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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9월 또 '자이언트스텝' 밟을 가능성 시사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7-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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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P/뉴시스>]  

    미국이 40여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두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대폭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역전현상이 현실화돼 국내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27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난 달에 이어 또다시 0.75％포인트 인상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FOMC) 회의에서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다음(9월) 회의에서도 두달 연속 단행된 0.75％포인트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월 의장은 "이러한 결정은 지금부터 그때까지 나오는 (경제)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향후 물가와 고용 지표에 따라 금리인상 폭이 결정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스탠스가 더욱 긴축적인 방향으로 가면서 (나중에는)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해질 것 같다"면서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이미 혹은 조만간 경기침체를 초래한다는 시장의 공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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