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금융감독위원장 검사 내정에 "검사 말고는 인물 없냐"

강인경 기자

inkyonng23@naver.com

2022-06-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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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오섭 대변인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금융감독원장에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내정되자 "검찰 출신이 아니면 대한민국에 유능한 인물은 없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조오섭 대변인은 오늘(7일) 국회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를 자리 나눠주기로 여기는 것 같다"면서 "검찰편중과 지인 찬스 인사라는 비판에도 마이웨이 인사를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복현 전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정원 댓글 수사와 국정농단 특검을 함께한 '윤석열 사단'으로 꼽힌다"면서 "윤 대통령은 검찰로 모든 인사를 채울 수밖에 없는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희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단순히 검찰 편중 인사라고 하기에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면서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강수진 고려대 교수도 과거 성남지청에서 윤 대통령과 일한 검찰 출신"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사단에 속한 검사들이 요직에 선발되고 있는 상황 가운데 "인사가 발표될 때마다 국민들의 한숨이 늘어만 간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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