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TBS는 서울시장과 구청장, 교육감 후보자들의 면면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자는 취지입니다. 서면 인터뷰는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연락처를 중심으로 진행했고 참여를 원하는 후보자는 이메일(tbsvoting@naver.com)로 신청하면 됩니다. 인터뷰 내용 중 후보의 주장은 TBS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1. 출마 이유는

제가 서대문의 발전을 간절히 바라고 서대문의 발전을 이룰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대문에서 초중고를 나온 50년 토박이, 어머님부터 손주까지 4대가 서대문에 살고 있는 저만큼 서대문 곳곳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인구30만이 넘는 서울시의 자치구를 운영하는 것은 지역을 잘 알고 지방자치를 잘 아는 정치인만이 할 수 있습니다. 서대문구의원 재선, 서울시의원 재선,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보좌관을 역임하면서 서대문구-서울시-중앙정부를 경험한 사람은 저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런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서대문구청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2. 민선 7기 구정을 평가한다면

민선7기 서대문구청은 복지와 주민참여 영역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구정을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전 한나라당(현재, 국민의 힘 전신) 출신 구청장 시기에 부정부패와 비리를 척결하여 청렴한 구정을 만든 것도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정책에 다소 소극적이었고 서대문 4대 권역(남・북가좌, 홍제・홍은, 신촌・연희, 천연・충현・북아현)을 골고루 발전시키는 균형발전에 미흡했습니다. 또한 서대문의 미래를 준비할 미래교육, 기후위기시대 환경정책 등도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는 민선7기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실용적 접근으로 민선 7기를 이끌어가려고 합니다.

“차곡차곡 준비된 도시계획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