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가상승에 5월 수입 물가 3.6%↑…전년 대비 15달 연속 상승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6-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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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부산항 신선대 부두 <사진=연합뉴스>]

    4월에 잠시 하락했던 수입물가지수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5월 수입물가지수는 153.74로 전달보다 3.6% 상승했습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36.3% 높은 수치로, 15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5%가량 오르면서 광산품을 중심으로 한 원재료가 6.5% 올랐고, 화학제품, 석탄과 석유제품 등도 오르면서 중간재가 전달보다 2.0% 상승했습니다.

    수출물가지수는 131.35로 전달보다 3.1% 올라 5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23.5% 올라 16개월 연속 상승했고 지수 자체로는 2009년 3월 이후 1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석탄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공산품이 3.1% 상승했고 농림수산품 수출 물가는 1.7%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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