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통일교 "아베 살해범, 통일교 신자 아니다…모친은 참석"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2-07-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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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는 가정연합에 속한 신자가 아니며 과거에도 본 연합에 가입했다는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통일교는 오늘(11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용의자의 모친은 월 1회 가정연합의 교회 행사에 참석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정상급 지도자인 아베 전 총리가 본 연합에 영상연설을 보냈다는 이유에서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용의자의 주장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일교 측은 이 성명이 일본지부가 오늘 오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밝힌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통일교 일본지부의 간부는 회견에서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교단의 `정회원`이 되고 나서 오랫동안 교단에 나오지 않다가 2~3년 전부터 다시 교회원과 연락해 최근 반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정도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0일) 요미우리신문은 야마가미가 경찰 조사에서 특정 종교단체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어머니가 신자이고 많은 액수를 기부해 파산했다"반드시 벌을 줘야 한다고 원망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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