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노후시설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린이날인 오늘(5일)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아 노후된 시설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10년 정도 리모델링을 안 했더니 이용하기 불편한 구석들이 있다"며 "식물원, 동물원, 상상나라, 숲속의무대까지 모든 시설을 재정비해서 내년에는 더 즐겁고 편안하게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를 위해 최초로 계획된 어린이공원으로,1973년에 지어졌습니다.
2006년에 실시한 무료개방과 2009년 재조성 이후 부분 보수만 시행해 민간시설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휴식공간으로 전면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시도 지난 2일에도 어린이대공원 재정비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