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특별채용이 잘못 아니라 걸맞은 인사 채용 했어야...검증 실패했거나 원내대표 찬스로 검증 안했거나 검증 수준 현격히 낮았거나 셋 중 하나”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7-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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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특별 채용이 잘못 아니라 걸맞은 인사를 채용하도록 했어야... 검증 실패했거나 원내대표 찬스로 검증하지 않았거나 검증 수준 현격히 낮았거나 셋 중의 하나”>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7. 19. (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특별 채용이 잘못 아니라 걸맞은 인사를 채용하도록 했어야, 검증 실패했거나 원내대표 찬스로 검증하지 않았거나 검증 수준 현격히 낮았거나 셋 중의 하나

    - 캠프에서 열정과 능력 보여줘서 채용하더라도 검증해보니 아버지가 선관위원이면 당연히 제척 사유, 대통령실이 채용 과정서 ‘괜찮다’ 판단한 게 문제의 핵심

    - 대통령실, 전체 점검해서 채용 이렇게 해선 안 되는 줄 몰랐다 사과해야, 당시 지인관계나 이해충돌 관계 다 제척돼야 한다는 기준 없었던 것 같아, 당시 안일한 검증 기준으로 채용했다고 보이기 때문에 사례 계속 나올 것

    - 유튜버 누나 안 모씨 겸직 금지 의무 위반? 대통령실 근거는 국민 눈높이여야, 법령 위배되지 않는다 해도 국민이 무리라 하면 잘못 사과하고 정리하는 게 맞아

    -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 정부, 삼각 파도로 오는 경제 위기 못 느끼고 있는 것 같아, 극복 의지와 능력도 보여주지 못하는 불안감이 지지율 떨어뜨리는 요인

    - 尹 정부 막중한 책임감과 노력들이 사소한 것에 묻혀 안 보여, ‘도어스테핑 하겠다’ 했을 때 ‘우리보다 잘하면 어떡하지’ 부러움과 걱정도 있었는데 내용과 태도 문제는 좀 더 진지하게 하시면 좋을 것

    - 민주당, 다수 야당답게 폭넓은 그림 그리며 국가와 국민 걱정해야, 거대 여야가 일일이 국정조사 싸움 주고받는 건 바람직하지 못해

    -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접 대야 공격수처럼 하는 건 국민이 바라는 일 아냐, 경제 위기 닥쳐있는 상황서 집권당 원내대표의 무책임한 말씀들 바람직할까





    ▶ 신장식 : 9급 가지고 뭘. 권성동 직무대행이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의혹에 대응하면서 했던 말입니다. 이번엔 6급 논란이 번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검사 시절 인연을 맺었던 수사관의 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 중인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는데요. 관련 논란에 대응하는 대통령의 태도, 답변을 회피했죠. 이 태도 역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자, 대통령실 채용 원래 그렇게 하는 거다라고 여권에서는 이야기하는데요.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수현 : 네, 안녕하세요. 박수현입니다.



    ▶ 신장식 : 네. 원래 그렇게 채용하는 겁니까? 저는 그게 제일 궁금하던데.



    ▷ 박수현 : 그렇지 않죠. 제가,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국민의힘에서 하태경 의원님이 그러셨던가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전 그 문재인 정부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 청와대 채용 문제가 나왔을 때 청와대에 그런 특별 채용이 다 있고,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다음에 그것이 역대 청와대도 다 그랬다, 이런 식으로 답을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더라고요.



    ▶ 신장식 : 네. 그래서 연결했습니다.



    ▷ 박수현 : 네. 그 말이 또 맞습니다.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러나,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지금 이 문제의 본질은 뭐냐면,



    ▶ 신장식 : 네.



    ▷ 박수현 : 별정직 특별 채용을 했느냐, 안 했느냐, 이것이 핵심이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할 수 있는데,



    ▶ 신장식 : 네.



    ▷ 박수현 : 문제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것도 전부 절차에 따라서 검증을 하고, 법에 따라서 채용을 할 것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데 아버지가 특정 지역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야 할 선거관리위원인데,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 아들이 어떻게 청와대 대통령실에 채용이 됩니까? 그러니까,



    ▶ 신장식 : 강릉 우 씨 얘기죠. 한 명씩 짚어가면서 해야 됩니다. 강릉 우 씨. 네.



    ▷ 박수현 : 아니. 그러니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이 문제가 문제의 핵심은,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앞으로 언론에서도, 또 민주당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오늘 제가 페이스북에다 썼어요. 이 문제의 핵심은,



    ▶ 신장식 : 네.



    ▷ 박수현 : 특별 채용을 한 것이 잘못이다, 이렇게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그건 할 수 있죠.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는 안 했냐, 이렇게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데 문제의 핵심은 뭐냐면 할 수 있되, 그것을 검증을 철저히 해서,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거기에 걸맞은 인사를 채용을 하도록 해야 되는 것이죠.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데 이건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는 선거관리위원의 아버지인데도 어떻게 채용이 됐다는 것인지 그게 핵심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러니까 이것은 자, 첫 번째. 검증을 실패했거나 아니면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추천을 하셨으니 원내대표 찬스로 그냥 검증을 하지 않았거나. 그다음에 이 문제가 아니 뭐 그 정도는 괜찮을 거야라고 검증의 수준이 현격하게 낮았거나.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이런 것 중에 하나에요. 그러기 때문에 이 문제의 핵심은 다시 말해서 채용을 할 수 있지만 그 채용을 하기 위한 검증의 과정, 검증의 과정이 매우 잘못되고, 안 됐거나 이런 측면이 지적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 신장식 : 네. 특별 채용 가능하다. 그런데 채용 절차에서의 적절한 검증이 있었느냐, 그리고 이 사람이 대통령실에서 일할 만큼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느냐, 이 부분들이 검증되어야 된다.



    ▷ 박수현 : 그렇습니다. 전문성이나 이런 것들이 다 검증이 돼도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시는 해명은 뭐냐면 선거 캠프에서 열정과 능력을 보여주었다 아닙니까?



    ▶ 신장식 : 네, 그렇습니다.



    ▷ 박수현 : 그런 사람들 중에서 채용을 할 것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데 거기에 검증을 해보니,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아버지가 선거관리위원입니다.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러면 당연히 그것은 제척 사유가 되어야죠.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데 그것이 제척되지 않고 채용이 됐다. 그러면 그 아버지가 선거관리위원인 것을 대통령실은 채용 과정에서 어떻게 판단한 것이냐.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괜찮다고 판단한 것이거든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 잘못이잖아요. 지금 그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겁니다.



    ▶ 신장식 : 네. 오늘은 6급, 어제오늘은 6급 그 소위 주기환 전 후보,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 저는 처음에는 그냥 뭐 그런가 보다 했는데 보니까 이분도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지검에 근무할 때 수사관으로 같은 방에 계셨던 분이더라고요. 아빠 찬스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 박수현 : 그러니까 이제 이걸 하나하나를 참 짚어내려고 하니,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정말 입도 아프고 힘이 들어요, 하도 많이 나와서.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전체적으로 이걸 한 번 전부 점검을 하셔 가지고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대통령실에서. 아 정말 우리가 채용을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줄 몰랐다.



    ▶ 신장식 : 네.



    ▷ 박수현 : 라고 국민께 사과드리고, 이런 문제가 정말 그 설사 무슨 능력과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문성이 있다 하더라도 그런 어떤 지인 관계나 뭐 이해충돌 관계, 이런 것일 때는 다 제척이 되어야 되는 것이 기본 아니겠어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데 그런 기준이 없었던 것 같아요.



    ▶ 신장식 : 기준이 없다.



    ▷ 박수현 : 그래서 그냥 누가 추천하면 대충 뭐 선거 캠프에 이랬으니까 뭐 채용하지 뭐,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너무 안일한 그 검증의 기준, 채용의 눈높이, 이것을 가지고 채용을 했다고 보여지니,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렇다면 이것이 한두 건이 아닐 것이고, 계속 나오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 신장식 : 네. 그렇게 검증하고 채용했다면, 네.



    ▷ 박수현 : 네, 그렇습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검증의 기준이 훨씬 낮거나 안 했거나 그랬을 테니까요. 그러기 때문에 이 문제는 빨리 대통령실 비서실에서 이 문제는 한 번 전체 점검을 해보고요.



    ▶ 신장식 : 전수조사.



    ▷ 박수현 : 그런 것이 있다면, 네. 전수조사 해보고, 그리고 나서 빨리 정리하는 것이 맞다. 그 뭐 국민께도 사과드리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리고 지금 국민은 지금 뭐 정말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이 경제 위기가 지금 막 사각 파도로 막, 삼각 파도로 밀려오고 있어서 경제 위기를 몸으로 느끼고 있는데,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언제까지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자꾸 소모전을 할 것입니까?



    ▶ 신장식 : 자, 그러면 한 가지만 더. 이제 하나씩 한 명씩, 한 명씩 답하기도 힘들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데 이게 우 씨하고, 안정권 그 극우 유튜버 그 누님 되시는, 누나 된다는 안 모 씨. 이분 같은 경우는 겸직 금지 의무 위반 아니냐.



    ▷ 박수현 : 네.



    ▶ 신장식 :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그 우 씨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서 아버지 회사에 무보수 비상근 감사는 괜찮다. 겸직 금지 의무 위반에 걸리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공무원 복무 규정이나 국가공무원법에 전 위배되는 걸로 보이는데, 이 해명은 어떻습니까? 무슨 근거가 있는 건가요? 대통령실에 따로 근거 있어요?



    ▷ 박수현 : 크게 근거가 없어 보이고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결과적으로 가장 문제는 대통령실의 근거는 뭐여야 되냐면 국민 눈높이입니다. 그럼 누가 뭐라고 해도 그건 부인할 수가 없어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설령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국민이 보시기에 아 그것은 좀 무리한 것 아니야?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예를 들어서 무슨 뭐 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뭐 시위하고, 유튜브 활동을 하는 극우 유튜버의 누나인데 처음에는 뭐 무슨 연좌제냐, 뭐 이런 식으로 발뺌하다가,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유튜브 활동을 전에 같이 한 게 밝혀졌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리고 또 그런 발뺌을 하고 있거든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러니까 이 문제는 결과적으로 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말을 자꾸 자주 국민이 듣게 되시는데,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렇게 되면 국민 피로하시고 그러신 거예요. 국민은 이미 국민 눈높이에 정서상 맞지 않아라고 결론 내리고 계시거든요.



    ▶ 신장식 : 그렇죠.



    ▷ 박수현 : 이런 때는 빨리 잘못했다고 사과하시고요. 정리하시는 것이 맞는데, 도대체 그 인사의 기준을 어느 눈높이로 봤는지 정말 걱정이 되고, 앞으로도 없다는 보장이 없다. 문재인 청와대도, 문재인 정부도 제가 늘 말씀드립니다만 100% 완벽했다고 말씀드릴 수 없어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또 검증을 잘못한 것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그런 것이 지적이 됐을 때 빨리 아, 네. 이건 국민께서 보시기에 잘못했다고 하시는 것 맞습니다, 라고 하고 빨리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지, 법령에는 괜찮다. 뭐 이런 식으로 자꾸 해명을 하다 보면,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것이 자꾸 발목을 잡고 깊이 거기에 빠지게 되는 것이고,



    ▶ 신장식 : 네.



    ▷ 박수현 :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사실은 부담을 주는 것이죠.



    ▶ 신장식 : 네.



    ▷ 박수현 : 대통령은 경제 위기 극복에 의지를 보이고, 거기에 모든 노력을 다 하는 모습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하는 때 아닙니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데 지금 대통령실의 해명이 계속 이런 식으로 때로는 거짓말처럼 들리고, 때로는 횡설수설처럼 들리고, 스텝이 꼬이고,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저는 한 마디 더 드리자면,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지금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뭐 종합적으로 봐야 되겠습니다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자, 지금 지적되는 뭐 무슨 의전이나 인사나 이런 것. 네. 잘못했다고 빨리 바로잡으면 될 일입니다.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러나 국민께서 지지율을 떨어뜨리시는 가장 근본적 이유는 이렇게 삼각 파도로 몰려오는 이 경제 위기, 국민은 지금 두려우신데 대통령실이, 정부가 이런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것을 극복할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하는 그런 불안감이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가장 본질적 요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러기 때문에 그 본질의 문제를 해결하면 지지율은 저는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데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데 자꾸 그 부수적인 문제들 가지고 계속 해명하고, 꼬이고, 거짓말하고, 이렇게 되면 국민께서 지지를 더 안 해 주시겠죠.



    ▶ 신장식 : 거짓말과 횡설수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사실 뭐,



    ▷ 박수현 : 아니. 그리고 방송용으로는 죄송합니다만 하도 요즘에 그 답답해서 그런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고,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제 주변에서 말씀하시는 많은 국민들께서,



    ▶ 신장식 : 네.



    ▷ 박수현 : 뭐 여야,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그런 평균적인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 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아마 국민들 답답한 마음이실 것 같아서,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제가 국민 속에 말씀을 많이 듣다 보니,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좀 방송에서 좀 적절치 않은 용어를 사용한 것 같긴 합니다.



    ▶ 신장식 : 네. 자, 대통령은 어제 소위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소위 지인 채용, 사적 채용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셨고요.



    ▷ 박수현 : 네.



    ▶ 신장식 : 아직 사과할 생각은 없으신 것 같은데.



    ▷ 박수현 : 네. 그러니까 제가 계속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저는 윤석열 대통령님이나 윤석열 정부는 비난,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저도 청와대 참모를 해봤고, 그렇게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봤던 사람으로서 지금 이분들 역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하실 거라고는 믿습니다.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데 그런 막중한 책임감과 노력들이 그런 사소한 것들에 묻혀서 지금 안 보이잖아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러니까 그걸 고쳐야 된다는 것이에요.



    ▶ 신장식 : 네. 자,



    ▷ 박수현 : 와서 도어스테핑을 하겠다는, 처음에 했을 때 저는 되게 걱정했어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왜 걱정했냐면,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윤석열 대통령께서 잘하셔서 우리보다 잘하면 어떡하지? 라고 하는 그런 좀 부러움과 이런 것도 있었거든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데 이제 사실 내용은, 형식은 아주 신선하게 잘 차용을 하셨는데,



    ▶ 신장식 : 네.



    ▷ 박수현 : 내용과 태도가 이제 문제일 것이다, 이런 걱정을 사실 했죠.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데 지금 문제는 대통령께서 그 형식, 내용과, 그 다음에 답변하시는 태도, 요 문제를 조금 더 진지하게 하시면 좋겠어요.



    ▶ 신장식 : 네. 자, 민주당에서는 국정조사해야 된다. 대통령실 채용이나 인사 관련해서 국정조사해야 된다 하니까 국민의힘은 그러면 문재인 정권까지 다 묶어서 하자. 맞불인가요? 아니면 물귀신인가요? 어쨌든 다 하자 했어요. 당신들도,



    ▷ 박수현 : 민주당에게 좀 저도 민주당원입니다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민주당에 바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지금 현재 정부가 다가오는 현재 닥쳐있는 경제 위기에 대한 그런 의지와, 극복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이런 때 비록 저희가 야당이 되었지만 그러나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이런 때 국민의힘이 아무리 우리를 그런 문제를 가지고 공격을 한다 하더라도, 북한 뭐 이슈, 이런 걸 공격한다 하더라도 거기에 자꾸 수세적 방어를 하면서 더 큰 그림을 놓치지 마라.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여당이 보여주지 못하면 우리가 그런 문제를 진지하게 던지고 고민하는, 끌고 가는 그런 모습을 민주당이 보여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 이슈 선점에서 좀 다수 야당답게 그렇게 좀 폭넓고 큰, 크게 그런 그림들을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걱정하는 그런 모습을 민주당이 여당이 하지 못한 모습을 민주당이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뭐 일일이 거기에 대응해서 국정조사하자, 뭐 하자, 이런 싸움들을 주고받는 것은 지금의 현재 국민의 처지와 입장을 생각할 때 서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물론 밝히고 바로 잡아야 되겠지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지금 그런 문제 가지고 지금 여당과 야당, 거대 양당이 싸울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더 큰 그림이 있어야 되는데, 건건이 서로 치고받듯이 어린애들처럼 멱살잡이하는 건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이 아니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 박수현 : 그렇습니다. 지금 오히려 그런 어떤 국민의 고통에 대한 대안을 정말 담대하게, 그리고 용기 있게 아주 세밀하게 제시하고 이슈를 끌고 가는 것, 그것이 국정조사에서 뭘 밝히자라고 하는 그것보다 훨씬 더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 신장식 : 네. 그런데 대통령실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권성동 아까 얘기하신 말씀하신 이해충돌 문제라든지, 또는 그 우 씨는 본인은 뭐 아니라고 얘기를 하지마는 또 그 정치자금 기부 혹시 아버지가, 아버지 이름으로 내기 뭐하니까 대신 낸 것 아니야? 또 겸직 금지 문제까지. 뭐 여러 가지 문제가 좀 이해충돌 문제는 좀 살펴봐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어떠세요?



    ▷ 박수현 : 그러니까 우리 저 권성동 원내대표님 장제원 의원께서 이렇게 딱 저 일갈하셨던데요. 거칠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 신장식 : 네.



    ▷ 박수현 : 또 권성동 원내대표께서도 뭐 수용한다, 이런 취지를 밝히셨는데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 또 당대표 직무대행까지 겸하고 계신 막중한 위치 아닙니까?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 측면에서 좀 말씀을 진중하게 좀 하시는 게 좋겠고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원내대표님께서 직접 나서셔서 대야 전 정부 공격에 어떤 그 공격수처럼,



    ▶ 신장식 : 최전방에 계시던데요. 네.



    ▷ 박수현 : 그렇게 하시는 것은 절대 국민이 바라시는 일이 아닙니다. 지금 본질이 다시 말씀드리지만 경제 위기가 닥쳐있는 것이고, 그렇게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그런 모습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일에 진력할 때지,



    ▶ 신장식 : 네.



    ▷ 박수현 : 그런 식으로 원내대표께서, 집권당의 원내대표께서 상처 받은 국민들 앞에 마치 뭐 잘못이 없다는 것처럼, 뭐 전 정부도 그랬다, 뭐 이런 식의 그 무책임한 그런 말씀들이 바람직할까요?



    ▶ 신장식 : 네.



    ▷ 박수현 : 정치력이 높으신 분인데 좀 잘 좀 성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장식 :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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