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송 : 2022. 06. 16. (목)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해경, “월북 의도 인정할 만한 증거 없다”? 일종의 권력에 의해서 음모론을 기획한 것...월북 의도가 없었는데도 조작했다 혹은 월북이 아니라는 증거를 가지고 문제 제기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말 바꿔
- 당시는 제가 청와대 근무하던 시절...군의 특수 정보 등을 토대로 ‘월북했다고 판단된다’고 발표한 것인데 지금 해경은 월북 아니라는 근거 없이 '그때 잘못 발표했다' 해 버린 것
- 당시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같이 자료 열람...국민의힘 의원들 아무도 문제제기 하지 않아
- 오늘 발표, 해경이 알아서 번복했을 리 없어...누군가 상층부에서 한번 다시 해 봐라 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
- 윤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피살된 공무원 가족들 만나 '내가 대통령 되면 진상규명 하겠다'고 해...‘대통령의 관심 사안’으로 윤 대통령이 지시해서 해경이 근거없이 발표 뒤집은 셈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건희 여사가 겸손하고 조용한 내조를 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두 번 겸손하지 않았으면...‘월클급 겸손 내조'는 한 번으로 족해
- 제 2부속실, 원래도 7~8명 정도로 소규모...문제는 지금 대통령실로 채용된 3명이 부속실로 채용할 만한 근거가 있느냐는 것, 그래서 ’사적 채용' 얘기가 나와...영리 추구했던 코바나컨텐츠 관계자들 아닌가? 적절치 않아
- 하나의 부속실에서 영부인 팀을 따로 가동하면 대통령 부속실 업무도 김건희 여사 쪽에서 침해하거나 컨트롤 할 가능성 있기 때문에 칸막이를 정확하게 하는 게 맞아
- 영부인이 누구를 만나고 하는 것도 다 체크되고 보고도 해서 공적기록으로 남겨야...영부인이 잘못된 조언을 받거나 하면 그게 다 체킹되고 보고돼고 이상하다 싶으면 제어되는 것
예전에 민정수석실에서 하던 친인척 관리 등은 지금 어디서 하는지도 모르겠어...안한다는
얘기
- 대통령이 굳이 ‘차차’, ‘알려 주세요' 표현까지 쓴 거는 대통령의 의중과 무관한 무엇이 있다는 것...사병 월급 200만 원 같은 것은 후퇴시키면서 후보 시절과 말 바꾸기 싫다? 이런 차원은 아니라고 보고 김건희 여사의 의중이 작동한 게 아니라면 해명이 안 돼
- 김건희 여사가 제 2부속실 부활을 꺼리는 이유? 개인의 사적 활동과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공적 활동, 두 가지를 다 하고 싶은데 공적 시스템으로 가는 순간 대통령 부인에게는 사적 활동이 없어지기 때문...그 경계에서 희한한 장면들이 나오지 않나 생각
- 결국 김건희 여사의 의중 문제인데 당장 바꾸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어...국민 여론이 악화되거나 사고가 터지기 전에는 어정쩡하게 갈 것
▶ 신장식 : 뉴스의 이면을 들춰보고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순서입니다. 20년 정치 내공의 정치 빅데이터 소유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재성 : 안녕하세요.
▶ 신장식 : 지난주 금요일 날 최낙타 씨 목소리에 제가 완전히 반했습니다. 잘 보면 아버님 얼굴도 보이던데요.
▷ 최재성 : 아, 그래요?
▶ 신장식 : 곡을 아버님께서 달라고 하시더라 그랬더니 “입금되면 언제든지 곡은 드립니다.” 이렇게.
▷ 최재성 : 어느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음악하는 것 말리지 않았냐 했더니 “그러시지 않고 격려해 줬다.”
▶ 신장식 : 저희 자리에서도 그런 이야기 했어요.
▷ 최재성 : “그러나 도움은 1도 안 받았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 갖고 왜 그걸 왜 얹었냐, 그 이야기를. 그러면 그동안 키워 주고 먹여 주고 그런 건 뭐냐. 마찬가지로 곡 쓰면 선입금되면 곡 쓰겠다는 거면 그것도 치사하게 또 키워 주고 먹여 주고 한 것 그거하고 어떻게 계산해 보자 그럴 수도 없고.
▶ 신장식 : 정산 한번 하세요. 지난주 금요일날 문화미식회 시간에 출연하셨던 최낙타 씨가 우리 최재성 정무수석의 아드님 되십니다. 목소리가 정말 좋더라고요. 오늘 몇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정보 공개 청구 소송에서 항소 취하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돼서 봉인된 자료 제외하고는 관련 정보 공개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될지 모르겠는데, 해경은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라고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과거에 월북 의도가 있었다는 취지로 수사했던 것하고 발표했던 것을 사과했습니다. 2년 7개월 만에 사실 관계가 완전히 정반대로 바뀐 거 아니냐.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최재성 : 사실 관계가 바뀐 게 아니고요.
▶ 신장식 : 평가가 바뀐 건가요? 어떻게 된 겁니까?
▷ 최재성 : 일종의 권력에 의해서 음모론을 지금 기획을 한 거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정상적으로 만약에 한다면 월북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작했다 혹은 월북이 아니라는 증거, 이거를 가지고 문제 제기를 해야 되는데,
▶ 신장식 : 그렇죠.
▷ 최재성 : 아무 그런 것도 없이 해경이 바꿨단 말이에요.
▶ 신장식 : “양쪽 다 증거가 없다.” 이렇게 하면서 그냥.
▷ 최재성 : 아닙니다. 그 당시에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였거든요. 그 당시에는 군의 SI 자료, 특수 정보죠. 이런 것 등등을 토대로 해서 월북했다고 판단된다고 발표를 한 거고요. 지금은 월북 아니라는 그런 근거 없이 그냥 그때 잘못 발표했다, 이렇게 해경이 해 버린 거거든요. 그러니까 한쪽은 근거가 있는 거고 월북했다고 판단된다는 것은 각종 근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방위에서 여야가 열람을 했잖아요. 문제 제기를 해 가지고, 당시 야당에서. 국민의힘이죠. 그래서 열람한 후에 야당 의원들이 아무 문제 제기 안 했어요. 그러나 이걸 온천하에 공개할 수 없는 특수 정보 자료이기 때문에,
▶ 신장식 : 그때 당시에 북한 측, 북측 내부의 통신 자료 이런 거다, 이런 이야기가 또 언론에 나오기도 하고 그랬어요.
▷ 최재성 : 그러니까 감청 자료를 포함해서 여러 자료들을 종합해서 판단을 한 거고, 그래서 하도 야당이 문제 제기하고 하니까 열람을 했거든요, 국방위에서. 그런데 오늘 발표한 거는 세 가지 문제예요. 첫 번째로 해경이 알아서 했느냐, 번복을. 그런데 해경이 알아서 할 리가 없잖아요. 그러면 그거는 누군가가 이거는 상층부에서 한번 다시 해 봐라라고 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 아니에요? 해경이 발표한 것을 해경 스스로가 아무 이유 없이 뒤집는다?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가족들, 그러니까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가족들 만나서 내가 되면 그건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했거든요.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거는 대통령 관심 사안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를 해서 해수부가 근거도 없이 발표를 지금 뒤집은 셈이 되는 거고요.
▶ 신장식 : 네, 해경이.
▷ 최재성 : 해경이요. 그다음에 세 번째로 이것은 일종의 국가 안보 내지는 이런 것과 관련된 사안 아니에요? 아주 예민한 사안인데 그러면 당시에 감청 자료 이런 것 다 공개를 하라는 이야기 아니에요? 그래서 이거는 앞뒤가 안 맞고요. 우선 근거를 대야 돼요. 월북이 아니라는. 그다음에 해수부가 알아서 했느냐. 그게 아니라면 이건 일종의 음모 기획이에요.
▶ 신장식 : 음모 기획이다, 이렇게 보셨습니다. 해경은 이렇게 이야기를 했네요.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 그런데 지금 최 전 수석님께서는 그 증거, 여야 국회의원들이 다 봤다.
▷ 최재성 : 이런 겁니다. 사망했잖아요. 피살됐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북측에서 일어난 일이거든요. 그러면 가정을 하면 해경이 번복하는 근거를 못 대더라도 만약 가정을 한다면 그러면 강제로 월북을 시켰거나 경우의 수가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아니면 납북이 됐는데 월북으로 문재인 정부가 거짓말을 했거나 속였거나 이런 경우의 수라도 성립이 돼야 해요. 그런데 아무것도 성립이 안 됐고요. 증거가 없다는 것은 여러 가지 특수 정보를 포함해서 월북했다고 판단된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월북했다고 할 만한 증거가 확정적 증거는 없는 거예요.
▶ 신장식 : 원래.
▷ 최재성 : 그렇습니다. 어떻게 확정적 증거가 있어요?
▶ 신장식 : 본인이 써 놓고 간 것도 아니고.
▷ 최재성 : 그렇습니다. 유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결국은 이건 감청 자료, 정보 자료를 가지고 판단을 하는 거거든요.
▶ 신장식 : 그렇죠. 해석의 문제죠.
▷ 최재성 : 증인도 없어요, 이건. 그래서 그러한 것을 여야가 다 열람을 하고 월북으로 판단된 것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장난도 아니고 그런 식으로 해서 이걸 한 건 우선은 과정이 결격됐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오늘 나왔던 소식이라서 짚고 넘어갔고요. 두 번째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소위 제2부속실 논란입니다. 청와대에 계셨으니까 가장 잘 알고 계실 텐데. 우선 엊그제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최근 봉하 방문부터 시작해서 행보가 “겸손하고 조용한 내조가 맞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 최재성 : 아휴. 그러면 이제 그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두 번 겸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 번으로 족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계속 이어지잖아요.
▶ 신장식 : 예, 오늘 4선 의원 이상 배우자들 만나서 언니라고 부르면서 식사하셨고, 이순자 여사 만났고, 지금 김정숙 여사도 만나러 가겠다, 이렇게 있는 거죠. 겸손한 내조, 겸손하고 조용한 내조라고 보기 어렵다.
▷ 최재성 : 그건 진짜 월클급 겸손 내조죠.
▶ 신장식 : 자, 제2부속실, 원래 인원이 몇 명이나 됐습니까?
▷ 최재성 : 인원이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하여튼 한 7~8명?
▶ 신장식 : 7~8명. 지금 확인된 건 한 3명 정도는 이미 제2부속실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람이 한 3명.
▷ 최재성 : 그러니까요. 우선요, 이것도 두 가지입니다. 부속실로 채용할 만한 근거가 있느냐.
▶ 신장식 : 그렇죠.
▷ 최재성 : 이거거든요. 그래서 사적 채용 이야기가 나오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이게 무슨 예를 들어서 홍보 전문가라든가 이런 것이 필요한 자리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채용 근거도 사실은 사적 채용이다. 그것도 영리를 추구했던 코바나콘텐츠 관계자들 아니에요? 그래서 적절하지 않다는 거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제가 제2부속실을 없애겠다고 그랬을 때 그랬어요. 대통령 부인의 업무는 다 공적인 것이기 때문에 없앤다고 한다면 그냥 부속실 하나에서 영부인, 대통령 부인의 업무를 보좌하는 팀을 따로 둘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뭐 하러 폐지를 하냐.
▶ 신장식 : 그렇죠.
▷ 최재성 : 그다음에 또 하나는 오히려 부속실 하나에서 제1, 제2부속실을 그냥 합쳐서 영부인 팀을 따로 가동을 하게 되면 대통령 부속실 업무도 김건희 여사 쪽에서 침해하거나 컨트롤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칸막이를 정확하게 하는 게 낫겠다?
▷ 최재성 : 칸막이를 정확하게 하는 게 맞고 그다음에 보고 체계, 예를 들어서 영부인이 누구를 만나고 이거 다 체크되고 보고도 해야 되는 거거든요.
▶ 신장식 : 공적 기록으로 남겨야죠.
▷ 최재성 :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거기서 영부인이 개인적으로 예를 들어서 사업하는 사람을 만난다거나 혹은 또 잘못된,
▶ 신장식 : 조언을 받는다거나.
▷ 최재성 : 네, 잘못된 조언을 받는다거나 이러면 이건 문제니까 다 그게 체킹이 되고 보고가 되고 해석이 되고, 이상하다 싶으면 또 제어도 되고. 또 소위 말해서 친인척 관리 있지 않습니까? 이런 팀이나 이쪽에서 조금 더 관계자들, 만났던 사람들을 또 파악을 하게 되고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 신장식 : 옛날에는 그런 거를 이제 민정수석실에서 했었는데 민정수석실도 없어져 가지고.
▷ 최재성 : 지금 어디서 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안 한다는 이야기거든요, 지금.
▶ 신장식 : 자, 그런데 이제 왜 이렇게 그냥, 왜 이렇게 제2부속실을 안 만들려고 하는 거죠? 국민의힘 안에서도 제2부속실 만들어서 공적 관리를 하는 게 낫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어제 대통령 이야기로는 내가 처음이라 잘 몰라서 차차 생각해 보겠습니다, 좀 알려 주세요, 어떻게 해야 될지, 이렇게. 그러니까 안 만들려고, 적극적으로 만들려고 하지를 않아요. 간판을 안 올리려고 하는데 이거 왜 이러는 겁니까?
▷ 최재성 : 대통령의 말씀은 정말로 그거는 어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공적인 일정이 뭐고 사적인 일정이 뭔지 구분이 안 되고. 어떻게 그게 구분이 안 됩니까?
▶ 신장식 : 어떻게 구분합니까?
▷ 최재성 : 공개적인 행보를 하거나 비공개 행보라고 하더라도 부인으로서 반찬 사러 가거나 이런 게 아니면 영부인은 다 공식 행보죠. 예를 들어서 비공개로 대사를 만났다.
▶ 신장식 : 그것도 공식 행사죠.
▷ 최재성 : 그렇습니다. 공적인 겁니다. 그래서 그거를 구분 못 한다는 건 일국의 대통령이 하실 말씀은 아니죠.
▶ 신장식 : 아니, 오늘 말하자면 국민의힘 4선 이상 의원들 배우자들을 만났다 그러면서 ‘언니’라고 불렀다. 이건 사적인 모임입니까? 공적 활동,
▷ 최재성 : 공적 활동이죠.
▶ 신장식 : 공적 활동인 거죠? 제가 헷갈려서 여쭤봤어요.
▷ 최재성 : 대통령이 그거를 헷갈리듯이 이야기하니까 훌륭하신 우리 신 변호사님도 헷갈린다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공과 사의 구분은 그건 그냥 길을 막고 물어봐도 아는 거죠. 부인으로서 내조라는 일반적인 기준이나 이런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통령 영부인이 공인을 만나고 또 공적인 영역에 있는 사람들하고 식사를 하고 일정을 하고 이런 건 다 공적인 거죠. 그냥 대통령과 함께 시장을 가도 그건 공적인 겁니다.
▶ 신장식 : 오늘 모임은 권성동 원내대표 부인이 주재를 하셨답니다. 원래 군대에서 이렇게 보면 대령 부인 되시는 분이 이렇게 사단장 부인들 모집하기 전에 하는데.
▷ 최재성 : 그런데요.
▶ 신장식 : 왜 이렇게 안 하려고 하는지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 최재성 : 대통령의 말씀 중에 “알려 주세요.”
▶ 신장식 : 예, “알려 주세요.” 그랬어요, 기자들한테.
▷ 최재성 : 이것도 기가 막힌 말씀이죠. 그러면 국정 운영 시스템이나 국가의 공적 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할 겁니까? 부인의 공적 통제, 공적 시스템의 문제도 공사가 구분이 안 된다고 그러고 알려 달라고 그러고 그다음에 세 번째 차차 생각하겠다고 그랬어요.
▶ 신장식 :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차차 생각해 보겠다고.
▷ 최재성 : 그런데 우리 거꾸로 생각해 봅시다. 만약에 신 변호사님이 대통령이면 당연히 부속실을 설치하든 뭘 하든 부인의 문제는 공적 영역에서 관리하고 뒷받침하고 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굳이 “차차”라는 표현까지 쓰고 “알려 주세요.” 이런 표현까지 쓴 거는 대통령의 의중하고 무관한 무엇이 있다는 거예요.
▶ 신장식 : 이게 왜 제2부속실을 안 하려고 한다, 대통령 의중과 무관한 거라고 그러면 사실은 대통령이 누구에게 믿고 의지하는 조언을 받는 사람이 있다거나 아니면 부부간 이야기이거나 이런 것일 것 같은데.
▷ 최재성 : 2 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공언을 했잖아요, 후보 시절에. 그런데 이것은 국민들이 꼭 폐지하라고 그러지 않았어요.
▶ 신장식 : 본인이 나서서 했어요.
▷ 최재성 : 그리고 지금 이런 사달이 나면 후보 시절에 한 것에 대해서 그냥 부속실에서 하든 2 부속실을 다시 하든 아니면 부속실에서 공적 업무 체계를 짜든 간에 하면 되는데 더한 것도 사실은 후퇴시킨 것 아니에요? 사병 월급 200만 원 문제나 그다음에 소상공인 지원도 그렇고요. 그래서 이것 자체가, 부속실 업무를 부활시키거나 공적 시스템을 작동하는 것 자체가 대통령 후보 시절에 이야기해서 말 바꾸기 싫다, 이런 차원이 저는 아니라고 봐요. 이미 말 바꾼 거 많거든요. 그래서 이건 국민들이 아무도 뭐라고 안 해요. 공적 체계로 가라 하더라도. 그래서 이건 제가 보기에는 김건희 여사의 의중이 작동한 것이 아니면 해명이 안 되는 거예요.
▶ 신장식 : 해명이 안 된다. 왜 김건희 여사는 제2부속실 만드는 것을 이렇게 꺼려하는 걸까요? 그런 의중을 왜 갖고 있을까요?
▷ 최재성 : 저는 두 가지 다 하고 싶은 거예요.
▶ 신장식 : 어떤 것 두 가지?
▷ 최재성 :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역할도 적극적으로 하고 싶고.
▶ 신장식 : 지금 적극적으로 하고 계시죠.
▷ 최재성 : 예, 그러나 이 체계의 가치는 대통령 부인만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그래서 개인의 활동과, 개인의 사적 활동과 부인으로서의 어떤 공적 활동, 이 두 가지를 다 하고 싶은 건데 공적 시스템에 가는 순간 대통령 부인에게는 사적 활동이 없는 겁니다.
▶ 신장식 : 그렇죠. 공적 기록, 공적 통제 범위 안으로 들어오는 거죠.
▷ 최재성 : 친구를 만나도 마찬가지죠. 다 기록에 남고, 친구를 비공개로 만난다, 공적 시스템 없이. 그러면 그거 체킹 안 되는 거예요.
▶ 신장식 : 그러면 공적 통제 안에서 공적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은 개인만의 활동이나 행동이 하고 싶다?
▷ 최재성 : 그다음에 대통령 부인의 역할도 하고 싶고. 제가 보기에는 그 경계 지점에서 이 희한한 장면들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 신장식 : 그러면 의중을 바꾸기 전까지는, 김건희 여사가 의중을 바꾸기 전까지는 이 시스템, 이 체계로 그냥 쭉 가겠네요.
▷ 최재성 : 저는 당분간 그럴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 신장식 : 당분간.
▷ 최재성 : 대통령의 말씀 중에 “알려 주세요.”, “차차 생각하겠습니다.” 라는 데에 방향이 나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거는 크게 국민 여론이 악화되거나 또 큰 사고가 터지거나 이런 것에 직면했을 때 바꿀 것이다. 지금도 녹록지가 않죠, 여론이. 그래서 이건 제가 보기에는 언제 바꾸더라도 스스로 당장 바꾸지는 않는다, 이렇게 봅니다.
▶ 신장식 : 오늘도 열한 분 만나고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데 다 대통령실 경호 받아 가지고 다 오늘 움직이셨어요.
▷ 최재성 : 그건 이미 공개된 일정이니까.
▶ 신장식 : 그것도 비공개 일정인데 우연치 않게 왜 이게 언론에 나갔는지 모르겠다. 대통령실 해명은 그렇더라고요.
▷ 최재성 : 제가 보기에는 그게 더 말이 안 되고, 그렇다면 더 심각한 거예요.
▶ 신장식 : 이순자 씨 예방한 것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 최재성 : 대통령 부인의 비공개 일정이 나가는 그런 정도면 그건 공무원들은 안 그러거든요. 사적어디 영역에서 흘러나갔든지. 그다음에 해명이 웃기잖아요. 원래 비공개였는데 언론인들이 요구해서 공개를 했고.
▶ 신장식 : 이번에는 어떻게 나갔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 최재성 : 그래서 이것이 지금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나갔는지도 모르고, 이게 비공개인데 나간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죠. 그러면 이게 이런 부인의 일정이 누구한테 나갈지 어떻게 압니까?
▶ 신장식 : 어쨌든 지금 우리 최재성 전 정무수석께서는 사고 터지기 전에는 이런 상태로 계속 갈 것 같다.
▷ 최재성 : 여론이 악화되거나.
▶ 신장식 : 여론이 악화되거니.
▷ 최재성 : 사고가 터지기 전에는 어정쩡하게 갈 거다.
▶ 신장식 : 그런데 웬만큼 비판이 나오거나 사고가, 사실은 이거 다 사고잖아요. 비공개 일정이 언론에 나가는 것.
▷ 최재성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사고라고 생각을 안 하시는 것 같아요. 그냥 잠시 내가 잘 몰라서, 이 정도로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서 조금 더 걱정이 되긴 합니다.
▷ 최재성 : 그러니까 조금 이렇게 즉자적이라고 그래야 되나요? 이런 경향이 있기 때문에 또 이제 아니다 싶으면 또 바꿀 수도 있는데,
▶ 신장식 : 즉자적이라서.
▷ 최재성 : 그게 자의에 의해서 ‘이거 아니구나’ 해서 스스로 수정하고 바꾸고 이러지는 않는다. 뭔가 타의적 요소가 있어야 바꾸더라도 바꾼다고 봅니다.
▶ 신장식 : 원래 두 가지를 더 여쭤볼 주제가 있었는데 오늘 이 이야기 하다가 앞에 또 월급 공무원 이야기가 있어서 오늘 두 가지 정도 주제로 오늘은 마쳐야 되겠네요. 좀 아쉽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최재성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