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9일 집중호우로 서울·경기·강원서 8명 사망·7명 실종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8-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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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로 지하차도에 고립된 차량 탑승자 구조 <사진=강원소방본부>]  

    어제(8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폭우가 내려 8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9일) 오후 3시 현재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사망 8명(서울 5명·경기 3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2명·강원 1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1시 중대본 집계에 비해 실종자가 강원지역에서 1명 늘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54분쯤 강원 횡성군 둔내면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주택을 덮쳐 70대 거주민이 매몰됐습니다.

    앞서 밤 사이 서울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 맨홀 하수구 등지에서 실종자 4명이 발생했고, 경기 광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230세대 391명이 발생해 대부분 학교, 체육관, 주민센터 등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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