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호우로 서울 노원구 등 11개 구에 산사태 경보·주의보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8-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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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과 강원, 충남에 산사태 경보 또는 주의보<자료=산림청>

    이틀째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리면서 오늘(9일) 오후 8시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중 11개 구에 산사태 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시 노원구는 오늘 오후 7시 36분쯤 상계동과 중계동에 산사태 경보를 내렸습니다.

    앞서 도봉구는 오후 6시 58분쯤 쌍문동과 방학동, 도봉동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종로구도 오후 7시 17분쯤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앞서 관악구와 송파구, 강북구 등 8개 구에도 산사태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림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입산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폭우로 서울 사당동 아파트 축대 붕괴<사진=서울시>

    인천시와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에서도 연수구, 계양구, 의정부시, 가평군, 양주시, 횡성군, 원주시, 평창군, 아산시 등 곳곳에 산사태 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산사태 예보는 해당 지역에 내린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함유 정도를 나타내는 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해 읍·면·동 단위로 제공되는 산사태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라 발령합니다.

    산사태 예측정보는 권역별 기준 토양함수량의 80%에 도달했을 때 `산사태 주의보`, 100% 도달했을 때 `산사태 경보`로 제공됩니다.

    이와 별도로 산림청이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발령하는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에 대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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