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TBS는 서울시장과 구청장, 교육감 후보자들의 면면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자는 취지입니다. 서면 인터뷰는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연락처를 중심으로 진행했고 참여를 원하는 후보자는 이메일(tbsvoting@naver.com)로 신청하면 됩니다. 인터뷰 내용 중 후보의 주장은 TBS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1. 출마 이유는
저는 공직자로서 35년 10개월 동안 오직 강서구에서만 근무한 정통 강서맨입니다. 지역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민의 고충을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강서구는 2008년도 마곡지구의 개발과 함께 각광받는 지역으로 떠올랐지만 구민 입장에서보면 당초 기대와 달리 특별히 체감하는 것도 없고 오히려 구도심 중심의 상권침체, 생활환경의 양극화 등에 따른 불만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강서구만이 가지고 있는 환경과 변화하는 지방행정수요를 잘 대처하고 구민 체감 구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된 실무형 전문가가 구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2. 민선 7기 구정을 평가한다면
저는 현직 공무원으로 민선 7기 구정 2년을 함께 한 당사자입니다. "새로운 것은 환영받지만 익숙한 것은 사랑받는다"라는 글이 가장 적합할 듯합니다. 현직 구청장님은 3선을 연임해 공약 이행 실적 등 구정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직무를 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구민과의 소통과 교감, 구정의 새로운 변화 욕구에는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코로나 발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과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대책에 있어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봅니다. 관리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구민들의 고충을 듣고 개선책을 마련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김진선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3. 대표공약은
첫째 구민 행복을 새로운 강서 성장 동력으로!
일방통행식 개발 행정으로는 구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없고 지역 발전도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강서구청 35년 10개월 근무의 내공으로 구민이 가장 바라는 행복한 강서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둘째 생색복지 NO! 진짜 복지 YES! 따뜻한 동행으로 함께 가는 강서!
전시성 복지사업으로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고 복지 사각지대는 여전히 방치되는 잘못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밖에도 작은 것부터 바꿔서 강서를 으뜸가는 안심지역으로 탈바꿈시키고, 강서균형발전 정책 추진, 변화된 생애주기에 맞는 혁신적 구정 구현에 힘쓰겠습니다.
4. 대표공약 실행방안은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생각하고 생각한 만큼 행동한다" 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공약은 구민과의 약속입니다. 공약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공약을 이해하고 숙지해야 하는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지식이 있다고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더의 강한 추진력과 동료 직원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만이 공약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직원의 생각과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사람, 구민의 의견을 겸손된 마음으로 올바르게 경청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공약 실행에 문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김진선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5. 반드시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한 단어나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강서를 가장 잘 아는 강서의 전문가"[김진선 강서구청장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