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尹 김은혜 동행 ‘윤석열 방지법’ 만들고 싶을 정도, 법적 사각지대라지만 당선자가 후보 대동하고 배석시키는 것, 명백한 선거개입”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5-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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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尹 김은혜 동행 ‘윤석열 방지법’ 만들고 싶을 정도, 법적 사각지대라지만 국민통합-대한민국 비전 이야기할 당선자가 후보자 대동하고 배석시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선거개입”>





    내용 인용 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05. 04. (수)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공익법인 시니어인턴 자리, 경제부총리 그만두고 봉사 위해 만든 것...대선 출마하며 이사장 그만두고 시간 내서 봉사하는 일 조용히 하고 있어

    - 여론조사 대결, 김동연은 60대 이상에서 열세? 저로서는 서운, 여러 국정 운영 경험이나 안정성, 실력, 진정성에서 떨어지지 않는 후보 몰라주시는 것 같아...더 노력해서 지지 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할 것

    - 1기 신도시 재건축 용적률 500% 적용될까?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시간 많이 걸리기 때문에 특별법 통해 해결하는 방안 제시, 도민 선택 받는다면 제대로 추진할 것

    - 대선 2라운드? 尹 대변인 vs 경기도민 또는 민주개혁세력 대변인 싸움이 더 정확한 정의

    - 이재명 정책 중 도민에게 환영 받은 정책은 보완 발전시키고 김동연 색깔 더할 것, ‘혁신성장’과 기업 여건 조성 위한 규제 개혁은 분명하게 추진

    - 김동연 표 핵심 공약, 청년 비전에 있어...아빠 찬스 엄마 찬스 셀프 찬스 없는 ‘경기 찬스’ 제공, ‘혁신성장’ 위해 ‘스타트업 천국’ 도 만들고 경제 활성과 삶의 질 향상시킬 것

    -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공약 등 다른 곳에 있거나 경쟁자 공약 중에서도 합리적인 혁신이라면 전부 포용할 생각, 사회적 협동조합 만들어 일자리 늘리는 효과도 경기도만의 특징이라면 작지만 행복하고 포용 가능한 복지 공약들 함께 채택해서 실용적으로 할 것

    - 이재명 상임고문 역할론? 어떤 형태로든 역할 해줄 것으로 믿고 있어, 직접 출마는 본인이 결단해야 할 문제지만 지방선거 승리 위한 지원 또는 여러 형태 역할 함으로써 승리 견인 해줬으면

    - 이재명, 최근 만나지 않고 전화통화만...역할과 지원에 긍정적 이야기는 했지만 보궐선거 나오는 문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어





    ▶ 신장식 : 6.1 지방선거 주요 격전지 후보들 차례로 만나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전화로 만나 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 김동연 : 네, 안녕하세요. 김동연입니다.



    ▶ 신장식 : 저희 방송에서는 자주 우리 김동연 후보님과 인터뷰를 했었는데. 지금 많이 바쁘시죠? 어디 계세요?



    ▷ 김동연 : 지금 차 안에 있습니다.



    ▶ 신장식 : 아, 차 안에 계세요?



    ▷ 김동연 : 네, 지금 운행 중인 차 안에 있어서. 가서 인터뷰를 했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 신장식 : 네. 자, 선거 얼마 안 남았습니다. 이제 한 달도 채 안 남았는데요. 지금 굉장히 바쁘실 텐데 제가 이렇게 기사를 보다가 보니까 공익법인에서 시니어 인턴으로 일하신다, 이런 소식도 있어요.



    ▷ 김동연 : 네.



    ▶ 신장식 : 어떤 일 하고 계세요?



    ▷ 김동연 : 제가 2년 반 전에 비영리 사단법인을 하나 만들었어요. 부총리 그만두고 봉사하기 위해서 만든 것인데 거기 이사장으로 있다가 정치에 작년 8월 대선 출마하면서 이사장을 그만두고 거기에 시니어 인턴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에서는 청년들에게 여러 기회를 주는 봉사 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임팩트 포럼이라고 할까요? 젊은 청년 기업가들과 모임을 하면서 좋은 취지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이사장으로 그 일을 책임지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인턴으로 그냥 시간 내서 봉사하는 일을 조용히 하고 있고요. 그 일을 할 때는 언론에도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조용하게 봉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러니까요. 이 기사를 저희 제작진에서 발굴을 했습니다. 시니어 인턴 하신다는.



    ▷ 김동연 : 감사합니다.



    ▶ 신장식 : 자, 판세 좀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오전에 나왔던, 오늘 오후네요. 오후 2시에 나온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서 경기도민, 경기도 거주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에게 조사한.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4포인트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에서 김동연 후보 47.9% 김은혜 후보 38.8% 강용석 무소속 후보 5.6% 그리고 기타, 이렇게 해서 거의 10% 정도 차이가 나는. 9% 정도 딱 차이가 났네요. 오차범위 바깥으로 차이가 나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이 조사 결과 이게 판세를 정확하게 반영을 했다 아니면 조금은 좀 과장이 좀 많이 나왔다? 어떻게 보세요?



    ▷ 김동연 : 우선은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와 도민을 위한 일꾼을 뽑는 자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역량과 경험 또 조직 운영의 여러 가지 경륜 또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보면서 유권자들께서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도지사감으로서 평가를 받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렇지만 방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윤석열 당선자가 경기도 4개 도시에 와서 후보자들 대동하면서 선거 운동을 직간접으로 하는 등 여러 가지 이런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경기도를 변화시킬 수 있고 또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막을 수 있다. 이런 각오로 끝까지 하여튼 사즉생의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런데 또 한편 보면 이걸 보고 굉장히 저는 재미있게 본 여론조사 결과가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4월 29일에서 30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1,058명 대상으로 양자 대결을 했는데, 신뢰 수준은 플러스마이너스 3%고요. 물론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시면 되는데. 김동연 후보 42.6% 김은혜 후보 42.7% 사실상 같은 거예요. 오차범위 안에 있는데,



    ▷ 김동연 : 네, 맞습니다.



    ▶ 신장식 : 그런데 저는 이걸 보면서 모든 세대에서 김동연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 60대 이상에서는 김동연 26% 김은혜 67%.



    ▷ 김동연 : 저도 좀 의아한데요.



    ▶ 신장식 : 예,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동연 : 저로서는 조금 서운한데요. 왜냐하면 전 세대에서 지지를 받은 건 고마운 일이고요. 6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제가 어르신들에 대한 신경도 많이 쓰고 정책도 많이 개발했고 친화적이고 오늘도 제가 안양에서 활동을 하면서 저희 어머니까지 이렇게 오셔서 연세 드신 분들 많이 만나고 해서 누구보다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또 대한민국 앞으로의 경제발전에 있어서 여성 인력과 어르신 인력의 활용 문제를 제일 신경 쓰고 있는데 이렇게 나오는 걸 보고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노력해서 어르신들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신장식 : 특히 여기 성별 지지율을 보면 남성은 39.7% 김동연, 김은혜 45.6% 그런데 여성은 김동연 45.4% 김은혜 39.7% 해서 여성에서 오히려 강점을 지금 보이고 계시고. 그런데 60세 이상에서 26 대 67인 걸 보면 60세 이상 여성, 남성 지지율까지 이렇게 모두 해서 보면 60세 이상에서는 60세 이상 남성은 거의 김은혜 후보를 한 80%는 지지하고 김동연 후보는 20%도 안 되는 것 아니냐. 우리 60세 이상 남성 지지자들에게 좀 어필 좀 해 주시죠.



    ▷ 김동연 : 제가 우선 전 연령대에서 지지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국민 또는 유권자 대표성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요. 60대 이상의 어르신분들께는 제가 여러 가지 국정 운영의 경험이나 안정성 또 실력, 진정성으로 봐서 조금 더 떨어지지 않는 제대로 된 후보인데 조금 몰라주시는 것 같아서 제가 조금 더 노력해서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관심 가져 주시고 제가 어머니, 할머니 모시면서 어르신 문제에 대한 관심을 크게 가지고 있는데 더 좋은 정책을 통해서 지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 신장식 : 아까 잠시 말씀을 주셨는데 지난 1일 김은혜 후보 거의 일정에 윤석열 당선인이 거의 동행을 하다시피 했어요. “대선 후에 감사 인사를 전해 드리기 위한 것이다.”라고 “약속을 지키는 거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거 정치 개입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선자가 선거에 개입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는 사실은 법적으로 보자면 공백 상태에 있거든요. 그러니까 법적 공백 상태니까 해도 된다. 아니다, 그래도 이거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다. 양론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김동연 : 명백한 선거 개입이죠. 저는 윤석열 방지법을 만들고 싶을 정도입니다. 지금 대통령 취임을 한 뒤라면 지난번에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몇 마디 정치적 중립을, 뭐라고 할까요? 어길 수 있는 그런 발언 때문에 탄핵 이야기까지 나오지 않았습니까?



    ▶ 신장식 : 탄핵 사유였습니다, 그게.



    ▷ 김동연 : 그렇습니다. 탄핵 사유였었죠. 그런데 당선자는 법적 사각지대라고 하지만 어떤 법조인들은 이것도 법에 저촉된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또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당선자가 국민 통합과 앞으로의 대한민국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지 후보자를 대동하고, 더군다나 공직자들로부터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 배석을 시키고. 이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선거 개입이고요.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죠. 대통령이 자기를 지지한 층이나 자기 선거 후보자들의 대통령입니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돼야죠. 이런 측면에서 심히 걱정이 되고, 더욱더 그런 독주와 오만이 심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반드시 경기도 선거를 이겨서 그와 같은 것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되겠다는 사명감을 더욱 강하게 갖습니다.



    ▶ 신장식 : 자, 재개발·재건축 1기 신도시 관련해서는 사실은 인수위 쪽에서도 조금 말이 왔다 갔다 하기도 했는데.



    ▷ 김동연 : 그랬죠.



    ▶ 신장식 : 다 경기도죠, 다섯 군데가.



    ▷ 김동연 : 그렇죠. 5개가 다 경기도입니다.



    ▶ 신장식 : 네, 이거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조금 아까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소장은 선거 앞두고 득표를 위해서는 이야기할지 모르겠지만 500%씩 용적률 해서 그거 어떻게 재개발을 하겠냐, 이런 부정적인 전망을 해 주셨거든요.



    ▷ 김동연 : 1기 신도시가 지금 30년이 경과가 됐고요. 5개에 한 30만 호 정도 되는데 그 노후화 정도가 심각한 문제가 있어요.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측면은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오늘 평촌을 갔다 왔는데 평촌의 배관이나 이런 것이 노후화돼서 녹물 나오고 너무나 문제가 많은 점이 있어서 이 부분을 조금 특별하게 봐야 할 점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용적률 문제 같은 경우는 지금 저는 300%를 주장하고 있고, 특별히 역세권이라든지 일부 지역에 예외적으로 500%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곳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또 여러 가지 여기에 지금 주제들과 걸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특별법을 통해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만약 또 도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제대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 신장식 : 자, 미니 대선급으로 치러지는 지방선거다 보니까 대선 2라운드로 많이들, ‘연장전이다’ 또는 ‘2라운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아무래도 후보님 공약 중에도 지역화폐도 있고 기본소득 정책 등등 해서 ‘이재명 상임고문의 대선 공약을 연상시키고 있다’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오히려 이재명의 그림자 내지는 이재명의 향기가 김동연 후보의 정책에서 나는 것이 득이다, 실이다,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 김동연 : 우선 대선 2라운드라고 하는 것보다 저는 윤석열 당선자의 대변인과 경기도민의 대변인 또는 민주 개혁 세력인 민주당의 대변인과의 싸움이라고 생각을 하는 게 좀 더 정확한 어떤 정의일 것 같고요. 이재명 전 지사의 정책 중에서 좋은 정책, 도민들로부터 환영받은 정책은 보다 보완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 그렇지만 또 저 나름대로의 김동연 색깔을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기본소득 중에서 타겟팅을 분명히 한 것들, 청년과 농민을 타겟팅한 것에 더해서 저는 문화예술에 대한 데까지 확대하고 싶을 정도로 이것은 보완해서 발전시키겠습니다. 지역화폐도 발전시키겠습니다. 그렇지만 제 색깔을 분명히 넣을 것은 예컨데 혁신성장 같은 것들이죠. 민간 부문의 창의와 또 기업들이 시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규제 개혁 같은 것을 통해서 일자리 많이 만들고 경기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하는 것들은 김동연이 분명하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장식 : 그래서 김동연만의 청사진. 정책을 굉장히 많이 발표를 하시던데, 소위 이재명 상임 고문의 정책뿐만 아니라 김동현의 컬러가 들어가 있는. 1-3-5 부동산 정책, 민생경제로 7대 공약, 이런 공약들을 내셨어요. 자, 김동연의 색깔이 가장 진한 김동연 표 핵심 공약 소개 좀 해 주시죠.



    ▷ 김동연 : 두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제가 발표를 했는데 오늘 청년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셀프 찬스 없는 우리 경기도 청년들을 위한 경기 찬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신장식 : 경기 찬스.



    ▷ 김동연 : 네, 그렇습니다. 우리 청년들에게 안전권 또 교육권, 주거권 또 여러 가지 우리 청년들의 특화된 그런 정책들을 통해서 청년들에게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 하는 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혁신성장입니다. 경기도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역동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스타트업 천국 도를 만들겠습니다. 3만 개 스타트업 만들어서 60만 개 일자리 만들고 경기도 경제를 활성화시켜서 우리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키겠다. 이 두 가지를 김동연 표라고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오늘 쭉 보다 보니까 제가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이 단어가 눈에 들어오던데요. 이거 경남에서 일부 시행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특색 있는 공약으로 보여서요. 좀 설명 좀 해 주시겠어요?



    ▷ 김동연 : 저는 실용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다른 곳에서 있었던 것들, 심지어는 저와 경선 경쟁자였던 후보들의 좋은 공약, 심지어는 유승민 후보가 낸 공약 중에서도 혁신과 관련해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것들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전부 포용해서 할 생각입니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예를 들어서 노동자의 옷들이, 일하고 나신 옷들이 집에 가서 세탁하면 집에 있는 자녀들 옷과 섞여서 유해물질 같은 게 애들 옷에까지 이렇게 번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만들겠다, 했고요. 저희 경기도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이런 것을 사회적 협동조합 같은 걸 만들어서 일자리를 늘리는 그런 효과도 같이 낼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요컨대 이제 생활 밀착형 공약들이죠. 우리 삶 속에서 아주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도민들의 삶을 조그맣지만 바꿔서 행복하고 또 포용할 수 있는 그런 복지를 늘릴 수 있는 그런 공약이라면 이게 다른 도 것이든 다른 경쟁자 것이든 함께 채택해서 실용적으로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신장식 : 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상임고문 역할론도 꾸준히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떠난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경기 성남분당갑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지금 인수위원장이죠. 출마설도 나오고 있고 지금 경기 성남분당갑 재보궐 선거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직접 출마해야 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어떻게 이 지방선거에 관여를 해야 될까요? 직접 후보로 뛸 건지 아니면 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김동연 : 일단 본인이 후보를 뛰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쨌든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께서 민주당의 대선 주자셨고요. 유권자 과반수에 가까운 그런 득표를 한 분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지 대한민국 정치와 대한민국을 위해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출마하는 문제는 국민과 당에 어떤 강력한 요청에 따라서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본인이 결단하셔야 할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바라기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은 이재명 후보께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역할을 지원을 한다든지.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겠죠. 그런 역할을 해 주심으로써 승리의 어떤 견인 역할을 해 줬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신장식 : 최근에 이재명 상임고문과 워낙 후보 단일화도 하고 하면서 굉장히 깊은 대화를 많이 하셨을 텐데, 최근에 직접 대화하시거나 만나신 적이 있으신가요?



    ▷ 김동연 : 최근에 만나지는 않고 전화 통화는 했습니다. 경선 결과 발표돼서 제가 1차에서 결선 없이 가는 결과 나오는 날 통화를 했고요. 축하 인사를 받았고요. 또 지방선거에서 원론적으로 저를 포함한 이재명 후보의 역할과 지원 이야기를 했을 적에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보궐선거에 나온 이런 문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 신장식 : 자, 시간이 다 돼서요. 마지막으로 우리 경기도민들께 김동연 꼭 선택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한번 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동연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경기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기지사 이번 선거 대단히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는 경기도를 발전시키고 변화시키기 위해서 중요하고, 두 번째는 예상되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서 중요합니다. 일꾼을 뽑는 자리입니다. 말꾼이 아닌 일꾼을 뽑는 자리입니다. 저는 34년 국정 운영의 경험 또 여러 가지 경륜과 또 일머리,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지고 우리 도민들께 비전과 내용을 제시하겠습니다. 일꾼과 말꾼 중에 어떤 사람을 뽑을지 판단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신장식 : 네, 지금까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동연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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