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희 대가성 후원' 의혹 수자원공사 압수수색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5-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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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국수자원공사 수익사업을 허가하는 법안을 처리해주고 고액의 대가성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대전에 있는 수자원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황 의원의 대가성 후원금 수수 의혹은 그가 문체부 장관 후보자였을 당시 야권에서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에 따르면 황 의원은 2018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었을 때 피감기관인 수자원공사가 혁신산업 육성단지인 부산 스마트시티에 건물을 짓고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고 황 의원은 이듬해인 2019년부터 수자원공사 사장실 직속 고위 간부로부터 2년에 걸쳐 1,0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사장실 직속 고위 간부가 대가성 정치후원금을 냈다는 의혹에 대해 "정치후원금은 직원 개인적 차원에서 후원한 것으로 공사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해 2월 황 의원과 수자원공사 실장 등 2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고,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등을 거쳐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로 이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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