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이수진 민주당 의원 “김현숙 여가부 후보자 자료 제출 문제 더 심각, 실제 장관될 마음 있나...‘여가부 폐지하러 온 저승사자 아니냐’ 얘기할 정도로 이상해”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5-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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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숙 여가부 후보자는 다른 부처보다 더 자료 제출 문제 더 심각, 하나같이 개인정보 이유로 무성의하게 임해...김 후보자 실제 장관될 마음 있나, ‘여가부 폐지하러 온 저승사자 아니냐’ 얘기할 정도로 이상하게 느껴져”>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5. 10. (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 총리 인준 못 받은 채 출범한 새 정부, 크고 작은 문제 있는 국무위원 후보들 그래도 새 정부 협조 차원에서 7명 청문보고서 채택한 것, 이건 尹 대통령이 불량식품 내놓고 “국민에게 먹으라” 강요하는 꼴

    - 국정 운영 위해 협조할 건 확실히 협조하겠지만 함량 미달 후보 국무위원으로 인정할 수는 없어, 대통령이 이걸 강요하는 건 국민 눈높이 맞지 않고 협치 생각 없이 하고 계신 것

    - 차관급 인사 21명 중 여성 전무, 여가부 차관은 발표도 안 해 ‘여가부 폐지’ 정부 의지 공고한 상황으로 보여져...어제는 “정부 운영 공백 않도록 하겠다” 했는데 그럼 “여가부는 폐지할 거니 공백 발생해도 상관없다” 의미인가

    - 尹 정부 “인수위‧내각에 성별 다양성 부족” 지적에 “차관급 인사에 전문성 갖춘 여성 인재 발탁 기대” 이야기해놓고 15개 부처 20개 차관급 인선에 ‘여성 0명’? 앞뒤 달라도 너무 다른 것, ‘서오남’ 아니면 인재 아무도 없는 건가

    - 모친 페이퍼컴퍼니 의혹 등 억울하다면 명명백백 소명하면 되는 일, 자료 제출 하나도 제출 안 했는데 도대체 자료 없이 어떻게 청문회 진행하라는 건가

    - 국민의힘 권성동 ‘여가부 폐지법’ 대표 발의, 법안 냈다는 건 국민의힘 의지 강력하단 것인데 정책 굉장히 오락가락해, 다가올 지방선거서 ‘이대남’ 표심 노림수라는 생각 들어

    - 대선 공약으로 여가부 폐지 내세우고 장관 후보자 지명, 인수위 국정과제에선 여가부 폐지 빠졌다가 또 정부조직법 개정안 낸 건 ‘희망 고문’ 하다가 ‘인기 작전’ 쓰다가 하는 것, 이런 식으로 동의 않는 공약에 대해선 협치할 의지 전혀 없어

    - 김현숙 “여가부 폐지에 동의” 말하며 서면 답변서에 “인구문제 중심 부처 개편” 방향 제시, 말 안 된다고 생각해...젠더 인식 전혀 없는 채 여성가족부 장관 하겠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인구 문제 중심으로 가면 인구 생산하지 않는 여성 인권은 어느 부처 누가 챙긴다는 건가

    - 김현숙, 故 백남기 농민 수술 개입 의혹 및 박근혜 정부 靑 수석 당시 노동 현안 여론 조작 기획? 저도 당시 노동계서 일하고 있어서 제기된 의혹 신빙성 있다 생각, 당시 노사정 파탄 갈등 증폭에 김현숙 역할 있지 않았나 합리적 의심

    - 내일 청문회서 모친 페이퍼컴퍼니 의혹, 아들 병역 문제, 남편 비상장 주식 보유, 위장전입 의혹 논란 등 따져볼 생각...숭실대 교수 임용 전 업적 부풀리기 의혹, 남편 설립 회사에 장남 ‘감사 등재’, 부친 농지법 위반 의혹, 성인지 예산 발언 논란 등 검증할 것





    ▶ 신장식 : 새 정부 출범으로 잠시 멈췄던 청문 정국이 내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내일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김현숙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는데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언한 만큼 앞으로 부처 방향성을 두고, 그리고 김현숙 후보자의 개인적 비리 내지는 과거에 청와대에서 고용복지수석으로 근무했을 때 펼쳤던 일 등을 두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함께 내일 청문회 주요 쟁점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수진 : 네, 안녕하세요.



    ▶ 신장식 : 네. 자, 오늘 대통령 취임식 했는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보다 걱정이 큰 이유가 여소야대 정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리 인준 못 받은 채로 반쪽 정부로 출범하게 됐는데요.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수진 : 저는 지금 상황에 대해서 한 마디로 불량식품 국민 강요라고 하고 싶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전체 국무위원 후보자 중에 대부분 크고 작은 문제가 있는데요. 그래도 새 정부 협조 차원에서 우리가 7명의 국무위원 청문보고서를 채택을 했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리고 오늘 장관으로 임명이 되었죠.



    ▶ 신장식 : 네.



    ▷ 이수진 :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가능한 사람은 불량식품이라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말했는데,



    ▶ 신장식 : 네.



    ▷ 이수진 : 불량식품을 내놓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먹으라고 강요하는 꼴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저는 이건 분명히 대한민국 국민 눈높이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불량식품 먹으면 배탈납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협조할 것은 저희가 확실하게 협조를 하겠지만 함량 미달 후보를 국무위원으로 인정할 수는 없는 거고, 이것을 강요하는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사실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그런,



    ▶ 신장식 : 네.



    ▷ 이수진 : 협치라는 생각 없이 하고 계시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지금 저희 청취자 여러분들이 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지금 인터뷰하고 있는 이수진 의원은 동작구의 이수진 의원, 어제 법사위 청문회 했던 이수진 의원이 아니시고요.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십니다.



    ▷ 이수진 : 네. 많이들 혼선을.



    ▶ 신장식 : 네. 지금 댓글 보니까 어제 그 이수진 의원이신가 뭐 이런 얘기가 있어서 다시 정정해드립니다. 네. 그 간호사 출신의 비례대표 의원이신 이수진 의원이십니다.



    ▷ 이수진 : 네. 저는 노동 부분 비례대표고요. 지금 환경노동위원회, 그리고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정정을 해드리고요. 자, 차관급 인사도 진행을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그런데 21명 내정자 중 여성이 1명도 없더라고요. 그리고 여성가족부는 또 차관 인사도 하지 않았어요. 이 차관 인사도 한 번 좀 평가해 주시죠.



    ▷ 이수진 : 참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어제 새 정부 15개 부처 20개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어요. 그런데 이 발표된 신임 차관 20명 가운데 여성이 전무합니다. 여가부 차관은 아예 발표도 안 했고요.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런데 이게 폐지하겠다던 그 윤 정부 의지가 아주 공고한 상황으로 보여지는 지금 스탠스인데요.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 윤 당선자 대변인실이 어제 윤 당선인은 정부 운영에 어떠한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럼 여가부는 그냥 폐지할 거니까 공백이 발생해도 상관없다는 그런 의미인지, 그리고 윤 당선자 인수위와 내각에 성별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향후 차관급 인사에서 여성 인재 풀을 활용하여 전문성을 갖춘 그런 여성 인재들이 발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 신장식 : 그랬었죠.



    ▷ 이수진 : 그런데 어제 발표된 새 정부 15개 부처 20개 차관급 인선에 여성이 1명도 없었던 것은 이건 정말 앞뒤가 달라도 너무 다른 거고요. 그런 말씀 들어보셨나 모르겠습니다. 서육남.



    ▶ 신장식 : 서육남, 네.



    ▷ 이수진 : 그리고 이번 차관은 서오남.



    ▶ 신장식 : 서오남.



    ▷ 이수진 : 네. 서울대 출신의 50대 남성이 중심이 되는 이 차관급 인선. 저는 윤 정부에는 이런 분들 아니면 인재가 아무도 없는 건지,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내일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열리는데요. 항상 문제가 되는 게 자료 제출이 충분했냐. 어떻습니까? 지금 김현숙 후보자는 자료 제출 충분히 했나요?



    ▷ 이수진 : 정말 다른 부처도 자료 제출이 충분하지 않아서 문제가 많았는데 이 김현숙 후보자는 더 심합니다.



    ▶ 신장식 : 더 심합니까?



    ▷ 이수진 : 네. 윤 정부 내각을 채운 사람들이 엄마 찬스, 아빠 찬스 쓴 케이스가 아주 부지기수다, 이게 실은 이번 청문회 때 여기저기서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국민 정서 고려하지 않고 자기 입맛대로, 또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장관들 임명하게 되면 저는 이번 정부 참으로 걱정스럽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 자료 제출 관련해서 하나 같이 이렇게 개인정보임을 이유로 무성의하게 임하는 김현숙 후보자가 실제로 장관이 될 마음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장관 임용 핑계로 저희가 지난번에도 회의 때 말씀을 좀 여가위 전체회의 때도 얘기를 했지만 여가부 폐지하러 온 저승사자 아니냐, 이렇게 저희가 얘기할 정도로 아주 이상하게 느껴지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이수진 : 왜냐하면 모친이 그 페이퍼컴퍼니 세웠다는 의혹이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모친 페이퍼컴퍼니 의혹이 있죠.



    ▷ 이수진 : 네. 억울하다면 사실 명명백백 소명하면 되는 일이고, 5급 전시근로역 병역 판정을 받았던, 받아서 아팠던 아들 사건도 보면 다른 동년배 친구들보다도 평균은 훌쩍 뛰어넘는 월급을 받으면서 일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그랬죠.



    ▷ 이수진 : 그런데 이제 이런 것들을 사실 엄마 찬스, 아빠 찬스의 정당한 경로가 맞냐. 채용 경로를 좀 소상히 밝혀라. 그러자면 김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해야 되는데 이거 하나도 제출 안 했습니다.



    ▶ 신장식 : 그런 자료,



    ▷ 이수진 : 청문위원들 같은 경우도 지금 걱정인 거죠. 도대체 어떻게 자료도 없이 어떻게 청문회를 진행하라는 건지 좀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 신장식 : 자, 이건 거의 뭐 디폴트 값인 것 같아요. 자료 제출 미비가.



    ▷ 이수진 : 보면 여가부 그러니까 지금 여가위가 제일 늦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수진 : 인사청문회도. 이런 문제들이 해소가 안 됐기 때문입니다.



    ▶ 신장식 : 네. 자, 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그 국정과제에서는 그러니까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국정과제에서는 여가부 폐지가 빠졌어요. 그래서 20대, 30대 남성들이 이거 공약이 또 파기된 것 아니냐라고 했더니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가부 폐지 법안을 대표 발의를 했는데, 이게 살펴본 분들의 그 기자들이나 언론의 의견은 야, 이거 법안이 너무 허술하다. 이거 지방선거 대비용 아니냐, 이런 평가도 있던데 직접 좀 살펴보셨나요?



    ▷ 이수진 : 네. 저도 살펴보니까 이게 뭐 어쨌든 법안을 냈다는 게 국민의힘의 의지가 아주 강력한 것을 보여준 것 같은데요. 그런데 굉장히 오락가락합니다, 정책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그 이대남의 표심을 노리는 그 노림수다. 그렇게 저는 생각이 들고요.



    ▶ 신장식 : 네.



    ▷ 이수진 : 대선 캠프에서부터 이게 주요 공약으로 여가부 폐지하겠다. 그러다가 다시 또 장관 후보자를 또 지명합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러다 또 인수위 국정과제에서 여가부 폐지가 또 빠집니다.



    ▶ 신장식 : 네, 그렇죠.



    ▷ 이수진 : 그래서 다시 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번에 낸 것 아닙니까?



    ▶ 신장식 : 네.



    ▷ 이수진 : 저는 이게 윤 정부가 국회 우롱, 그리고 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를 우롱하고 국민을 기만한 게 아닌가. 이랬다저랬다 하면서 뭔가 그 희망고문을 하다가 아니면 뭐 인기 뭐 작전을 쓰다가 이런 식으로 일을 해서는 전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 신장식 : 네.



    ▷ 이수진 : 저희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는 그런 공약에 대해서는 저희도 분명하게 협치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전혀 할 의지가 없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리고 윤석열 이제 오늘부터 이제 대통령이시죠.



    ▶ 신장식 : 네, 그렇습니다.



    ▷ 이수진 : 대통령께서는 국민 통합을 이루셔야 되는데, 그리고 사실 아슬아슬하게 당선이 되신 거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국민을 드높게 생각해야 됩니다. 그러자면 이렇게 이견이 있고, 논의가 필요하고, 그리고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것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일방통행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자, 김현숙 후보자 여가부 폐지에 동의한다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서면 답변서에 보니까 여성 인권보다는 저출산이나 보육처럼 인구문제 중심 부처로 개편하겠다라고 방향을 제시했다고 하는데요. 이 그러면 여성 인권 관련된 부처는 전담 부처는 없어지고, 인구나 보육 문제만 남는 부처로 그것만 다루는 부처로 개편하겠다, 이렇게 개편하는 게 타당하고 가능한가요?



    ▷ 이수진 :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젠더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채 여성가족부 장관을 하겠다는 것 그 자체가 굉장한 넌센스고요.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리고 인구, 보육 중요하죠. 그런데 여성이 무슨 출산 기계도 아니고, 저출산과 보육처럼 인구 문제를 중심으로 가면 그러면 인구를 생산하지 않는 그런 여성의 인권은 도대체 어느 부처에서 누가 챙긴다는 말인지, 저는 절대 동의할 수가 없고요.



    ▶ 신장식 : 네.



    ▷ 이수진 : 이건 상당히 좀 문제가 참 심각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가부가 사실은 이런 성평등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야지만 대한민국에 성평등이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자, 개인적인 의혹들, 김현숙 후보자에 대한 개인적 의혹들도 굉장히 많은데요. 하나하나 좀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먼저 故 백남기 씨 사망사건.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에 개입했다라는 의혹이 나왔는데 관련해서 어느 부분이 조금 의심스러운지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이수진 : 좀 과거에 과거에 언론이나 이제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이제 다들 뭐 세월호 조사도 그렇고, 뭐 과거에 이제 그 노사관계를 좀 파탄낸 것 아니냐, 이제 이런 얘기들도 좀 나오고 있고,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 백남기 농민 서울대병원에 이제 사고가 나고 입원하셨을 때 사망사건 당시에 이거에 대해서 뭐 이렇게 수습하려고 개입한 것 아니냐, 이제 이런 의혹이 있는 것으로 저도 언론을 통해서 봤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봤던 부분이고요. 그래서 이제 요 부분 관련해서도 과연 뭐 그냥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정도만 보려고 그런 건지, 아니면 상황 정리를 위해서 뭔가 좀 개입을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좀 하려고 했었는지, 저희가 이제 요 부분 관련해서는 좀 들여다보고 있는 중입니다.



    ▶ 신장식 : 네. 당시에 이제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 살수차에 맞아서 거의 돌아가실 상황이었는데 그 급하게 수술을 해서 일반적으로 질병, 병사로 진단서를 끊도록 하려고 했고, 그 과정에 이 그 김현숙 후보자가 최소한 상황 파악 내지는 더 나아가서는 그렇게 병사로 처리하기 위해서 응급수술을 하고 살수차에 맞아서 타살이 아닌 진단서가 나오도록 하는데 직접 개입한 게 아니냐라는 의혹,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반드시 좀 짚고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 싶고요.



    ▷ 이수진 : 네, 알겠습니다. 이게 정치적으로 뭐 부담이 될까 우려돼서 사실은 검찰과 청와대가 여러 경로로 서울대병원 접촉한 것이 있다, 이제 이런 부분도 있어서 저희도 좀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장식 : 네. 그 이 김현숙 후보자가 그 박근혜 정부 시절에서는 그 청와대에 고용복지수석이었죠.



    ▷ 이수진 : 네.



    ▶ 신장식 : 그 뭐 그 노동운동을 하셨으니까 당시 보니까 2016 노동시장개혁상황실이라고 하는 비선조직을 운영하면서 뭐 한국노총에 뭐 배정된 재원을 배정하지 못하게 한다든가, 또 뭐 야당 정치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게 한다든가, 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비판하도록 보수 청년단체들을 동원을 해서 집회와 시위를 하도록 했다든가라는 등의 노동정책 관련된 어떤 비정상적인 활동을 했다라는 의구심, 이런 의혹들도 많이 제기가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 이수진 : 네. 저도 뭐 그 당시에 노동계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그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좀 많은 신빙성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리고 지금도 그 당시에 그 어려움을 겪었던 노사정이 파탄나고 갈등이 증폭되는 데 있어서 그 김현숙 수석의 역할이 있지 않았냐, 이 부분에서 노동계는 굉장히 합리적인 의심을 갖고 있고,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리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게 하고, 또 이제 반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홍보하려고 야당 비판, 노동단체 압박하는 수단으로 보수 청년단체를 활용했다, 이런 그 얘기들이 있죠. 그리고 이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 회의에서 회의록에서 여러 가지 자료들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래서 이 부분들도 저희가 이번에 청문회 때 좀 다뤄볼 생각입니다.



    ▶ 신장식 : 보니까 문재인 의원 발언 관련 검토, 이런 문서도 청와대 있을 때 책임지고 작성을 하고 그러셨더라고요. 보니까 김현숙 수석이. 김현숙 후보자가. 또 그 외에 지금 개인적으로 지금 좀 따져봐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의혹,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현숙 후보자.



    ▷ 이수진 : 저희가 뭐 하도 자료를 안 내 가지고 청문회 날짜 잡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고, 뭐 성명서를 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좀 많았었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죄송합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런데 그중에서도 또 이제 아까 이제 말씀드렸던 그 모친의 페이퍼컴퍼니 의혹,



    ▶ 신장식 : 페이퍼컴퍼니.



    ▷ 이수진 : 네. 그 의혹 부분도 그렇고요.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리고 또 아들의 그 병역 문제에 대해서도 저희가 좀 더 들여다봐야 된다, 이제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리고 그 남편이 비상장 주식을 9억 원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논란들도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수진 : 그리고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논란도 좀 있고요.



    ▶ 신장식 : 위장전입 부분은 인정했던데요? 보니까 김현숙 후보자가. 그런데 그게 어린이집 가기 위해서 위장전입했다, 이렇게 언론에 보도됐더라고요.



    ▷ 이수진 : 네. 어린이집 때문에 왔다갔다 했다. 그렇게 언론에도 나와 있더라고요.



    ▶ 신장식 : 네. 어린이집 위장전입은 저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 이수진 : 저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렇게까지 하셨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거 외에 또 숭실대 교수 임용 전에 그 업적 부풀리기 의혹도 있고요. 그리고 남편 설립 회사에 감사로 등재가 됐어요, 장남이.



    ▶ 신장식 : 그랬죠.



    ▷ 이수진 :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도 있고요.



    ▶ 신장식 : 뭐 농지법 위반은 그냥 다 기본인 것 같아요.



    ▷ 이수진 : 참 답답합니다. 국민들께 죄송할 따름이고요. 청와대 수석 할 때 아까 말씀하셨던 그 여론 조작 논란이 있고, 또 말씀하신 성인지 예산에 대한 발언 논란도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성인지 예산이 예산 분류법인데 이게 따로 예산이 따로 편성되어 있는 것 같이 해서 그 윤석열 대통령도 유세 중에 그런 이야기를 했었죠. 게임을 질병에 빗댄 발언, 세월호 조사를 세금 낭비에 빗댄 논평, 그 국민의힘 전신인 정당에서 원내대변인인가 할 때 부대변인인가 하여튼 간에 대변인실에서 일할 때 이런 논평도 내기도 했더라고요.



    ▷ 이수진 : 네, 맞습니다.



    ▶ 신장식 : 자, 어쨌든 내일 다른 장관들 후보자 논란에 좀 묻혀 있기는 한데요. 묻혀 있기는 했는데 내일 여성가족부 장관 청문회에서 지금 이수진 의원께서 제기하신 많은 의혹들이 제대로 검증돼서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제대로 제공될 수 있기를 좀 바래보겠습니다.



    ▷ 이수진 : 네. 인사청문 잘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장식 :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비례대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이수진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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