지사 후보로 민주당 후보 분들이 한 네 분 정도, 네. 지금 뛰고 있는데, 이 네 분의 경기도지사 후보군 이재명 대리인으로 일단 평가를 하셨는데 지금 제일 지지율이 많이 나오는 분은 김동연 후보, 예비후보로 지금 많은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오는데 김동연 후보와 상대했을 때 본인의 경쟁력.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은혜 : 일관성과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왜냐하면 김동연 후보님은 전에 기재부 차관도 하셨었거든요.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런데 당시에는 정부가 추진하던 전면 무상보육을 반대했습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래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었죠. 당시에 반대 논리를 어떻게 들으셨냐면 왜 부잣집 아이들에게까지 돈을 대줘야 하냐, 그런 취지였거든요.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런데 그랬던 분이 지금 와서 기본소득, 기본대출을 외치는 이재명 전 지사를 계승하겠다? 저는 이것은 입장은 바뀔 순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은 입장을 바꿀 때는 분명한 원칙과 자신의 철학에 근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이것이 소신이 잘못된 거였는지, 아니면 득표 전략에 따라서 그때그때 소신을 바꾼 거였는지는 해명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 신장식 : 네.



    ▷ 김은혜 :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그의 철학과 기조의 일관성에서 나오는 거기 때문에 만약에 표에 따라서 입장이 바뀐 거였다면 도지사가 될 때 저는 도민들의 삶이 괴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 피해가 도민들에 가는 건 막아야 된다고 또 생각하고요.



    ▶ 신장식 : 네. 뭐 최근까지 나온 주요 여론조사를 보면 좀 엎치락뒤치락 접전이라고 표현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확실히 유승민 예비후보님과의 비교를 보자면 당심에서는 우리 김은혜 예비후보가 우위를 보이시는 걸로 보이는데 민심은 조금 이 결과가 조금 달리 나오는 경우들이 좀 있어요. 당심과 민심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 김은혜 : 그런데 조금 억울합니다. 왜냐하면 어제오늘 나왔던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전체 후보 중에서 제가 부족한 사람이지만 1등으로 몰아주신 여론조사가 꽤 있었거든요.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리고 본선 경쟁력도 김동연 후보를 이기는 국민의힘 후보로 저를 꼽아주신 여론조사가 오늘 오전에도 나왔고요. 그렇지만 유리한 여론조사가 무작정 저의 우위나 또 제가 자만할 수 있는 그런 계기로 활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론조사라는 건 늘 출렁이기 마련이고요. 겸손하게 정말 경기도민을 위해서 어떻게 고민해왔고, 또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성실함과 투지와 추진력을 갖고 있는지 그걸 차곡차곡 보여드리는 게 제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자, 최근에 그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셔 가지고 서울시와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주요하게 서울시와 원팀이 되어야 이룰 수 있는 우리 김은혜 예비후보님의 공약, 뭐가 있을까요? 서울시와 원팀이 되어야 되는 공약.



    ▷ 김은혜 : 이게 경기도가 경기도만으로 발전을 이룰 수가 없거든요.



    ▶ 신장식 : 네.



    ▷ 김은혜 : 서울시와 함께 경기도가 일일생활권이고, 저는 30분 서울 출퇴근길을 약속드렸기 때문에 철도와 버스에 있어서는 정말 긴밀하게 협의를 해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교통 문제를 포함해서요. 경기도 문제 대부분 서울시 문제에서 파생된 거고요. 그래서 협치가 중요하고, 때로는 설득해서 저희 경기도민의 요구를 관철할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 지난 8일에 제가 GTX를 포함해서 광역 교통체계를 개편해서 30분 경기도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래서 경기도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이게 교통이 아니라 고통이 되어가고 있죠.



    ▶ 신장식 : 네.



    ▷ 김은혜 : 또 경기도에서 경기도로 이동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제가 GTX A, B, C, D뿐만 아니라 경기도순환선인 F노선까지 빨리 확충하려면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고요. 또 광역 급행버스도 서울에 한 번 들어갔다가 쿼터제가 있어서 버스를 더 늘리기가 어렵습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렇지만 경기도민 분들에게는 사실 서울에 한 번 들어갔다가 나중에 밤 10시 반이 되면 신데렐라처럼 그전에 빨리 나와야 되는 아픔과 고충이 있습니다. 막차가 너무 빨리 끊겨서요.



    ▶ 신장식 : 네.



    ▷ 김은혜 : 저는 그런 부문의 경기도민 분들의 삶을 하나하나 헤아릴 수 있는 그런 경험과 역량으로 이 부분도 돌파하고 싶습니다.



    ▶ 신장식 : 자, 우리 경기도 현안 몇 가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 김은혜 : 네.



    ▶ 신장식 : 이재명표 경기도 정책에 대해서 후보들, 유승민 후보도 그렇고, 뭐 공통적인 비판을 하고 계세요. 그런데 지역화폐, 요 관련해서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 김은혜 : 그 이재명 전 지사 업적으로 많은 분들이 지역화폐를 꼽으시는데요.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런데 저는 이것마저도 측근 비리 의혹과 세금깡 의혹으로, 또 운영대행사의 부당이득 의혹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게 도민들에게 돌아갈 낙전 수입 같은 게 바로 운영대행사로 걷어가는 게 경기도가 거의 유일하다시피 합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러니까 부도 직전으로 갔던 회사가 1년 만에 190억 수익을 걷어갔죠.



    ▶ 신장식 : 네.



    ▷ 김은혜 : 저는 시민단체까지 포함해서 경기도정에서 약자를 위한 정책이라고 이름 지어진 채 포장만 그럴 듯하게 펼쳐졌던 정책이 정작 도민들에게서 이익을 가져오는, 즉 개발이익이나 부당이득을 자신들 편으로 가져온 부분은 저는 정정하고 고칠 예정입니다.



    ▶ 신장식 : 그럼,



    ▷ 김은혜 : 기본소득도 마찬가지죠.



    ▶ 신장식 : 네. 그러면 한 가지 더 여기서 그럼 지역화폐가 그 운영상에 그런 비리와 부정의 소지가 있다라는 것과 지역화폐 정책 자체를 폐기해야 된다는 것은 좀 다른 결이잖아요. 어느 쪽이신가요?



    ▷ 김은혜 : 그렇습니다. 운영상에 비리가 더 많았고요. 그렇지만 온누리상품권도 있고, 지역화폐라는 것이 두 가지가 병존하고 있습니다. 뭐가 저희 지역주민들에게 더 온전하게, 어려운 분들에게 두텁게 지원을 할 수 있는 부분인지는 제가 살펴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 신장식 : 향후에 살펴보고 결정하실 문제다. 네.



    ▷ 김은혜 : 네. 이제 지역화폐는 현재 운영상에 문제점뿐만 아니라 세금깡까지 많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재래시장, 즉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에게 그 어려운 분들에게 더 많이, 더 두텁게 깔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려고 합니다.



    ▶ 신장식 : 자, 경기도 부동산 문제 어떤 해결방안 갖고 계십니까?



    ▷ 김은혜 : 이게 지난 5년간 멈췄어요.



    ▶ 신장식 : 멈췄다.



    ▷ 김은혜 : 재개발, 재건축도 해야 되는데 1기 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한 발짝도 앞으로 가지 못했죠. 저는 이 멈춘 수레바퀴를 다시 돌리고 싶습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리모델링도 말처럼 쉬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요. 재건축까지 규제를 풀고요. 또 도시 자체를 1기 신도시, 경기도를 미래도시로 리빌딩해야 된다는 과제도 제가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적률을 올리고요. 층고 제한도 마찬가지로 풀면서 주거뿐만 아니라 뭐 상업, 문화까지 직주 공존이 가능한 도시로 재편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노후주택, 노후아파트의 그 정밀안전진단 규제도 풀고요. 구조안전성 그 부분도 조금 더 비율을 하향조정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합니다.



    ▶ 신장식 : 네. 이게 뭐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김은혜 의원 부동산정책 뭐 잘 실현되기를 바라는데 그런데 또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우리 김은혜 의원 재산신고 사항 보면 부동산 굉장히 많으시잖아요. 믿을 수 있냐, 이런 국민들의 눈높이에선 그런 질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떠신가요?



    ▷ 김은혜 : 죄송합니다.



    ▶ 신장식 : 죄송한 일이십니까?



    ▷ 김은혜 : 결혼할 때, 결혼할 때 저희 남편이 저희 시아버님으로부터 이렇게 건물 하나 상속 받은 게 오늘날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어요. 죄송해요. 그렇지만 저희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 편히 살아왔던 적은 없습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리고 누군가의 재산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강자와 약자를 이렇게 갈라서 한다면 그건 처음부터 정치를 하면 안 되는 거였죠. 그리고 저는 그만큼의 책임감을 갖고 제가 임대주택 서민 분들의 정책을 분당에서 지역구를 할 때부터 10년, 공공임대 분양자 분들의 마음을 함께 이어받아서 솔루션을 낸 바가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리고 저 또한 어렸을 때 경험으로 보면 집 없는 분들의 그 애환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모든 경기도민 분들의 주거, 교통, 그 청구서를 들고요. 제가 도지사에 당선이 되면 용산에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로 인사 드리러 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인사하면서 그 청구서 바구니 거기서 풀으려고요.



    ▶ 신장식 : 네. 자, 이런 질문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경기도지사 도전하자마자 던진 말씀이 우리 국민은 단 한 명도 중국에서 투표하지 못하는데 10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우리나라 투표권을 가지는 것은 불공정하다. 이거 이 말씀을 두고 야, 이거 이 중국인에 대해서 또 중국 영주권자들이죠. 지방선거 투표권만 가지고 있는데 이거 사실 중국인에 대한 혐오를 조장해 가지고 이쪽 소위 거기에 대해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분들을 투표장으로 동원하기 위한 정치적인 기술 아니냐, 이렇게 비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 김은혜 : 아니. 그런데 우리 국민의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는 게 왜 혐오죠? 그리고 이건 국가적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다면 당연히 국가 간에 공정하게 서로의 원칙이 견지가 되어야죠. 예를 들어서 중국 국민들은 우리나라에 와서 부동산도 사고, 외국인 부동산 늘어나지 않았겠습니까?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리고 투기 조짐까지 많은 분들이 우려했고,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영주권과 3년 이상 거주한 다음에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는데 우리 국민이 지금 중국에 가서 부동산을 사고 영주권을 받으면 투표권을 부여 받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저는 국가 간에 당연한 원칙은 상호주의에 근거해야 되고, 그것은 공정한 원칙이자 그리고 국가 간에 견지해야 될 외교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걸 이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때 많은 국민이 주목하고 있을 때 저는 그 상호주의를 외치는 게 혐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혐오의 틀로 유인하려고 하는 그런 정치적 의도까지 보여서 그것은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이게 2005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시행된 거라서 사실은 국회에서 손 봐야 되는 문제일 것으로 보이고요. 만약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으려면요.



    ▷ 김은혜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 촉구하는 그 장으로서 새 정부가 출범하고, 지금 지방선거에서 많은 분들이 국가의 현안을 논의할 때 저는 그 부분을 던지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주의를 환기하고 국민들에게 우리가 찾아야 할 권리에 대해서 환기시켜드릴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그러면 한 가지만 꼬리질문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한국인 해외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주는 나라에서 온 주민들에게만 그럼 투표권을 주자, 이렇게 정리할 수 있나요?



    ▷ 김은혜 : 그것은 똑같습니다. 그쪽에서 투표할 수 있으면 우리도 투표할 수 있어야 하고요. 또 그쪽에서 투표할 수 없으면 우리 쪽에서도 투표할 수 없는 겁니다.



    ▶ 신장식 : 현실적으로, 네.



    ▷ 김은혜 : 네. 특정한 나라, 그리고 특정한 국민, 특정한 상황이 아니라 일반론과 원칙과 상식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제가 그런데 그런 외국 주민을 말씀드리는 것도 있었지만 우리 국민이 더 중요하잖아요. 경기도민이. 그래서,



    ▶ 신장식 : 네. 그래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적절한 말씀이었나 하는 질문들이 있어서, 네.



    ▷ 김은혜 : 네. 경기도에서 저희 청년들도 많이 어렵거든요. 그래서 취업 준비나 자격정 취득이나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청년 분들을 위해서 제가 이번에 경기도에서 인터넷 강의권을 구매해서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이 부모 찬스가 없는 청년 분들에게 자립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 4인 가구에 중위소득 120% 이내인 청년들에게는 연 300만 원 그러니까 월 최대 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생애 첫 지원입니다. 공정 출발을 위한 그 도약을 응원하고, 형편이 어려워서 자립할 용기조차 잃어버린 청년들에게는 저희 경기도가 김은혜 도지사가 된다면 그 손을 맞잡아서 함께 일어설 수 있는 그 기회를 제공해드리고 싶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내일이 투표 종료죠.



    ▷ 김은혜 : 네.



    ▶ 신장식 : 그리고 모레 발표, 종료는 내일 하고 발표는 모레, 이렇게 지금 일정이 잡혀있는 건가요?



    ▷ 김은혜 : 그렇습니다. 네.



    ▶ 신장식 : 자, 막판 표심 잡기를 위한 한 마디. 김은혜만의 경쟁력은?



    ▷ 김은혜 : 제가 그동안 말로 살아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저는 그동안 살아왔던 인생은 사실 말보다 발이 더 빨랐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경제학 박사나 아니면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경기도민의 삶의 애환과 희로애락을 같이 해오고,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그 해결책을 제시해왔고, 이끌어왔던 그런 일꾼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 김은혜 : 젊고 역동적인 리더가 필요한 이 경기도는 분명히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요. 제가 윤석열 당선인, 오세훈 시장, 그리고 원희룡 국토부장관 내정자하고도 함께 제가 선거기간 내내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경기도민 분들이 더 잘 살고, 서울에서도 경기도로 오고 싶고, 경기도도 세계적으로 약진할 수 있는 그런 곳이 되도록 제가 능력 있는 그리고 힘 있는 도지사로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 신장식 :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습니다.



    ▷ 김은혜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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