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레일·LH 경영평가 낙제점…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해임건의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6-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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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철도 코레일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8개 공공기관이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기관들은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을 자율적으로 반납하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57개, 강소형기관 37개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평가 결과 종합등급 'E(아주 미흡)'를 받은 기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우체국물류지원단, 코레일 등 3개였습니다.

    'D(미흡)'를 받은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마사회,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생태원 등 15개였습니다.

    'C(보통)'는 40개, 'B(양호)'는 48개, 'A(우수)'는 23개였습니다.

    'S(탁월)' 등급은 전년도에는 전무했지만, 이번에는 한국동서발전 1개가 받았습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E'를 받거나 2년 연속 'D'를 받은 8개 기관 중 현재 재임 중인 해양교통안전공단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했습니다.

    코레일, 마사회, LH 등 나머지 7개 기관은 2021년 말 기준으로 재임 기간이 6개월 미만이거나 이미 임기가 만료돼 해임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D'를 받은 기관 중 6개월 이상 재임요건 등을 충족한 LH, 산림복지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원 등 3개 기관장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공운위는 재무상황이 악화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의 자율 반납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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