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성동, 대통령실 사적채용 발언 사과…"전적으로 제 불찰"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7-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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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행은 오늘(2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대행은 최근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우모 행정요원에 대한 사적채용 논란과 관련해 "내가 추천한 인사"라면서 '장제원 의원에게 압력을 가했다',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등의 언급을 해 당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2030 청년층에서도 반발 여론이 조성되는 등 최근 여권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자 권 대행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권 대행은 그러나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는 본질이 완전히 다르다"며 우모 행정요원의 별정직 채용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권 대행은 "이들(별정직)은 선출된 공직자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하고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를 도우면서 캠프 곳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청년들을 많이 봤고 이런 청년들이 역대 모든 정부의 별정직 채용 관례와 현행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각 부서 실무자 직급에 임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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